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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P 컬럼

예비군 훈련에도 IT바람이... 노트북, 스캐너가 웬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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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폰으로 찍은건데... 안보이지만 탄띠에 바코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지난주 그리고 이번주 연 2주간격으로 향방작계와 예비군 훈련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전 동원훈련이 뭐고 예비군 훈련이 뭔지 잘 모릅니다. ^^; 그냥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암튼 오늘 야탑예비군 훈련장을 가서 훈련을 받는데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총기와 탄띠, 방탄모등을 지급합니다. 예전에는 하나하나 싸인 직접 받고 확인하고 신분증 받고 다소 아날로그 적으로 진행하더니 올해는 각 소대별 노트북과 LCD모니터를 책상에 놓고 총기와 탄띠에 부착해 놓은 바코드를 스캔으로 읽어 입력하고 싸인도 카드 결제할때 사용하는 싸인 입력기를 사용하여 제법 IT화 되어가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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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사용하는 병사나 간부들이 익숙하지 않은지 오히려 아날로그 식때 보다 훨씬 시간이 늦어져 입소식도 안하고 총기 지급이 이뤄졌지만 그래도 앞으로 점차 이러한 방식이 자리잡게 되면 더욱 빠른 일처리가 이뤄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사실 예비군들 훈련끝나고 빨리 총기 반납하고 집에 가고 싶은맘 다들 경험하셨을 것입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빠른 퇴근을 가능케 하고 또한 예비군 훈련도중 총기나 장구류등 자기것을 잃어 버리고 남의것 몰래 가지고 나몰라라 훈련받던 일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났는데 이제는 이런 나쁜짓도 못하도록 철저히 막을수 있을듯 합니다. 예비군 훈련의 IT화 음~ 괜찮습니다. ^^

여담인데... 이런걸로 나이먹을 것을 느낄준 몰랐습니다.
논산육군훈련소 조교출신으로 항상 K2만 사용하다 동원훈련때 M16을 쓰게되서 겨우 익숙해 지나 싶었는데 예비군훈련은 칼빈소총을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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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체가 나무로 되어 있습니다. 사격하는데 사격하려는 칼빈소총 나무 몸체가 쩍쩍 금이 가있더군요~
오히려 서바이벌 때 나눠준 물감총이 더 위력적으로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