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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기/노트북

아이폰4와 갤럭시탭 10.1? 아트릭스와 아이패드2? 어떤 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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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패드2가 드디어 공개됐습니다.

어제 새벽 2시까지 기다리다가 잠이 들어버리는 바람에 실시간 키노트를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일단 아이패드2가 루머와는 다소 다르게 나왔다는 사실에 안도감이 듭니다.

 

아이패드 vs 아이패드2 스펙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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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스펙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두 제품간에는 꽤 많은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선 A5 1GHz 듀얼 프로세서를 담고 있으며 전/후면 카메라 그리고 아이폰4보다 얇은 8.8mm두께(아이패드 13.4mm), 601g(WIFI) 무게 등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디자인도 루머로 전해졌던 것과 거의 동일한 디자인이지만 전반적으로 고급스럽게 마감처리 되었다는 점에서 일단 안도를 했습니다. 더구나 애플의 진리 화이트 색상이 함께 출시되네요. 가격은 기존 아이패드와 동일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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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2에 대해 우선 칭찬하고 싶은 것은

 

가격입니다. 우리나라 가전제품이나 자동차를 보면 조금만 성능이 향상되면 무조건 가격을 올립니다. 적어도 기존 가격보다는 더 받아야 한다는 심산이겠지요. 하지만 애플의 가격정책은 그렇지 않습니다. 스펙과 디자인, 크기, 무게 등이 아이패드와 비교 한층 개선되었지만 가격은 기존 아이패드와 동일합니다.

 

처음 아이패드가 출시되었을 때 저렴한 가격으로 호평을 받을 것을 생각하면 아이패드2의 기존 가격 유지는 아이패드2를 기다렸던 이들에게 큰 선물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참고로 아이패드2가 공개되면서 아이패드 가격이 약 100달러 정도 인하되었습니다.

 

아이패드2의 성능이 높아지고 실제 사용에 있어서도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라는 점을 봤을 때 그리고 애플의 진리 화이트가 아이폰4 화이트와는 달리 같은 날 출시된다 라고 하니 더욱 기다려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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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아이패드2를 구입할 예정입니다.

그 이유는 첫번째 아이패드2가 제 생일날에 발표되어 아내에게 생일 선물로 사달라고 할 수 있다라는 점(^^;)과 아이폰4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아이폰4 iOS 4.3에서 Hotspot이 지원됨에 따라 아이폰4와 아이패드 조합이 잘 이뤄질 것이라는 점. 단순히 얼리아답터로 최신의 제품을 가장 먼저 만져보고 싶다는 이유. 마지막으로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와 영상을 보고 느껴지는 단순한 구매욕구 때문입니다. 

아이패드2와 삼성 갤럭시탭10.1, 모토로라 줌(Xoom), HP 터치패드(TouchPad), 블랙베리 플레이북(PlayBook) 스펙비교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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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망설여지는 점도 있습니다.

 

첫번째는 갤럭시탭10.1입니다. MWC2011을 통해 만져본 갤럭시탭10.1은 생각 이상으로 괜찮았습니다. 특히 7인치 갤럭시탭을 사용하면서 인코딩 없는 동영상 재생에 편리성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패드2 구입이 망설여지고 있습니다.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자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는 것과 같이 이미 몸에 익숙해진 인코딩 없는 영화감상은 선뜻 아이패드2를 구매해야겠다라는 생각을 망설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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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모토로라 아트릭스의 존재입니다.(다분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CES2011은 물론 MWC2011을 통해서 접하게 됐던 아트릭스는 그 컨셉만으로도 가지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끼고 있습니다. 단순히 아트릭스 스펙이 1GHz 듀얼 프로세서와 1GB DDR2 RAM, 4인치 해상도 960X540 qHD 디스플레이, 16GB 내장메모리, 1930mAh 대용량 배터리 등의 스펙을 지니고 있다라고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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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릭스가 가진 확장성이 개인적으로 차후 발전했으면 좋겠다라고 여겼던 방향이었기 때문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랩탑독(Dock)과 아트릭스의 연결을 통해 평소에는 스마트폰으로 집이나 사무실에서는 랩탑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랩탑독은 11.6인치 디스플레이와 키보드, 터치패드, USB, 스피커, 배터리 등만을 담고 있을 뿐 나머지 프로세서와 메모리, 저장메모리, 인터넷은 아트릭스가 담당을 하게 됩니다.

 

물론 현재 윈도기반의 PC에 익숙해진 저에게는 다소 활용성 측면에서 떨어질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아트릭스가 성공을 함으로써 차후 제품뿐만이 아니라(모토로라는 차후 제품도 랩탑독에 호환이 되도록 하겠다고 합니다.) 다른 제조사에서 만드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도 연결이 가능할 수 있도록 호환성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랩탑독에 아트릭스 뿐만 아니라 갤럭시S2를 연결할 수 있고 내가 원하는 제품을 연결할 수 있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 이 두가지 기기로 인해 아이패드2를 구매하더라도 계속 사용하게 될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아트릭스와 아이패드2의 조합 또는 아이폰4와 갤럭시탭10.1 조합 둘 중 하나를 선택할 까 합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실까 궁금합니다.

 

그나저나 아이패드2는 사용성이나 활용성 등을 떠나서 그냥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제품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러한 능력도 애플이 지닌 큰 힘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