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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 HTC 윈도폰 7의 첫인상? ‘그림의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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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 HTC 윈도폰 7의 첫인상? ‘그림의 떡

 

11일 뉴욕에서 열린 윈도폰 7 공식행사를 통해 삼성전자, LG전자, HTC 윈도폰 7을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윈도우 모바일 라인업을 이어가는 옴니아 7과 가장 얇은 윈도폰 7으로 평가 받는 포커스 2종을 공개했습니다. LG전자는 안드로이드폰 옵티머스의 이름을 그대로 적용한 윈도폰 7인 옵티머스 7과 쿼티키패드를 담고 있는 퀀텀 2종을 HTC7 Pro, HD7, 모차르트, 트로피, 서라운드 등 5종의 윈도폰 7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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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윈도폰 7의 스펙을 보면 약속이나 한 것처럼 비슷한 스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GHz 퀄컴 MSM8250 또는 QSD8650 등을 채용하고 있으며 삼성은 SuperAMOLED 디스플레이 그외 제조업체는 LCD 디스플레이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8, 16GB 내장스토리와 500MB 카메라 등 큰 차별성을 지니지 못한 공통된 스펙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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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삼성의 터치위즈나 HTC 센스UI 등 제조업체의 UI를 적용한 안드로이드폰과는 달리 윈도폰 7은 그 모습 그대로를 담고 있어 제품들간의 차별성을 찾기가 더 어렵지 않나 합니다. 쿼티를 담고 있고, 스탠드를 담고 있는 등 사소한 디자인적 차이는 있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모두 똑같은 모습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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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출시 된지 꽤 시간이 지난 갤럭시 S와 당장 비교를 해도 큰 차이를 느낄 수 없는 스펙 부분은 국내 스펙을 중시하는 유저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운 느낌이 들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또한, 윈도폰 7 한글화가 늦어짐에 따라 내년 하반기에나 국내 출시될 수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당장은 그림의 떡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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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시장조사 기관이나 개발자들은 윈도폰 7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기존 윈도우모바일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이 윈도폰 7에서 호환이 되지 않는다는 점과 이미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양대산맥으로 튼튼이 자리를 매김하고 있고 여기에 삼성이 바다 플랫폼 지원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현재 많이 뒤쳐지기는 했지만 심비안까지 충분한 모바일 운영체제가 있다라는 점에서 윈도폰 7이 큰 변화를 이끌지는 못할 것이라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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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핸즈온 영상을 보면 애니메이션 기능을 통해 화려하고 세련된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반면 쾌적하고 신속한 사용 환경을 느끼기에는 어려울 듯합니다. 배터리 사용시간 역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애니메이션 효과를 차단하는 설정이 있겠지만 이 경우 윈도폰 7만의 장점을 포기는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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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만 이야기 하면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아직 스펙적으로 큰 임팩트를 주지는 못했습니다. 또한,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가능성 여부 역시 명확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한글화로 인해 늦게 출시되는 만큼 조금 더 명확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또한, 늦게 출시되는 만큼 윈도폰 7에 더욱 최적화된 제품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아이폰 iOS, 안드로이드 그리고 윈도폰 7 과연 이 세 모바일 운영체제의 삼국지가 될 것인지 아니면 코끼리 다리에 앉은 모기에 그칠 것인지 지켜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