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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P 컬럼

아이패드, 갤럭시 탭 꼭 승자가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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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갤럭시 탭 꼭 승자가 필요할까?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 이와 경쟁 되는 제품과 비교하며 ‘OOOOOO의 승자는?’이라는 글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서로 비교되는 글을 자주 작성했고 말이죠.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러한 평가가 과연 필요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나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두 제품의 스펙과 실 사용기 등의 비교는 꼭 필요한 부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누가 승자고 누가 패자이니 등에 대한 평가는 너무 섣부른 판단이 아닐까 합니다.

 

아이패드가 태블릿 PC 시장에 출시되었고 큰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많은 업체들이 아이패드 대항마를 자/타칭하며 출시 소식을 내놓았고 얼마 전 아이패드 이후 가장 많이 기대했던(어떤 이유건) 갤럭시 탭이 공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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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탭이 공개된 이후 언론사를 통해 두 제품을 비교하며 성공이니 실패니, 누가 승자고 패자이니 하는 글들이 올라오는 것은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글들이 틀리거나 나쁘다는 말이 아니라 두 제품의 성공과 실패 그리고 승자와 패자를 결정 지을 수 있는 것은 이를 직접 사용해보고 결정을 내린 개인 사용자들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해당 글에는 결론 조차 내리지 못하고 단순히 공개된 스펙과 추측만으로 이러한 내용을 작성하고 있다라는 점입니다.

 

물론 전문가들인 만큼 그들의 추측과 판단은 어느 정도 맞아 떨어질 수 있는 부분이지만 오직 승자와 패자, 성공과 실패 만으로 평가되는 표현에는 왠지 모를 씁쓸함이 담겨 있는 듯 합니다.

 

관점을 달리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두 제품이 있고 A 제품은 이게 안되고 B 제품은 되니 B가 좋다. 승리다라는 관점보다는 두 제품을 비교하되 A 제품의 단점을 B 제품는 보완하고 있어 이를 주요하게 원하는 사용자는 B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A 제품 B 제품에는 없는 기능이 있음으로 자신의 판단에 따라 적절히 선택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영화나 소설에서 열린 결말은 참으로 짜증나는 부분이겠지만 경쟁이 되는 제품을 비교함에 있어 정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명확한 소비 방향을 이끄는 것이 진정한 비교가 될 듯 합니다. 그저 승자와 패자를 나누는 것 보다는 말이죠.

 

주제가 넘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

 

아무튼 이번 갤럭시 탭과 아이패드 각자의 쓰임새에 따라 적절히 선택해서 좋은 활용으로 이용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