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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5 후기 (2)
갤럭시S5 사용후기. 갤럭시S5 방수기능 과연 어느 정도일까?

갤럭시S5 사용후기. 갤럭시S5 방수기능 과연 어느 정도일까?


갤럭시S5가 SK텔레콤을 통해 전세계 가장 먼저 출시가 됐습니다. 좋은 기회에 짧지만 사용할 기회가 있어서 조금 만져봤는데요. 무엇보다 방수방진 기능이 기대가 됐던지라 바로 방수 기능을 테스트 해봤습니다. 갤럭시S5는 삼성에서 출시한 플래그쉽 모델 중 방수 기능을 담은 최초의 제품입니다. 이번 갤럭시S5 언팩 행사에서 가장 큰 함성과 박수가 나왔던 기능이 바로 이 방수방진 기능이었습니다.

 

 




삼성은 지금까지 갤럭시S4액티브 또는 해외시장에 러기드폰이라는 카테고리로 방수, 방진 기능을 담은 제품을 내놓은 적은 있지만 프리미엄 레벨에 제품에는 처음으로 적용했습니다. 방수 기능을 담은 플래그쉽 제품이 국내 출시됐다라는 점에 있어 개인적으로 무척 환영하고 있는데요. 저처럼 방수방진 기능을 원하는 분들의 경우 갤럭시S5 방수방진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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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5 방수 방진 IP67의 의미는?


갤럭시S5의 방수방진 등급은 IP67입니다. 그렇다면 혹시 IP67의 의미를 알고 있나요? 그저 IP56 또는 IP67등 수치상으로만 이게 방수방진 등급이며 숫자가 높을 수록 좋다라는 정도로만 아는 경우가 많은데요. 갤럭시S5가 방수폰이라는 점만 가지고 막 사용할 경우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IP67이 가진 정확한 의미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갤럭시S5의 방수방진 등급인 IP67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지로부터 완벽하게 보호되며 1m 깊이 물 속에서 보호'됨을 의미합니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면 IP67에서 앞 6이라는 숫자는 방진과 연관 되어 있으며 뒤 7이라는 숫자는 방수와 연관된 내용입니다. 방진 6등급은 ‘먼지로부터 완벽하게 보호’됨을 의미하며 방수 7등급은 ‘15cm~1m 깊이의 물속에서 보호’된다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참고로 방수 8등급은 ‘1m 이상 깊이의 물 속에서 장시간 보호’됨을 의미합니다.




갤럭시S5 방수방진 기능에 대한 오해


일단, 여기까지만 보면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기에 문제 없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오해하지 말아야 할 부분은 IP67 등급을 받기 위한 조건이 그닥 어렵지 않다라는 점입니다. IP67이라는 등급을 얻기 위해서는 오염된 물이나 바닷물 등 다양한 환경에서 TEST하는 것이 아닌 담수에서 TEST를 진행합니다. 또한, 1m 수심 내에서 얼마만큼 견디는지도 정확한 수치가 사실 없습니다.




더욱이 모든 제품을 TEST하는 것이 아닌 일부 제품만을 TEST하며 무엇보다 방수방진 기능을 위해 단말기 내부 구조설계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에 대한 검사는 따로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기본 TEST 조건에 갤럭시S5가 보호되느냐에 대한 판단으로 IP67이라는 등급을 주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검사 과정이 조금 허술하죠? 따라서 IP67이라는 등급만 보고 방수 또는 방진의 기능을 높게 평가하면 안됩니다.




그럼 갤럭시S5 방수방진 기능은 최악?


절대 아닙니다. IP67테스트를 통과했다라는 것은 적어도 실제로 갤럭시S5에 이물질이 묻어 물로 닦아야 하거나 욕실, 화장실에서 전화를 받다가 물에 빠트릴 경우 또는 비가 오는 날 비를 맞으며 통화하거나 하는 등의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적어도 다른 일반 스마트폰은 이렇게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사용하다가는 곧장 A/S행이죠!




갤럭시S5 방수방진에 대한 기능 자체는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제조사가 생각하는 방수방진과 소비자가 생각하는 방수방진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있습니다. 업체는 생활방수 정도로 방수 방진 기능을 담았지만 사용자는 1m 이내 물 속에서 보호된다라는 문장 자체만으로 이해하기에 이 문장에 맞게 사용을 했음에도 종종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제조사에서 너무 막연하게 방수방진에 대한 홍보를 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갤럭시S5 방수방진 수준은?


그렇다면 갤럭시S5 방수방진을 위한 설계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스마트폰에 있어 방수방진에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이 바로 배터리와 충전단자, DMD 안테나 등입니다. 더구나 갤럭시S5는 배터리 착탈식 제품으로 이를 완벽하게 커버해줘야 합니다.




방수방진을 위한 갤럭시S5의 설계는 우선 충전단자의 경우 고무커버를 통해 해결하고 있습니다. 갤럭시S4액티브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좌측 : 갤럭시S5, 우측 : 갤럭시S4액티브>


충전을 제외하고 항상 고무커버로 충전단자를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배터리 커버 역시 기판과 배터리 부분에 수분이 유입되지 않도록 고무재질로 차단막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DMD 안테나의 경우 내장 안테나가 아닌 외장안테나를 제공하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러한 설계를 통해 외부에서 수분이 유입되는 것을 최대한 막아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물에 넣어봤습니다. 한 10분 정도 세면대에 넣어봤는데 잘됩니다. 다만 물 속에서 터치는 안됩니다. 하드웨어 버튼이 있어서 홈으로 돌아가는 것 정도는 되지만 그 외 터치는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 물 속에서 사용할 일은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갤럭시S5 방수방진 주의해야 할 점


갤럭시S5을 더 오래 문제 없이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지켜야 할 조건이 있습니다.

우선 그 첫 번째로 커버를 제대로 닫는 것입니다. 커버를 제대로 닫지 않으면 갤럭시S5의 방수 등급이 그 이상이라 할지라도 의미가 없습니다. 갤럭시S5를 보면 단말기 시작할 때 또는 충전하다가 충전 케이블을 분리할 때 항상 커버를 잘 닫아달라는 경고 가이드가 계속 보여집니다. 이 경고에 따라서 커버를 꼭 잘 잘 닫고 또, 닫았더라도 한번 더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로 고무패킹이나 배터리 커버는 일정 기간 내 교환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열이나 충격으로 방수를 위한 부분이 훼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모래나 먼지가 많은 곳의 경우 패킹 사이에 모래나 먼지가 끼어 그 틈으로 물이 들어갈 수 있기에 반드시 이물질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제조사가 말하는 갤럭시S5의 방수방진 기능은 일상생활 그것도 그 범위가 꽤 한정적입니다. 그 이상의 범위 예를 들어 아웃도어로 그 범위를 넓히면 갤럭시S5가 아닌 러기드폰을 구입해야 합니다. 갤럭시S5는 장대비가 아닌 이 보다 약한 비 속에서 사용하거나 수증기가 많은 욕실에서 음악을 듣거나 샤워를 하면서 전화를 받고 이물질이 묻었을 때 수도 물로 닦아내는 정도 수준으로 봐야 합니다.




앞서 언급했듯 아무리 갤럭시S5의 방수방진 기능이 우수하다 하더라도 소비자가 지켜야 할 부분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방수방진 등급 따위는 전혀 필요 없습니다.




갤럭시S5 방수방진 수리는?


갤럭시S5 뿐만 아니라 방수방진을 담은 스마트폰을 출시한 제조사 모두 침수로 인한 수리는 무료가 아니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듯 합니다. 방수방진 등급에 맞춰 사용한다는 보장도 없고 또, 고장 발생시 악의적으로 침수시켜 무료 A/S를 요청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IP67이라는 등급이 주는 신뢰도가 제조사 역시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무상수리, 무상교환은 불가하다는 방침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제대로 쓰면 정말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정말 위험한 방수방진


방수방진은 갤럭시S5를 더 오래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정말 좋은 기능입니다. 이를 플래그쉽 모델에 담았다라는 점은 칭찬받을 만 합니다. 다만 이 방수방진이 생활방수 수준이기에 이에 맞는 사용방법을 사용자가 익히고 조심해야 합니다. 제조사가 조금 더 신뢰성을 안겨주기 위해 IP등급을 취득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기본이 되며 그 이상의 방수방진 기능을 담기 위한 설계 및 노력이 더 담겨있다면 좋겠지만 현재 그러지 못한 수준인 만큼 갤럭시S5 방수방진에 대한 성능을 잘 파악하고 그 안에서 제대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할 듯 합니다.


그 적정선에서만 잘 사용한다면 방수방진이 없는 다른 폰들보다 더 자유롭게 더 안전하고 더 오랜 사용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너무나 쉽게 망가질 수 있는 만큼 꼭 한번 더 유의해서 사용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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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5 디자인. 직접 본 갤럭시S5 디자인 어떻게 평가할까?

갤럭시S5 디자인. 직접 본 갤럭시S5 디자인 어떻게 평가할까?


직접 갤럭시S5 언팩 그리고 MWC2014를 통해 갤럭시S5 디자인으로 보고 왔습니다. 이미 공개 전 디자인샷이 유출되면서 이를 본 많은 분들이 갤럭시S4 때보다 뒤쳐졌다라는 의견을 말하고 있는데요. 실제 눈으로 보고 온 갤럭시S5 디자인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이 글은 개인적인 성향이 들어간 만큼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처음 유출된 갤럭시S5 디자인을 보고 ‘헉’ 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도 그렇지만 기존 갤럭시S3와 갤럭시S4의 디자인에서 벗어난 새로운 디자인을 볼 수 있길 기대했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S5 디자인의 큰 틀은 기존 갤럭시S3의 디자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이른바 패밀리 룩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는데요. 약간의 변화는 있지만 그 변화가 기대했던 것과 비교하면 거의 미비한 수준에 그쳐 실망을 했었습니다.




갤럭시S5 디자인의 변화는?


사실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특히 전면은 차이가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후면의 경우는 패턴을 넣어 차별화를 시도했는데요. 갤럭시노트3의 경우 고급스런 가죽 케이스 느낌을 제공하는 스티치 디자인으로 후면 커버를 변경해서 좋은 성과를 얻은 적이 있기에 다시 한번 갤럭시S5에 이를 시도한 듯 합니다.


하지만 다시 스티치 디자인을 접목하기에는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차별화를 가져가기에 어려움이 있다라고 판단, 새로운 느낌의 후면 커버 디자인을 고민했고 이 고민 끝에 나온 것이 바로 이 도트 패턴인 듯 합니다.  




블랙, 화이트, 블루, 골든 색상의 후면 패턴 사진입니다. 일부 대일밴드 닮았다. 빵또아를 닮았다. 라텍스를 닮았다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사실 제가 찍은 사진만 봐도 그런 느낌이 많이 듭니다. 저 역시 처음 갤럭시S5를 보고 ‘흠,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하지?’ 하고 고민할 만큼 애매한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한가지 정확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사진보다는 실제 디자인이 훨씬 나아 보입니다.




갤럭시S5 디자인 평가는?


같이 간 다른 블로거 또는 현장에 있었던 다른 사람들에게 의견을 좀 물어보면 다들 애매하다라는 평이 많았습니다. 못 생기지도 그렇다고 예쁘지도 않은 디자인이라는 평입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갤럭시S3때부터 사진보다는 실물이 더 좋아 보인다는 평을 많이 받았는데 갤럭시S5 디자인 역시 이러한 이야기가 상당히 많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여러 번 보면 볼수록 익숙함에서 인지 점점 괜찮아 보인다는 의견도 꽤 나왔습니다.




정리해보면 갤럭시S5 디자인은 예쁘지 않습니다. 디자인적으로 좋은 평을 받을 만큼이 아닙니다. 다만 실제로 보면 못생겼다라고도 하기에도 어려울 디자인으로 출시했습니다. 무난하다라는 말이겠죠! 이는 칭찬이 아닙니다.


하드웨어의 경우 기술적인 성장 속도와 출시 사이클을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이를 잘 알기에 스펙에 있어서는 갤럭시S5가 부족하다 느껴지지 않습니다. 현재 출시된 최고의 스펙을 담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들을 위한 최선의 기능들을 담았다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디자인은 그렇지 않습니다. 누구나 만족할 수 이는 디자인을 이끌어내기는 힘들지만 적어도 이전 제품들과 비교해서 조금 더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길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그 기대를 만족시키지는 못했습니다. 스펙의 삼성이 스펙과 디자인의 삼성으로 거듭나길 기대했던건 갤럭시S6로 미뤄야 할 것 같습니다.




갤럭시S5 디자인이 무난한 이유는?


이번 갤럭시S5에 방수/방진 기능을 담으면서 전체적인 디자인이 이 기능에 맞춰져야 했습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미적인 감각을 일부 포기한 부분도 있을 듯 합니다. 물론 기능도 살리고 디자인도 살릴 수 있는 길이 분명 있었겠지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만족시키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인 만큼 이 두가지를 무난하게 적용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그 가닥을 잡은 듯 합니다.




배터리 착탈식이면서도 생활 방수와 방진이 가능한 제품으로 출시됐다라는 점은 분명 칭찬받을 시도입니다. 러기드 폰을 보면 일반 스마트폰 디자인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소니의 경우 소니 엑스페이라Z1, 엑스페리아 Z2에 방수 기능을 담았지만 이 제품은 배터리 착탈식이 아닙니다. 서로 비교할 수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또 한가지는 이번 MWC2014 삼성 부스를 가보면 상당히 많은 부분의 부스를 녹스(KNOX)를 소개하는데 쓰고 있습니다. KNOX는 보안 솔루션으로 이는 개인사용자를 위한 기능이기보다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솔루션인데요. 스마트폰, 태브릿 등 완성된 하드웨어 디바이스가 아닌 소프트웨어인 KNOX를 소개하는데 많은 부분을 투자했다라는 것은 이를 적극 공략한다라는 것을 의미하며 결국 기업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삼성의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업 시장은 아무래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삼성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될 시장입니다.




방수/방진 역시 일부 기업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차별화된 기능으로 선택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무튼 기업 시장을 함께 공략하면서 디자인이 가지는 중요도 순위는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래서 삼성 역시 도전을 하기보다는 무난한 디자인을 선택했던 것일 수 있고 말이죠.


물론 이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기왕이면 더 예쁜 갤럭시 시리즈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을 다시 한번 가져봅니다. 지금까지 디자인이 혹평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최고의 평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좋은 평을 받았던 스펙이나 완성도 만큼 디자인 역시 좋은 평을 받는 갤럭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조금 더 노력해주세요! 삼성!

* 이 글은 삼성전자 필진으로 전시회 참관 및 소정의 저작권료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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