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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기/주변기기

애플 워치, 기어S, 모토360, LG 어베인 등 스마트워치 배터리 시간이 길어지는 방법 '육각형'

애플 워치, 기어S, 모토360, LG 어베인 등 스마트워치 배터리 시간이 길어지는 방법 '육각형'


애플워치, 삼성 기어S, 모토360, LG 어베인 등 스마트 워치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배터리입니다. 스마트 워치 즉, 시계라는 특정상 큰 사이즈의 배터리를 적용할 수가 없습니다. 두께나 사이즈가 커지는데는 분명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이죠. 고작해야 하루에서 이틀 정도 사용이 가능한 스마트 워치는 매번 충전해야 하고 출장이나 여행에서는 사용하기 힘들다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LG 어베인>


하지만 LG 화학에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바로 육각형 모양의 배터리입니다. LG화학은 세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헥사곤(Hexagon·육각형)’ 배터리를 개발해 양산한다고 밝혔습니다.


<애플 워치>


애플워치와 기어S처럼 사각형 모양의 제품에는 크게 해당되지 않겠지만 실제 시계와 같은 원형의 모토360이나 LG 어벤인과 같은 원형의 제품에는 이런 육각형 배터리가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모토360>


LG화학에 따르면 사각형 모양의 배터리를 탑재한 원형 모양의 스마트워치를 4시간 이상 더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존 직사각형 또는 정사각형 모양의 배터리와 비교해서 약 25% 가량의 용량을 더 담을 수 있으며 제품이나 사용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240분 정도 늘어난다고 합니다.


LG화학의 자체 특허 기술인 스택앤폴딩(Stack & Folding) 방식을 적용하여 어떤 형태로도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는 프리 폼 배터리(Free Form Battery)를 통해  L자형, 가운데 구멍이 뚫린 ㅁ자형 등 다양한 형태의 배터리를 양산해 휴대폰, 노트북 등 IT제품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어S>


실제 갤럭시 기어부터 기어핏, 기어S 그리고 모토360까지 다양한 스마트 워치를 사용하고 있는 유저 입장에서 이 소식이 반가운 이유는 다양한 스마트 워치 제품이 나오지만 개인적으로 원형 디스플레이 제품의 스마트 워치를 가장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실제 시계와 같은 원형 디스플레이 제품을 디자인적으로 많이 선호하고 있습니다.


모토로라 모토360은 물론 그 후속 모델인 모토360 2, LG G워치나 어베인 그리고 삼성에서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오르비스(기어A?) 등 후속모델로 출시되는 제품들 대다수가 원형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원형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육각형 배터리를 적용해서 사용시간이 조금 더 늘어난다면 분명 스마트워치 시장은 비약적으로나마 성장하는 하나의 동력원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기어A GUI 유출 이미지>


기대하지 않았던 좋은 소식인 듯 합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배터리가 나온다라... 분명 한계가 존재했던 부분인데 이를 해결할 수 있다라는 소식이 전해지니 더 다양한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