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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리뷰

벤처기업 제품과의 또 한번의 만남 블로그얌 브이로거

벤처기업 제품과의 또 한번의 만남 블로그얌 브이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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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강남 공간더하기에서는 벤처산업협회와 블로그얌이 준비한 26번째 브이로거(V-Logger) 품평회가 열렸습니다.

브이로거 품평회는 작년부터 시작된 벤처기업 마케팅의 일환으로 알찬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고 또 이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마케팅에 다소 부족할 수 밖에 없는 중소기업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하나의 창구가 되었습니다.


매달 진행했던 브이로거 행사는 어느새 26번째 나름의 역사를 지닌 행사로 자리매김했고 이번 26번째를 끝으로 올해 브이로거 행사는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 내년은 또 모르겠네요. 이런 좋은 행사는 계속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번 26번째 브이로거 행사에 소개된 제품은 가정용 태블릿인 알레시탭(Alessi Tab), 에코 드라이브 안내장치인 스마트 드라이브, 애플 기기 충전 및 데이터 싱크를 제공하는 PC용 스마트 베이, 아리 온수매트, 이노체어 다기능 의자, DIY 시스템 가구, 곰돌이 발난로, 금연보조제 노킹데이스 등 총 8개의 제품이 공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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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IT 블로거인 만큼 가정용 태블릿인 알레시탭 체험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중소기업 제품인 만큼 워낙 다양한 분야의 제품이 공개되었습니다. 블로거로써 관심이 있는 제품이 있는 반면 일반 소비자로써 관심이 있는 제품도 참 많았습니다. 몇몇 제품을 간단히 소개해보겠습니다.


알레시탭(http://www.retailtech.co.kr/)

간단히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먼저 알레시탭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주방용품 업체인 알레시와 국내 업체가 공동 기획하여 만든 제품으로 국내보다는 해외에 먼저 판매된 제품입니다. 차후에 자세하게 리뷰를 쓰겠지만 알레시탭은 단순히 스펙 혹은 디자인만을 보고 타 태블릿과 비교할 제품이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일반 태블릿과는 다른 명확한 포지셔닝을 지닌 제품이기 때문이죠. 오히려 이렇게 명확한 포지셔닝이 있기에 어느 정도 시장을 공략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업체의 마케팅이 필요하겠지만요.


스마트 드라이브(http://www.bluepoint.kr/)

스마트 드라이브는 차량에 특별한 기능을 제공하여 연비를 절감하는 제품이 아니라 운전자에게 에코드라이브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입니다. 특히 즉, 실시간 차량 상태를 파악하여 좋은 운전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제품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스마트 베이
(http://www.soundgraph.com/home-kr)

독특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는 사운드그래프는 스마트베이라는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이 제품은 데스크탑 PC 5.25인치 베이에 장착되는 제품으로 전원이 켜져 있지 않아도 PC와 연결된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PC가 켜져있는 경우 충전이 가능합니다.


또한, 전용 어플을 통해 키보드와 마우스 기능을 담당 데스크탑PC HTPC와 같이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온수를 통해 매트에 열을 가해 전자파가 없는 아리온수매트
(http://www.livingup.kr/BzHome/?param=srmat) 그리고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실용적으로 설치할 수 있는 DIY 의류 수납(http://www.sndng.co.kr/), 180도 틸트가 되어 간이 침대로도 사용할 수 있는 이노체어 다기능의자(http://www.innochair.com/mall/),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 중독성 등이 전혀 없는 금연보조제 노킹 데이스(http://www.nokings.co.kr/), 온열패드가 내장되어 발을 따뜻하게 해주는 곰돌이 발난로(http://www.ihwain.co.kr/) 등이 있습니다.

다 자세하게 설명하고 싶지만 위 제품들은 시간이 좀 부족해서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아쉽네요


벤처 기업이기에 가능한 아이디어 그리고 차별화된 제품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반대로 아쉽게 느껴지는 제품도 있고 말이죠. 좋건 나쁘건 이러한 판단은 소비자가 해야 할 일입니다. 하지만 일부 중소기업의 제품들은 소비자들에게 판단 받을 기회조차 얻기 힘든 곳들도 있습니다.

중소기업이다 보니 홍보, 마케팅 등에 투자 하는데 어느 정도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조금이나마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브이로거 행사의 의미이기도 하고요. 물론 이러한 행사를 참석했기에 마냥 좋은 소리만 하면 그건 오히려 업체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 브이로거로써 정말 필요한 것은 이 제품을 알리는 것 이외에도 단점을 보완하고 정말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피드백'이 필요하다라는 것입니다.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이를 위해 내년 브이로거는 품평회 이후 또 한번 모임을 통해 실제 사용한 후 개선사항이나 새로운 아이디어 등의 의견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자리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브이로거가 단순히 제품을 공짜로 받아 체험할 수 있는 정도의 의미로 퇴색되지 않고 정말 벤처기업을 도울 수 있고 또,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소비자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자리로 자리매김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