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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자전거, 전기 스쿠터 어디까지 왔니?

전기 자전거, 전기 스쿠터 어디까지 왔니?

지난달 6월 방문한 국제 전지 산업전에는 다양하지는 않지만 몇몇 전기 자전거와 전기 스쿠터, 전기 자동차 등이 전시되었습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봐왔던 녀석들이라 새로울 것도 없었지만 또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인지라 어떤 변화가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전기로 구동되는 자전거, 스쿠터 등은 앞서 언급했듯 오래 전부터 전시회를 통해 공개되고 또 판매되고 있지만 막상 실제 주변을 살펴보면 쉽게 볼 수 없습니다.


이날 국제 전지 산업전에 전시된 몇몇 제품을 살펴보면 10KW 인휠 모터가 내장된 MACH-III 전기 스쿠터와 중대형 LFP 배터리팩이 적용된 경차인 XERO-I(전시된 모델은 모닝이었습니다.), 120KW 고출력 BLDC 모터를 적용한 우체국 택배용 전기 트럭, 하체가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이동의 편리성을 높인 전기 모터 핸드바이크 Paracycle 등이 전시되었습니다.


먼저 전기 스쿠터 MACH-III는 독일에 수출중인 제품으로 유럽형 디자인에 리튬이온 배터리, 2중 안전장치 등을 전용한 스쿠터입니다. EXRO라는 업체에서 만든다고 하는데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없습니다. 아직 많이 열악한 듯 합니다.


이 업체에서 XEBECA라는 전기 자전거도 개발, 호주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하는데 검색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욱이 XEBECA는 엑스로라는 업체가 아닌 다음에 소개할 레보라는 업체에서 만들었다고 하네요. 무슨 영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기아차인 모닝으로 전시된 XERO-I라는 이 전기 자동차는 레보(대표 장중언)라는 업체에서 만든 차로 레보는 DH 홀딩스 계열사로 수십년 자동차 관련 노하우와 전기차 관련 핵심 부품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또한, 레보는 자체 개발한 파워배터리 팩과 파워 트레인 모듈을 갖춘 국내 유일의 회사로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G20행사 기간 제주도에서 열린 스마트 그리드 행사에 국내 중소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개조차인 XERO-I를 전시했습니다.


XERO는 익스트림 일렉트릭 로봇카(Extreme Electric Robotic Car)의 이니셜을 따 친환경 전기차 전문기술로 만들어진 전기차라는 의미로 탄소배출 제로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XERO-I은 기아의 모닝차량을 개조한 차량으로 레보가 개발한 25㎾급 고출력 파워 배터리 팩과 정격 30㎾급의 전기차 전용 BLDC모터를 장착했으며 최고속도 시속 140,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 180㎞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냉난방 등 공조시스템과 전장관리 시스템을 모두 장착해 즉시 시장 출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전기 트럭인 XERO-T 역시 올해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전기 자동차로 XERO-T는 소형트럭에 최적화된 파워트레인 및 배터리 팩 개발을 통해 32KW급의 배터리 팩과 정격 120KW 고출력 모터가 장착될 예정입니다.


또 하나 제품은 실내에서는 휠체어로 이용하고 실외에서는 바이크 모듈을 통해 핸드바이크로 사용할 수 있는 Paracycle을 전시했습니다. 리튬이온 36V 16Ah 대용량 배터리와 BLDC 250W 허브모터 등을 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XEBECA 시리즈 XEBECA-X1~X7까지 다양한 모델을 전시했습니다.


또 다른 부스에도 E-Scooter가 전시되었습니다. 전기 오토바이 및 전기 스쿠터 생산업체인 에코카는 LUCE라는 전기 오토바이를 공개했습니다.


LUCE는 유럽형 모던 스카일의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세계 최초로 전기 이륜차용 언덕밀림방지장치인 HHS(HILL HOLD SYSTEM)을 옵션으로 제공하며 브로쉬형 DC 모터 대비 수명이 길고 소음과 잡음발생이 거의 없는 BLDC 모터, 탈부착이 가능한 배터리 충전 시스템, 브레이크 전류 자동 차단 시스템 등 한층 개선된 성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욱이 고효율 충전기를 통해 2시간 이내 충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100원 정도를 충전하면 약 60km 정도 운행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60km 1회 충전으로 최대 100km를 운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독특한 기술을 전시한 업체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업체는 골프 카트, 전동지게차 등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복원해주는 기계로 배터리는 오래 사용하면 충전사이클에 따라 교체를 해야 합니다. 이때 배터리를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되돌려 주는 기기를 전시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완벽하게 복원하지는 못하지만 배터리를 재활용해 환경 오염도 막고 유지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배터리 복원 기술이 더욱 발전해서 회복율을 높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비록 규모 면에서 무척이나 작은 전시회였지만 그 안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제법 쏠쏠한 재미와 유익한 정보들을 배울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다만 전시장에서 벗어나 이제는 실제 생활에 빠르게 적용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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