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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리뷰

[리뷰] 힘들게 구한 내 아이패드를 보호하자 ‘맥컬리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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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패드(iPad)의 인기는 상상이상이다! 아이패드가 처음 공개되었을 때 실패할 것이라 말하던 많은 언론사와 블로거 들의 예상이 쑥스러울 만큼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러한 높은 인기와 판매고로 인해 가장 먼저 판매가 시작된 미국에서 조차 아이패드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한다.
국내 역시 마찬가지 이다. 아직 정식 출시가 되지 않았지만 구매, 배송대행을 통해 구매하고 있으며 한때 통관금지가 됐을 때는 30만원 이상씩 웃돈을 주고 구하려 해도 쉽게 구할 수 없는 제품이었다. 지금은 통관이 허용됐지만 물량 부족으로 인해 실제 주문 후 배송 주소지까지 받는 시간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본 필자도 지인을 통해 배송대행을 부탁하여 약 1달 만에 힘겹게 구매했다. 힘겹게 구한 만큼 그리고 명확하게 월드 워런티라는 이야기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받자마자 내 아이패드를 보호해줄 케이스가 무엇보다도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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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는 아이패드의 흠집이나 약한 충격을 막아주는 주변기기로 아이패드를 구매한 유저들에게 꼭 필요한 제품이다. 다양한 주변기기가 있지만 아이패드 자체의 보호를 위한 케이스는 무엇보다도 큰 니즈가 있는 만큼 에이빙을 통해 리뷰를 진행해 보고자 한다.

우선 그 첫 번째 제품으로 주변기기 전문 업체인 맥컬리(http://www.macally.co.kr) 에서 선보인 아이패드 케이스 & 스탠드용 북 스탠드 (Macally iPad Book Stand)와 실리콘 케이스 맥컬리 메트로 L패드(Macally MetroLPad)를 소개해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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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맥컬리 아이패드 북 스탠드 케이스는 애플에서 출시한 기본 케이스와 같은 컨셉의 제품으로 케이스와 스탠드를 겸한 제품이다. 북 스탠드의 재질은 전체 스웨이드 재질과 덮개를 고정시켜주는 가죽 패치로 이뤄져 있으며 다이어리 형식의 디자인으로 되어 있다.   

스웨이드 재질의 맥컬리 북 스탠드는 손에 닿는 촉감이 상당히 부드럽고 착 감기는 재질로 가벼운 무게와 고급스럽고 멋스러운 느낌 등 디자인, 이동성, 휴대성, 뒤에 언급할 스탠드로의 사용성까지 골고루 갖춘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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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컬리 북 스탠드가 아이패드를 고정시키는 방식은 모서리 부분에 있는 플라스틱 지지대에 고정하는 방식으로 아이패드를 쉽게 탈 부착할 수 있다. 이 플라스틱 지지대에 정확하게 맞물릴 경우 아이패드에 흠집은 발생하지 않으며 후면에 흠집 방식 스티커 등을 붙일 경우 정확하게 맞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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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컬리 북 스탠드는 제품명에 맞게 스탠드 역할을 겸한다. 이동 중이나 사용하지 않을 때 가죽 패치를 끼워 보관하며 사용시에는 덮개를 열어 반대로 뒤집어 가죽 패치를 끼워 넣으면 두가지 각도로 세울 수 있는 스탠드가 된다.

아이패드 자체의 특성상 책상에 세워놓고 사용하거나 무릎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등 사용자에 따라 다양한 방식의 자세를 취하게 된다. 이 경우 가죽 패치로 고정한 북 스탠드를 어떤 방식으로 놓느냐에 따라 각도를 변경하여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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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에 세워놓고 사진을 감상하는 디지털 액자나 음악 플레이어, 영화 감상용 등을 목적으로 할 경우 면적이 얇은 부분을 바닥으로 하여 약 70~80도 정도로 세워 사용하며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시 무릎에 올려놓고 아래 방향으로 시선을 두고자 할 경우 넓은 면을 바닥으로 놓고 낮은 각도로 사용하면 된다.

스탠드로의 기능은 상당히 안정적이다. 가죽패치로 고정하는 방식으로 다소 불안정할 듯 하지만 막상 스탠드 기능을 이용하면 스웨이드 재질로 쉽게 쓰러지거나 미끄러지지 않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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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이드 재질, 아이패드와의 조합, 스탠드와 케이스 기능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단점도 존재한다. 맥컬리 북 스탠드는 전면 후면을 완벽하게 보호해주지만 측면의 경우 그대로 드러나 흠집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 경우 바디 전체를 보호해주는 필름을 붙여 같이 이용하면 좋겠지만 이 경우 측면 플라스틱 지지대에 딱 맞아 떨어지지 않아 사실상 아이패드 순정 그대로를 탈착하여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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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컬리 케이스 두번째 제품은 Macally MetroLPad로 측면을 보호해주는 블랙 색상의 실리콘 재질과 후면을 감싸주는 반투명 플라스틱 재질의 하드케이스로 이뤄진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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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은 물론 기타 스마트폰 케이스로도 많이 사용되는 실리콘 케이스는 충격흡수에 강하고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케이스 내부로 먼지 유입이 될 경우 미세한 흠집을 발생하며 장시간 사용시 실리콘이 늘어나 제품과 유격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다. 또한, 투명 실리콘 케이스가 존재하긴 하지만 색상이 있는 제품의 경우 애플 고유의 미려한 디자인을 케이스 안으로 숨겨야 하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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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Macally MetroLPad는 측면에만 실리콘 재질로 사용했으며 후면은 충격에 강한 플라스틱 재질로 꾸며놓아 이러한 단점을 어느 정도 상쇄시키고 있다. 특히 불투명 색상의 후면은 아이패드의 디자인을 은은하게 비춰주며 일반적인 실리콘 케이스의 재질보다 단단한 느낌의 측면 부는 정확하게 아이패드를 고정시켜 준다.

, Macally MetroLPad는 전면 액정보호필름만 있으며 간단하게 휴대하고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적합하다. 한가지 단점은 측면 부 마감도가 다소 부족한 부분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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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프레임이 상당히 정교하게 제작되어 초기 아이패드를 끼워 넣을 때 정확하게 맞아 들어가며 유격 발생이나 사이즈가 맞지 않는 등의 문제점은 전혀 없다. 다소 아쉬운 점은 독이나 독 키보드 사용시 측면 부 케이스로 인해 빼서 사용해야 하는 단점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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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 버튼과 전원 버튼의 경우 보호 덮개로 덮여 있으며 커넥터 부분과 스피커, 회전 잠금 버튼의 경우는 오픈 되어 있다. 버튼 부가 보호 덮개로 덮여있지만 버튼 눌림은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회전 잠금 버튼의 경우 사용시 다소 어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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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을 보면 네 방향으로 케이스를 바닥에 닿지 않도록 하는 받침대가 있다. 이 받침대는 바닥에 놓았을 때 케이스가 바닥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아 스크래치를 막아준다. 플라스틱 재질의 특성상 미끄러질 수 있음으로 사용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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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컬리 북 스탠드와 매트로 L 패드는 각각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북 스탠드는 스탠드의 역할이 가능하며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전면 LCD 부분도 보호해 준다는 장점이 있으며 매트로 L 패드는 바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편리성과 측면 부까지 보호해준다는 점 그리고 북 스탠드에 비해 저렴한 가격 등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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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필수 주변기기라 할 수 있는 케이스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았다.

국내 아이패드가 정식적으로 출시되지 않았음에도 발 빠르게 출시한 맥컬리는 이미 제품이 부족하여 예약신청을 해야 할 만큼 좋은 평가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이미 소비자들 사이에서 어느 정도 인증을 받은 제품인 만큼 사용자의 쓰임새에 따라 적절히 선택하면 될 듯 하다.

앞으로 위에서 언급한 장점을 그대로 살리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줄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출시해 주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