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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리뷰

[리뷰] 삼성 갤럭시A와 삼성 apps.의 만남 그리고 시너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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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적으로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삼성은 이와 반대로 소프트웨어에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하드웨어적으로는 우수한 제품을 내놓지만 그 안에 담긴 내용과 활용면에 있어서는 좀더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갤럭시 A를 보면 삼성이 이에 대한 많은 고민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체험단 발대식을 통해서도 관계자 분이 언급했지만 하드웨어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함께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말을 들어보면 앞으로 최적화된 모습과 함께 다양한 APP을 선보이지 않을까 합니다.

갤럭시 A는 삼성 Apps.에서 제공하는 어플이 타 제품에 비해 아직은 많이 부족한 부분임은 분명하지만 이 어플들을 통해 그 가능성과 앞으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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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ive 2010
프로야구 실시간 문자중계 어플

프로야구 시즌입니다. 작년 600만 관중을 돌파한 국내 프로야구의 인기가 올해도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일본에 진출한 김태균 선수가 연일 홈런과 안타로 즐겁게 해주고 있고 메이저리그에서는 추신수 선수가 추추트레인으로 큰 활약을 하면서 야구팬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후끈후끈 달아오른 요즘 야구 경기가 있는 날 야근이라도 할라치면 꽤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때 이러한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풀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갤럭시 A Live 2010 프로야구 어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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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DMB, 아프리카 등 다양하게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지만 눈치가 보일 경우 갤럭시 A를 통해 실시간으로 문자중계를 받을 수 있는 어플 입니다. 좋아하는 구단의 경기를 문자로 중계 받아 확인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팀, 선수 기록과 선수에 대한 정보, 작년과 올해 성적 비교 등 야구에 관한 모든 정보가 담겨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구단별 치어리더의 정보도쿨럭…>

상당히 정확하고 빠르게 정보를 알려줍니다. 사용해 보세요. 좋습니다. 다만 가격이 8000원입니다. 꽤 비싸네요. 가격의 기준이 어떠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조금 더 저렴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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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삼성 웹툰(Webtoon)과 삼성 Toon

삼성 웹툰은 다양한 연재 만화를 볼 수 있는 어플입니다. 네이버 웹툰과는 달리 삼성과 제휴된 만화만을 볼 수 있습니다. 프로야구 뉴스의 뒷면, 패러다임, GURU, 삼성이야기, 4분 요리 등 현재 총 16개의 연재 만화가 서비스 되고 있습니다. 갤럭시 A에서 구동되는 삼성 웹툰을 보면 AMOLED의 장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로딩 시간은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논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일단 로딩이 되면 빠르고 쉽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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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삼성 Toon은 연재만화와 같이 새로운 편을 보기 위해 기다리거나 인터넷 로딩을 기다릴 필요 없이 미리 WIFI가 되는 곳에서 만화를 다운 받은 후 아무 곳에서나 인터넷 접속에 상관없이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만화어플 입니다. 많은 컨텐츠는 아니지만 무대리, 황지나 레드문, 바람의 파이터, 고우영 열국지 등 4편을 무료로 다운 받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연재만화를 매일 보는 재미도 있겠지만 미리 다운받아서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는 삼성 Toon에 좀더 많은 콘텐츠가 쌓였으면 합니다. 적당한 가격의 유료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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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보영의 시추에이션 영어

 

갤럭시 A에서 지원하는 또 하나의 반가운 삼성 Apps. 어플은 바로 이보영의 시추에이션 영어입니다. 사실 스마트폰을 구매하면서 생활패턴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특히 영어공부를 하는 요즘 사전 어플을 다운받고 단어 외우는 어플을 받고 등등 유료로 구입하는 어플이 한층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이중 좋은 선택이 된 어플도 있고 이런 쓰레기 하면서 바닥에 내던져 버리고 싶은 어플도 있습니다.

 

그런데 갤럭시 A의 경우 삼성 Apps.를 통해 무료로 영어회화 어플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바로 이보영의 시추에이션 영어입니다. 실력여부를 떠나서 꽤 유명한 분이라 우선 신뢰가 가는 듯 합니다. 실제 사용해보면 인간관계, 가정생활, 일상생활, 취미, 여가, 병원, 쇼핑, 식당, 교통, 전화, 해외여행, 학교생활 등 다양한 상황에서 많이 사용되는 표현을 배울 수 있습니다. 특히 음성지원으로 정확한 발음과 억양 등을 함께 배울 수 있으며 다양한 예문을 제시하여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삼성 Apps.에서 제공하는 교육 어플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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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의 중학리딩 카페, 9급 기출 국어, EBS 외국어 영역 어법어휘, 국사 420, 2010학년도 수능기출 문제집, 2006 경찰 기출바이블 영어, 뉴토익GO990, 뉴토익 콩나물 실전모의고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등 총 13가지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사 능력검정 시험 3, 9급 기출국어, 경찰기출바이블 영어만 유료이고 나머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걸 보면 삼성이 App 개발에 총력을 다할 경우 국내 정서에 맞는 정말 필요한 어플들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개인개발자 분들의 어플도 있겠지만 방대한 콘텐츠와 DATA가 필요한 어플의 경우 기업이 참여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삼성이 App 개발에 힘써준다면 정말 국내 사용자들이 원하는 어플을 만들어 줄 수 있을 듯 합니다. , 저렴하게 말이죠. 꼭 저렴하게 해주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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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NE1

 

2NE1 팬이라면 좋아할 어플일 듯 합니다. 삼성 Apps.에서 다운받아 갤럭시 A에 설치할 수 있는 무료 어플로 2NE1다이어리, 2NE1 UnCUT, 2NE1 Style, 뮤직비디오 등 2NE1에 대한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습니다. 2NE1 다이어리의 경우 2NE1 멤버가 직접 사진과 글을 남기는 서비스로 이 글에 댓글을 달고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한가지 안타까운 점은 2NE1 다이어리의 경우 4 21일까지만 업데이트 되어 있고 그 이후로는 아직 이렇다 할 변화가 없습니다. 경쟁업체의 제품 중에 소녀시대 어플 등을 내놓 듯 삼성이 직접 인기 있는 가수들의 어플을 소개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아마 아몰레드를 외쳤던 손담비, 애프터스쿨 정도 되려 나요? 좀 임팩트가 떨어지는 듯도 하지만 뭐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필수 어플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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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닥터 Q&A. 드럭인포

 

이 두가지는 의학에 관련한 어플입니다. 닥터 Q&A는 서울대학병원 강남센터와 삼성생명이 함께 한 의학관련 정보 어플로 말 그대로 다양한 연령대에 맞는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어플입니다. 소아 청소년기의 건강, 여성의 건강, 중년의 건강, 노년의 건강, 한국인의 건강증진 등 5가지의 카테고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각 카테고리별로 다운을 받아야 합니다.

 

현재는 소아 청소년기의 건강만 서비스를 하고 있고 다른 주제의 카테고리는 서비스 준비 중이라고 나옵니다. 부모라면 꼭 알아야 할 소아기, 청소년기 건강관리법의 경우 조카가 생겨서 그런지 눈이 많이 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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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예로 각 개월 별 유/소아의 성장과 육아에 관해서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을 모아 해결해주는 내용을 보면 초보 엄마, 아빠들에게 상당히 유용한 어플이 될 듯 합니다. 충분한 콘텐츠가 갖춰질 경우 특별한 상황을 대비해 갤럭시 A에 담아놓고 다니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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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드럭인포는 약품정보 확인 및 조회 등이 가능한 어플입니다. 약의 제품명을 입력하면 판매사, 표준 코드, 약의 대한 간단 설명 및 먹는 방법과 부작용 등에 대한 정보 등을 알려줍니다. 또한, 병용해서 먹으면 안 되는 약 정보와 연령에 따른 금기 약품, 임산부에 따른 금기 약품 등 실생활에 있어 꼭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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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출처를 모르는 약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함부로 먹어서도 안되고 함부로 버려서도 안되는 만큼 갤럭시 A를 꺼내 드럭인포를 실행한 후 적혀있는 제품명이나 표준코드를 입력해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참고로 박카스는 검색이 안되는 군요. ^^

 

위 두가지는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어플입니다. 실제 사용해보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유용합니다. 특히 약을 달고 사는 제 와이프는 상당히 좋아하는 어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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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5가지 어플을 먼저 소개해 봤습니다.

전혀 어설프지 않습니다. 완성도 역시 상당히 뛰어납니다. 삼성의 첫 번째 안드로이드폰을 위한 준비가 상당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양이 많이 부족하긴 하지만 현재 만져본 어플들의 질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더구나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러한 어플들을 직접 사용해보면 삼성이라는 기업이 직접 개발 할 경우 국내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어플을 잘 만들어 줄 것이라는 기대감도 듭니다. 앞으로 얼마나 빠르고 또 많이 올라올 지 지켜봐야겠지만 갤럭시 A와 그 어플들이 주는 시너지 효과는 갤럭시 A 활용도를 분명하게 높여주는 장점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삼성이 App 개발에 힘을 쓰고 있고 또, 충분한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며 국내 사용자들에게 맞춰진 맞춤형 어플을 내놓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발대식에서 어플에 대한 상당히 자신만만해 했는데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할 만큼 만족도가 높은 어플이다 보니 2편으로 나눠서 작성했습니다. 다음도 기대해 주세요. 아윌비백.



2010/04/29 - [리뷰&리뷰] - [리뷰] ‘갤럭시 A’ 첫번째 이야기. 삼성이 주는 안드로이드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