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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리뷰

[리뷰] 삼성 갤럭시A와 삼성 apps.의 만남 그리고 시너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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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갤럭시 A와 함께 삼성이 선보인 삼성 Apps.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비록 값이 8000원인 유료 어플이긴 하지만 Live 2010 프로야구 실시간 문자중계 어플의 완성도나 무료 어플로 제공되는 삼성 웹툰 그리고 이보영 영어회화 및 다양한 교육 어플 등의 경우 개인적으로 참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관련글 : [리뷰] 삼성 갤럭시A 삼성 apps. 만남 그리고 시너지 #1

아직 삼성 Apps.에 많은 어플이 나오지 않은 만큼 질적으로 상당히 신경을 쓴 느낌입니다. 앱스토어에 있어 아직 초기단계인 삼성 Apps.가 보여주는 어플은 과연 어떤 것들이 있고 그 퀄리티와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의견을 서로 나눠봤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그럼 그 두번째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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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누르면 쏜다!

일단 이벤트 어플 하나 먼저 소개해 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어플을 기획까지는 아니지만 만들어 봤음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었습니다. App 하나로 묶이는 스마트폰 세계에 있어 이벤트 어플을 통해 광고와 상품판매 등을 함께 진행하면 재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말이죠.

제가 생각한 어플과는 약간 다르긴 하지만 삼성 Apps.에 올라온 누르면 쏜다!’라는 어플은 갤럭시 폰을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해당하는 어플로 이 어플을 실행하면 하루에 2번 버튼이 활성화 됩니다. 활성화된 버튼을 버튼 위 신호등이 파란 불이 될 때까지 마구 누르면 되는 이벤트성 어플입니다.

이렇게 버튼을 누르게 되면 가장 먼저 누른 인원을 선정하여 소소한 선물을 제공해줍니다. 점심시간이 지나고 나른해질 오후 2시경에 항상 버튼이 활성화 됩니다. 누구보다 먼저 이 버튼을 누르게 되면 간식교환 쿠폰을 제공해줍니다. 그리고 또 한번은 시간이 정해지지 않고 복불복으로 불시에 버튼이 생성되어 빠르게 누를 경우 G마켓 할인쿠폰을 발급해 줍니다.

상품 자체는 그닥 매력적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차후 이 어플을 통해 삼성 Apps. 유료 어플을 무료로 제공해준다거나 삼성 안드로이드 폰에 필요한 액정보호 필름이나 케이스, 이어폰 등 주변기기를 주는 행사를 하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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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엘르 엣진(ELLE atZINE)

특히 여성분들이라면 솔깃할 만한 어플일 듯 합니다. 본 블로그를 통해서도 소개한바 있는 엘르엣진 온라인 컬쳐클럽을 갤럭시 A 속에 담아냈습니다.    

관련 글 : [리뷰] 된장녀? 된장남? 아니 패션리더~! 엘르 엣진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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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플은 간단합니다. 60여년간 발행된 여성잡지를 이제는 어플로 볼 수 있습니다. 그것도 무료로 말이죠. 호별로 잡지를 읽을 수 있고 추천기사, 최신기사 등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잡지에 나오는 다양한 패션제품이 어떤것인지 궁금할 경우 쇼룸을 선택하면 해당 페이지에 등장하는 모든 패션 소품에 대한 정보를 더욱 디테일하게 감상할 수 있고 또, 광고영상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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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기사를 보는데 있어 풀스크린을 지원하기는 하지만 확대, 축소가 안돼 작은 화면으로 기사를 읽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이외에 실행속도나 정보를 불러오는 속도는 무척 쾌적하고 빠른 수준이며 또한, 내장된 엘르 엣진의 정보만큼은 패션쪽에 관심 있는 이들이나 여성, 젊은 층에게는 최고의 킬러 콘텐츠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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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나은행 App

은행어플은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거의 누구나가 기다리는 어플 중 하나입니다. 삼성 Apps.는 이러한 사용자의 요구를 알았는지 하나은행 어플을 선보였습니다. 아쉽게도 하나은행을 이용하지 않아서 실제 사용을 해보지 못했기에 간단히 소개만 하겠습니다.

인증서가 담긴 PC로부터 인증서를 가져오거나 신규로 발급할 수 있는 공인인증센터와 고객센터, 수표조회, 영업점 찾기 등의 부가서비스, 자금이체, 예금조회, 대출상품, 외화상품, 펀드상품, 신용카드, 지로/공과금 납부 등 은행업무를 직접 가서 볼 필요 없이 갤럭시 A와 하나은행 어플 하나로 모두 해결할 수 있습니다.

듣보잡이지만 나름 IT 블로거이고 얼리아답터라고 자부하지만 은행쪽 업무만은 직접 가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넘을 보고 있자니 근질근질 배워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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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증권정보 POP

이번에는 증권입니다. 증권 역시 저와는 무관한 세계이다 보니 특별히 말씀드릴께 없네요. 간단한 설명한 스샷으로 대체하겠습니다. 우선 MyPage라고 해서 코스피, 코스닥, 다우존스, 나스닥등 지수와 환율, 금리, 상품 그리고 삼성제품 아니랄까봐 삼성전자와 삼성증권 종목이 보입니다. 시장정보, NEWS, 종목검색 등의 기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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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에 투자중인 주변 분은 실제 종목을 사고팔 수 있는 기능을 원하더군요. 현재 스마트폰으로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주식에 워낙 문외한이라. 있다면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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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로앤비 법률정보

'오즘을 쌌다 싸지않았다'라는 주제로 가상 법정에 선 무한도전 길과 유재석 에피소드를 보면서 느낀점은 법이란 참 어렵다라는 것입니다. 권위를 위해서 우위에 있다는 점을 내세우기 위해서 그리 어렵게 만들어졌는지 모르겠지만 조금 더 쉽게 일반인들도 알기 쉽도록 해주었음 좋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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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큰 인기를 끌면서 법률과 관련한 어플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A 역시 삼성 Apps.에서 제공하는 로앤비 법률정보를 다운받아 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행법령, 법률용어, 소송절차 가이드 등 3가지 정보를 제공하며 세부적으로 더 디테일한 법률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사소한 일에도 고소하고 고발하는 요즘 세상이 좀 씁쓸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억울하게 당하지 않으려면 법에 대해서 꼭 알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틈틈히 갤럭시 A에 담긴 로앤비 법률정보 어플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는 것도 자신을 위한 좋은 공부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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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와인 541

사실 비싼 와인을 마셔보지 못했습니다. 와인 전문점에 가서 그저 시켜주는대로 마셔본게 전부라고 할까요? 제 입맛에는 2~3만원 짜리 스파클링 와인(?)이 제일 좋습니다. 그런데 가끔 분위기 좋은데 가서 먼저 OOO와인 있나요? 이 와인은 말이지 몇년산... 어디서... 불라불라... 하면서 분위기를 잡아보는 상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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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상은 갤럭시 A에 와인 541만 다운받으면 모든것이 해결됩니다. 와인 이름을 입력하면 생산지, 품종, 가격, 알콜 도수, 제조년월, 어울리는 음식 등 와인에 관한 모든 정보가 담겨있습니다. 종업원이 추천해주는 와인의 이름을 기억했다가 잠깐 화장실에서 검색한 후 정보를 습득, 데이트 중 간단히 와인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면 어떨까 합니다.

참고로 와인의 역사뿐만 아니라 소주, 맥주, 막걸리의 역사와 마시는 방법, 어울리는 음식등을 알려주는 어플도 함께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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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본 Micro-SD 어플리케이션 모음.

삼성 갤럭시 A는 기본 8G Micro-SD 메모리가 제공됩니다. 그런데 이 외장 메모리를 보면 꽤 재미있는 것이 숨어있습니다. 바로 어플 입니다. 13가지의 어플들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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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플들을 살펴보면 농구, 사다리 등 간단한 게임과 미니홈피, 트위터, 미투데이 등의 쇼셜 어플 그외, 네이트 콘택트, 네이버, 네이버 지도, 그림메모, 영어학습기, 지하철 노선도, 파일뷰어, AllShare가 있습니다.

T 스토어나 삼성 Apps.를 두고 왜 외장메모리에 담아냈는지는 모르겠지만 처음부터 갤럭시 A에 모두 설치된 것이 아니여서 원하는 어플만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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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외에도 몇가지 어플이 더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는 어플을 중점으로 소개해 봤습니다. 계속 언급했듯 아직 수적으로는 부족한 상황이지만 어플 하나하나가 실생활에 꽤 유용한 어플이 많이 있습니다. 즉, 초기 단계인 만큼 너그럽게 기다려주고 응원해줘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앞으로 또 어떤 어플이 나오게 될지 무척 기대되고 궁금해집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뛰어난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어플이 있는 반면 업체가 직접 나서야지만 이뤄 낼 수 있는 어플도 분명 존재하니까 말이죠. 더구나 국내 업체라면 한국 실정에 맞는 어플을 만들어 줄것이라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뭐 안드로이드 기반뿐만 아니라 더 많은 OS에 지원되면 좋겠지만 욕심이겠죠?

단순히 단말기를 팔아서 그걸로 끝인 비즈니스가 아닌 그 단말기의 단물까지 쪽쪽 빨아 먹을 만큼 알차게 이용할 수 있는 어플까지 개발하여 함께 제공한다면 분명 그 시너지 효과는 상당하지 않을까 합니다. 자~ 보여주세요. 삼성의 아이디어와 완성도 있는 어플들을 말이죠.

'이 리뷰는 삼성 애니콜 갤럭시A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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