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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P 컬럼

삼성 SDI 40주년. 그간의 ‘발자취’를 뒤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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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없는 현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물론 현재 없는 미래도 없고 말이죠.

 

삼성 SDI 필진으로 활동한지 채 몇 주가 되지 않았는데 삼성 SDI 40번째 생일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2010 5 16일이 삼성 SDI 창립 40주년이라고 합니다. 우선 창립 40주년을 맞이한걸 축하합니다. 짝짝짝!

사람나이로 따지고 보면 40년이라는 시간은 인생의 절반 정도를 살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빨리 결혼한 사람이라면 평균 40정도일 경우 중고등학생 자식이 있을 나이이며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 연령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인생은 다양한 굴곡을 겪은 연령대이자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든 연령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옛말이야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지만 현재는 1년만 지나도 훌쩍 바뀌어 버리는 세상에 있어 40년은 참 길고도 멀고도 치열한 기간이 아니였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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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가 길었습니다.

삼성 SDI가 설립되고 4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기간 동안 참 많은 기술적 발전이 있었을 것이며 이러한 발전이 지금의 삼성 SDI가 있기까지의 밑거름이자 발판이 되었을 것입니다. 월급을 받기에 열심히 했든 삼성 SDI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했건 나름의 성취욕을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했든 40년이라는 시간 동안 거쳐가고 또 머물러 있고 또 새로이 등장한 많은 이들의 노고가 분명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노고가 현재 디스플레이 분야, 전지 분야 등 세계적인 위치에 오르게 했음은 분명할 것입니다.

과연 40년의 시간 동안 삼성 SDI가 해온 그들의 History를 간단히 살펴볼까 합니다.

http://www.samsungsdi.co.kr/front/cyber/cyberHistory_main.jsp

현재 위 주소를 가면 삼성 SDI 40년간의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는 SDI 역사관을 만들었습니다. 이른바 삼성 SDI History Tour라고 말이죠. 삼성 SDI 취업을 원하시는 분, 앞으로 삼성 SDI의 가능성을 옅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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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
년대

아이쿠 제가 태어난 70년대(70년 생이 아닙니다. ^^) 입니다. 이른바 격동의 70년대. 당시 삼성 SDI는 삼성-NEC라는 주식회사로 시작했다고 합니다. 진공관, 브라운관 등 개발을 목적으로 시작한 삼성 SDI 1970 5 16일 진공관을 처음 생산해냈으며 이날을 삼성 SDI 창립기념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1974년 세계에서 3번째 한국에서는 최초로 퀵스타트 브라운관을, 제가 태어난 해인 1979 20인치 CRT 초기 모델개발까지 가파르게 성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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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
년대

컬러 브라운관 시대를 열어가기 시작합니다. 1874년 컬러브라운관 천만개 증설과 세계 수요 10%대 성장 등을 목표로 한 시절입니다. 결국 서울 올림픽이 열린 1988년 컬러브라운관 천만개 증설을 이룩해 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1980년 중반 당시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LCD, VFD 등 평판 디스플레이 개발도 함께 병행, 앞을 내다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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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1980
년대 평판 디스플레이 개발에 힘쓴 노력의 결실을 맺게 됩니다. 독일, 맥시코, 중국, 브라질 등 세계 거점을 확보하여 시장 점유율 25% 목표를 초과 달성하게 되었고 모바일 디스플레이 시장이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소형 LCD 디스플레이 개발과 휴대폰 디스플레이 개발까지 꾸준하게 변화해 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또한 1995년 천안공장을 착공 PDP 2차전지 신규 사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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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년대

2000
년은 삼성이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및 전지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틀이 된 해입니다. 세계최초 80인치 PDP 개발과 세계 최고 최고화질 37인치 PDP 개발, 세계 최고 용량의 리튬 이온 전지개발, 컬러 유기 EL 개발, 휴대폰 LCD 1위 등극, 모바일 전지 개발 등 다각화된 사업에 있어 모두 꾸준한 성장을 이룩하게 됩니다. 현재 꿈의 디스플레이라 불리우는 AMOLED 양산과 대중화 그리고 리튬이온 2차 전지 최고품질 선정 및 차세대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지 공장 기공, 친환경 에너지 개발 등 또 다음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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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SDI 역사관은 2009 9월을 끝으로 또 그 다음을, 그 미래를 기약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또 다양한 기술력과 이를 통해 이룩한 성과,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 일기장이 쓰여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나이는 다르지만 비슷한 해에 살아왔기 때문인지 역사관을 보면서 저의 예전 모습도 생각이 났습니다. 그때는 그랬지 하는 생각 말이죠. 그 당시는 이렇게까지 변화할 것이라고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만화책에서 혹은 소설책에서 보던 이야기가 이제는 현실이 되어 버린 지금. 이러한 상상을 현실로 만든 삼성 SDI는 여기가 종착지가 아닌 또 다른 시작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새로운 시작을 소비자인 우리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못하면 냉철하게 (비난이 아닌) 비판을 하고 냉철한 까다롭게 따져가며 소비자를 위한 길을 갈 수 있도록 지켜봐야겠습니다. 얼마나 잘하나 한번 보자! 하는 시선으로 말이죠.

10년이 지난 그때. 아마 저는 40대가 되어 있겠죠? ㅜㅜ

웬지 상상도 하기가 싫어지네요. 암튼 10년이 지난 그때 또 한번 삼성 SDI가 무엇을 이룩했고 소비자를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 자세히 살펴보고 지난 10년의 히스토리를 작성 해봐야겠습니다. 잘해주세요 삼성 SDI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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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4 - [PCP 컬럼] - 삼성 SDI 그들이 만드는 2차 전지에 관심이 가는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