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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리뷰

아이폰을 경매로 65% 저렴하게 구입하자! '스우포'


문제가 꽤 심각하군요. 작성한 글을 감춰서 은폐하고 싶진 않습니다. 이미 퍼질만큼 퍼졌을테니까 말이죠.

글을 잘읽고 판단해주시기 바랍니다. 글내용을 요약하면 분명 체험을 하면서 재미와 흥미를 느낀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전에도 이와 비슷한 사이트를 통해 사기에 관한 의심이 많았었고 또한, 담청되는 중복되는 아이디가 자주 보여 구글로 검색까지 해봤습니다.

검색한 결과는 글에 있으니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나라에 오픈된 사이트이고 또한, 국내 한 업체가 추천한 사이트이기에(사실 경매사이튼지도 몰랐습니다.) 리뷰 승락을 했습니다. 승락을 했기에 직접 체험을 해봤는데 상당히 중독성 있는 사이트더군요. 제 와이프한테 살짝 보여줬는데 금방 빠지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특히 바로 눈앞에서 100만원 이상씩 하는 제품이 몇천원 몇만원에 당첨되는걸 보면 나도? 라는 생각안들 수 없었습니다. 중독성은 물론 엄청난 희열을 동반하는 사이트였습니다.

어떻게 글을 받아들이실지 모르겠지만 글에 달린 댓글에도 신중히 생각하라고 답변을 달만큼 저 역시 위험성을 충분히 깨닫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 글로 스우포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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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블로그얌을 통해 진행되는 스우포 체험단에 선정되어 진행하는 리뷰입니다.

스우포를 아세요? 아이폰, 아이팟, 맥북, 노트북, 넷북, LED TV, 닌텐도 Wii, DSLR 카메라등등 평균 65%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스우포를 아시나요?

스우포는 바로 경매사이트입니다. (http://www.swoopo.kr/what_is.html) 오픈베이, 큐베이등 사실 경매사이트는 여러곳이 있긴합니다.)

2005년 독일에서 설립된 스우포는 스페인, 캐나다, 미국, 영국 등 7개국, 전세계 약 12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 경매 쇼핑사이트입니다. 현재 아시아 국가중 최초로 한국에서 스우포 경매서비스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IT 제품을 주 경매 제품으로 내놓는 이 사이트는 다양한 IT 제품 구입을 희망하는 분들에게는 흥미진진한 재미와 함께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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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우선 '비드'라고 하는 입찰에 필요한 포인트를 구매합니다. '비드'는 1개당 750원으로 10개, 20개, 40개, 80개, 160개, 400개, 1000개 패키지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구매한 '비드'를 가지고 원하는 제품을 선택한 후 경매를 시작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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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제품을 선택한 후(저는 맥북을 선택했습니다.) 시중 판매가와 현재 경매가를 살펴보고 흠... 그럼 한번 해볼까? 하고 맘을 먹습니다. ^^ 그리고 가격과 시간을 살펴본 후 적절한 때 입찰 버튼을 누릅니다. 누르면 경매가격이 제품에 따라 설정된 금액과 시간만큼 올라갑니다. 즉, 10원 경매의 경우 한번 입찰시 10원이 더 올라가며 시간 역시 10초 혹은 20초씩 올라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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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캡쳐사진을 보면 삼성 파브 LED TV 46인치 모델입니다. 시중판매가가 3,300,000원이라고 나와있군요. 그리고 현재 경매가는 160,520원입니다. 끝이난게 아니라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맨끝을 보면 9초정도 남았다고 나와있네요. 이렇게 시간은 점점 줄어들게 되고 이 상태로 시간이 00:00:00이 되면 최상위 입찰자가  160,520원에 구입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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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경매사이트를 보고 뭐... 얼마나 저렴하게 구매하겠어? 하고 의심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경매가 완료된 내용을 보면 눈이 휘둥그레해 집니다. 국내 덜 알려졌을때 미리 할껄 하고 후회도 했고 말이죠. 위 캡쳐사진을 보면 소니 브라비아 LCD TV 40인치를 31,650원에 낙찰되었습니다. 시중판매가 1,820,000원짜리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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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것은 시중가보다도 비싸게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위 캡쳐사진을 보시면 더구나 낙찰 가격에 '비드' 사용요금까지 따지면 상당히 손해라고 보여집니다. ^^; 닌텐도 Wii 시중 판매가가 240,000원인데 낙찰가격은 263,100원으로 23,100이 오버됐으며 더욱이 이 경매를 참여하기 위해 '비드'를 사용했을 것입니다. 사용된 비드가 정확히 얼만지는 모르지만 상당히 비싸게 낙찰된것만은 분명합니다.

당연히 스우포 이용하실 경우 조심하셔야 겠죠? 정확하게 어느 가격을 목표로 하는지 정한 후 적정한도 내에서 현실성 있게 입찰 하는 것이 중요 포인트가 아닐까 합니다. 막했다가는 위와같은 꼴 못면합니다.

경매를 직접할 시간이나 자신이 없다 하시는 분들은 '자동경매 아이템'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자동경매 아이템은 최소 2개 최대 50개의 비드를 보유한 고객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입찰 시작가와 입찰 종료가를 입력하고 입찰 회수를 설정하면 자동으로 그 안에서 경매를 진행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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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긴까지 보면 일반 경매사이트가 큰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결국 최고가를 낸 고객에게 주어지는 방식이니까 말이죠. 하지만 경매를 진행하면서 사용한 '비드'를 할인으로 되돌려주는 것이 바로 일반 경매와 스포우의 차이입니다.

예를들면 위 닌텐도 Wii를 구매하려고 10개의 '비드'를 사용하여 경매에 참여했는데 아쉽게도 낙찰되지 못했습니다. 그럼 750 x 10 = 7,500원을 그냥 버리느냐? 아닙니다. '바로구매' 를 통해 시중판매가 240,000원 - 7,500원에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합니다. 물론 원할 경우 말이죠. 사용한 '비드'를 그냥 날리는 것보다는 어짜피 내돈이지만 날리지 말고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하는 것이 그나마 나을듯 합니다. 하지만 말그대로 시중가일 뿐이지 최저가와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한 예로 캐논 EOS 500D + 18-55 모델의 경우 인터넷 최저가가 991,000원인데 반해 스우포에서는 1,419,000원으로 400,000원 정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만약 스우포가 최저가에 근접한 가격에 판매가격을 내놓는다면 경매참여하는 사람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시중가가 너무 비싸요. ^^;>

또 한가지 차이는 기존 오픈마켓은 오픈마켓이라는 시장장터만 제공하여 수수료를 받는 형식이었다면 스우포는 직접 경매서비스 부터 제품확보, 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담당하고 있어 좀더 신뢰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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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방법은 상당히 다양합니다. 10원 경매, 30원 경매, 100원 경매등 한번 입찰시 올라가는 금액이 다른 경매가 있으며 일반경매, 초보자경매, 해외경매, 로컬경매등 다양한 경매 방식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스우포 이용전 미리 알아두시는게 좋을듯 합니다.(http://www.swoopo.kr/help.html#help_index_71)

스우포를 이용하면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입찰을 위해 '비드'를 이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100,000원짜리를 사는데 10번 '비드'를 이용했다고 예를 들면

최대 적정 입찰가는 적어도 750X10=7,500원으로 100,000원 - 7,500원 = 92,500원에는 낙찰이 되야 그나마 시중 판매가에 구매할수 있습니다.(이도 시중판매가지 결코 최저가가 아닙니다.) 또한, 배송료 역시 별로도 제공되는 만큼 실제로는 더 저렴하게 낙찰이 되어야 손해를 보지 않게 됩니다.  

물론 현재 낙찰된 가격을 보면 대부분 50% 이상의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을 할 수 있긴 하지만 이는 단 한명일 뿐이고 이 단 한명을 만들어내기 위해 같이 입찰에 참여한 참가자는 아무래도 '비드' 구매금을 날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확한 목적을 가지고 경매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좋을듯 합니다.

'꼭 이 제품을 낙찰받겠어'라고 한다면 기존 낙찰가 및 현재 경매에 참여한 사람이 몇명이고 또 누구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듯 합니다. 또한, 경매에 참가한 인원이 어떤 방식으로 현재 경매에 참가하고 있는지 역시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것은 어느선까지 '비드'를 사용해도 되고 어느 가격까지 올라가도 된다고 명확한 상한선을 잡고 미리 적정 '비드'를 구입한 후 임하는 것이 저렴하게 경매를 마감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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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직접 경매에 참가해보니 (리뷰진행을 위해 15개 비드를 받아 참가해 봤습니다.) 역시 경매는 상당한 흥미를 끄는 방식인듯 합니다. 시계가 0을 가르키기전에 입찰 버튼을 눌러야 하는 신경전. 과연 나말고 분명 누군가 입찰을 해서 시간을 다시 늘릴텐데 '비드'를 쓸데없이 버릴 필요가 있나? 하는 치열한 탐색전. 어느선까지 기다렸다가 입찰에 동참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등 게임을 연상케하는 치열함이 이 경매속에 담겨있는듯 합니다. 또한, 중독성도 있습니다. 다른 경매 제품을 보면 너무나 저렴한 가격에 입찰이 되어 욕심이 생기게 되고 나역시 그 가격에 구입할수 있겠단 생각에 계속 덤벼봅니다. 하지만 그게 또 쉽지 않습니다. 필수적으로 운도 따라줘야 하는 것이 바로 경매의 특징이 아닐까 합니다.

내가 아무생각없이 입찰을 했는데 다른 경매 참자가가 누군가 입찰 버튼을 눌러 가격과 시간을 올리겠지 생각하고 있다가 아무도 누른 사람이 없으며 쉽게 먹을 수 있게 되는 방식인 만큼 운도 '비드' 보유액만큼 중요하단 생각을 합니다. 물론 이렇게 머리와 마우스를 굴리고 굴리고 굴려 낙찰을 받게 되면 그 희열은 꽤나 클듯합니다. 전 아쉽게도 낙찰을 하지 못해 '비드'만 날렸지만 뭐...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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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지고 있던 비드는 15개 그 중 한개는 시험삼아 아무거나 눌러봐 날리고 나머지 14개로 무엇을 할까 고민을 했습니다. 결국 비드상품권 경매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해 비드 75개 상품권에 입찰 2초남긴 상황에서 입찰버튼을 눌러 150원에 최종낙찰이 되었습니다. 판매가격이 56,250원인 75개 비드를 150원 낙찰가격과 비드 750원짜리 1개 즉 900원에 낙찰 약 55,350원의 이익을 보게 되었습니다. ^^

물론 55,000원을 차후 어떻게 활용하는냐가 중요하겠지만 그만큼 경매에 참여할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현재 이런식으로 해서 '비드' 를 1000개 정도 확보할 예정입니다. 한달에 최대 8개까지 낙찰을 할수 있으니 차근차근 해볼 계획입니다. 이거 괜히 올리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비드상품권 경쟁률이 높아지는 것은 안닌지... 확보한 '비드'로 DSLR 카메라를 구매해야죠. ㅋㅋ

거듭 말씀드리는 것은 꼭 구입 목적이 있어야 합니다. 꼭 구매하겠다고 마음먹을 경우 덤벼들자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그냥 저렴하게 낙찰되는걸 봤으니까 나도 쉽게 되겠지 하고 덤벼들었다가는 '비드'만 날리는 꼴이 됩니다.

'게임같은 경매'를 내세운 스우포는 그 말처럼 게임과 같이 흥미진진한 재미를 줍니다. 더구나 저렴한 가격에 구입까지 한다면 그 흥분은 이루 말할 수가 없겠죠. 한번 해보세요. 다만 목적이 있으신 분들만 말이죠. 그리고 중독에 쉽게 빠져나오실수 있는 분들만... 한번 해보시면 경매의 재미가 무엇인지 그리고 스우포의 장점이 무엇인지 쉽게 알수 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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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에 참여한 아이디가 위와같이 나옵니다.(가려놨습니다.) 그런데 유독 자동입찰에 많이 참여하는 아이디가 보여 혹시나 하는 생각에 검색을 해봤습니다. 거의 전문적으로 하는 아이디더군요. 한국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 스우포 사이트에서 낙찰된 아이디였습니다. 그간 낙찰된 제품도 많지만 상당한 비드를 가지고 입찰에 임하는 걸 보니 쉽게 경매에 참가하기 힘들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경매라는 것이 가지고 있는 비드싸움이라고는 하지만 한개 제품에 많을때는 천개 이상의 비드를 가지고 입찰에 임하니 일반인들이 경매에 임하기는 상당히 힘들것 같기도 합니다. 현명하게 하는 것이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