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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PMP는 작게 LCD 크기는 내 맘대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

플렉시블 LCD 즉, 휘어지는 LCD를 통해 휴대성을 높히고 반면에 LCD 사이즈는 넓힘으로써 사용상의 편리성을 제공해 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저혼자의 생각인가요? ^^)

올해 플렉시블 LCD를 채용한 E-BOOK? 휴대폰?이 공개되면서 휘어지는 LCD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되었는데 이 제품의 경우 아쉽게도 흑백만이 가능한 제품이었습니다.

이 제품이 공개되고 시간이 흐른 어제 HP와 아리조나 주립대학이 공동으로 개발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를 공개하였다. 이 발표가 큰 의미를 가지는 이유는 많이 있습니다. 우선 흑백에서 컬러로 더욱 많은 색상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과 기존 디스플레이 대비 약 90% 정도의 부피와 전력 소모량을 줄일 수 있으며, 기존 실험적인 생산에 머무른 플렉시블 LCD를 실제 대량생산이 가능하도록 하는 단계까지 확장되어 곧 소비자가 구매할수 있는 시기를 앞당기게 되었습니다.

HP의 SAIL(self-aligned imprint lithography technology) 기술은 디스플레이 즉 LCD를 접거나 휘어 보관할 수 있으며 휜 상태로도 이미지가 왜곡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도록 하는 기술입니다.

모바일 기기인 휴대폰, PMP, UMPC, 미니노트북(넷북)등의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그 해당 기기의 크기를 좌우하는 LCD를 휘어지는 LCD로 교체함으로써 전체적인 크기를 줄일 수 있으며 이는 휴대성을 더욱 높힐수 있는 장점과 함께 좀더 파격적이며 사용자 입각에 준한 디자인의 제품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더욱이 부피 감소와 함께(초기 가격은 비싸겠지만) 기존 LCD 1장당 만들어 내던 방식에서 종이와 같이 롤방식으로 대량생산을 할 경우 전체적인 제품 가격의 하락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이미 언급했듯이 작은 사이즈의 제품이지만 막상 LCD를 펼쳤을 경우 큰 화면에서 쾌적한 환경의 시각적 효과를 맛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뭐... 교체도 좀 쉽게 이뤄지지 않을까요?

물론 화면의 선명도나 밝기등 아직 확인된것은 분명 없습니다. 너무 긍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 듯도 하지만 적어도 깨질까봐 걱정하는 일은 없으니 하루 빨리 상용화 되었음 합니다. 디스플레이의 이러한 변화는 전체적인 제품 디자인의 변화에도 크게 영향을 끼치는 만큼 과연 어떤 파격적인 디자인들의 제품이 나올지 사뭇 궁금해 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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