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플렉시블 LCD 즉 휘어지는 LCD를 내장한 휴대폰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상당히 획기적이며 차후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을 내장한 제품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아직 흑백색상만을 구현하고 있으며 또한 최고의 장점이라 할수있는 휘어지는 LCD 특징상 일반적인 터치기능을 내장하기에는 어느정도 기술적 제약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미 휴대폰, UMPC, PMP, PDA등 터치스크린을 기본 기능으로 내장하고 있으며 또한 작년 아이폰의 멀티터치 기능으로 큰 이슈가 되었던 만큼 멀티 터치기능은 앞으로 필수적인 기능으로 채택되어 거의 모든 제품에서 그 모습을 볼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필수요소로 자리잡은 멀티 터치기능이 국내 개발팀에 의해 새롭고도 더욱 저렴한 기술로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기존 멀티터치의 경우 터치 스크린에 바둑판 라인과 같이 전선을 배치하고 그 위에 ITO 필름을 덮어 제작합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개발된 멀티 터치 방식은 0.5mm 두께의 전자기기 구동장치(힘센서 혹은 촉각센서)를 2m 간격으로 촘촘하게 그물처럼 배치하여 폴리이미드 필름으로 코팅을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새 방식은 힘센서로 인해 누른 강도에 따라 Out-put이 달라져 더욱 다양한 동작을 구동할 수 있으며 휴대폰 자체 사용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적은 힘으로도 터치동작을 이뤄낼수 있어 빠른 터치 인식이 가능하며, 화면이나 기기의 내구성 또한 좋아진다고 합니다.
더욱 좋은 소식은 새기술이라고 하여 더욱 비싼 가격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닌 폴리이미드 필름이 ITO필름 보다 더욱 저렴하며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터치 스크린의 단점은 화질이 다소 안좋다는 불만이 있었지만 폴리이미드 필름은 ITO 필름에 비해 화질이 더 좋으며 휘어지는 특징이 있어 앞서 소개한 플렉시블 LCD 휴대폰에도 채택될수 있어 차후 UMPC나 휴대폰등에 적용된 휘어지는 LCD에도 멀티 터치를 구현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국내 기술팀 멋집니다. ^^
저렴하면서도 더욱 좋은 성능의 기술을 개발하였다니... 기쁘기 한량없습니다.(맞는 표현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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