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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24)
화웨이 P9 카메라 EXIF 데이터 논란. 화웨이 뿐만이 아니다!

화웨이 P9 카메라 EXIF 데이터 논란. 화웨이 뿐만이 아니다!

화웨이에서 몇년 뒤 이불킥을 할만한 사건을 벌였습니다. 화웨이 P9 카메라로 찍었다고 올린 샘플 사진이 알고보니 캐논 5D 마크3로 찍은 사진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참고로 화웨이 P9 카메라 역시 라이카(Leica) 카메라로 홍보해왔는데 알고보니 협업을 통해 만든 것이 아니라 라이카 인증을 받은 듀얼 카메라인것으로 밝혀져 많은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거짓말쟁이 화웨이?

화웨이가 올린 이 사진은 석양 빛을 받고 있는 한 여성의 사진인데요. 이 사진을 올리면서 '화웨이 P9의 듀얼 라이카 카메라는 이와 같은 저조도 환경에서도 즐겁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래 참조.

“We managed to catch a beautiful sunrise with Deliciously Ella. The #HuaweiP9’s dual Leica cameras makes taking photos in low light conditions like this a pleasure. Reinvent smartphone photography and share your sunrise pictures with us. #OO”

출처 : http://www.ubergizmo.com/2016/07/huawei-p9-camera-sample-response/

하지만 화웨이 P9로 촬영했다고 올린 샘플 사진의 EXIF 데이터를 보면 화웨이 P9가 아닌 캐논 5D Mark3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즉, 거짓말인것이죠.

이에 화웨이는 '이 사진은 화웨이 P9 광고를 촬영하는 동안 사용된 카메라(5D 마크3)로 촬영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이미지의 설명을 보다 명확하게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사과하며 오해를 일으키기 위해 한 행동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래 참조.

“It has recently been highlighted that an image posted to our social channels was not shot on the Huawei P9. The photo, which was professionally taken while filming a Huawei P9  advert, was shared to inspire our community. We recognise though that we should have been clearer with the captions for this image. It was never our intention to mislead. We apologise for this and we have removed the image.”

출처 : http://www.ubergizmo.com/2016/07/huawei-p9-camera-sample-response/

정말 몰랐을까? 그럴리가요!

글쎄요. 뭐 아니라고 하니 믿어야겠지만 처음도 아니고 이번이 2번째인데 정말 몰랐을까요? 이 사진을 올리고 결정한 사람만이 알겠지만 설마 캐논 카메라 제품군 중에서도 상위 기종 여기에 70-200 F2.8 렌즈로 촬영한 사진을 자사의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었다고 인터넷에 올릴만큼 어리석인 사람이 과연 있을까 싶을 정도로 웃긴 사건입니다.

사진에 대해 조금만 알면 어쩔 수 없이 의심하게 되는 정도의 차이인데요. 재미있게도 이런 일은 처음은 아닙니다. 일전에도 화웨이는 비슷한 일을 저지른 적이 있습니다.

http://weibo.com/ttarticle/p/show?id=2309403983480005473769#_0

화웨이 뿐만이 아닙니다. 노키아 역시 2012년도 루미아920 OIS 사건이 있었습니다. 노키아는 루미아 920 광학식손떨림보정(OIS) 기능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마치 루미아920의 퓨어뷰 카메라로 촬영한 듯한 영상이었는데 영상 후반부에 다른 일반 카메라로 촬영 중인 카메라맨 모습이 비친 영상으로 인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노키아는 즉각 사과를 했지만 이외에도 루미아920이 아닌 다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샘플 사진이라 올려 더더욱 큰 논란으로 확대 된바 있습니다.

http://www.theverge.com/2012/9/5/3294545/nokias-pureview-ads-are-fraudulent

삼성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은 아니고 카메라쪽에서 벌어진 일이었는데요. 당시 NX300으로 찍은 샘플 사진이라고 삼성 싱가포르 공식 페이스북에 올렸는데요. 메타데이터를 보니 니콘 D700으로 찍은 사진임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출처 : http://petapixel.com/2013/05/08/samsung-sorry-for-using-photographers-nikon-photo-in-advertisement/

조금 다른 사건이기는 하지만 소니코리아에서도 자사의 광고 사진을 소니 카메라가 아닌 캐논 카메라 EOS 1Ds Mark2로 찍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이에 당시 광고 사진을 찍을 만큼 플래그십 카메라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한적이 있습니다. 이 정도 수준이면 납득할만한 부분이기는 한데요. 앞선 사례들은 정말 이불킥할만한 사건들입니다.

잘보이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간다만~

소비자에게 어떻게든 잘보이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이러한 행동으로 그 업체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은 충분히 스스로 감내해야 할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나름 '난 샤오미나 원플러스, OPPO 등의 업체와 나는 다르다'라고 강력하게 외쳐왔던 화웨이 입장에서 많이 부끄러울 듯 합니다. 뭐 충분히 반성하고 다음부터 안하면 되죠. 이번일을 토대로 소비자에게 더더욱 정직한 화웨이가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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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MS가 손잡다! 하드웨어만큼 소프트웨어도 따라갈 수 있을까?

삼성전자와 MS가 손잡다! 하드웨어만큼 소프트웨어도 따라갈 수 있을까?

이 글은 삼성SDI 필진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시장은 사실상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로 대표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MS 윈도우폰과 삼성의 바다 그리고 태블릿에 있어 노키아, , HP 등 자체적인 운영체제를 통해 단말기를 출시하고 있지만 점유율이나 영향력 면에 있어 iOS와 안드로이드가 독점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 있어 지금과 같은 위치에 올 수 있었던 것은 구글 안드로이드의 힘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틀이 마련된 삼성은 하드웨어에 집중할 수 있었고 이를 bada 플랫폼 등으로 연계하면서 많은 성장을 이끌 수 있었습니다. 삼성전자는 물론 LG전자, HTC, 소니에릭슨, 팬택 등 역시 구글과의 프랜들리를 구축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에 있어 점유율을 나눠먹고 있습니다.

<과거 삼성과 MS가 느슨한 관계였다면 이제는...>

하지만 지금 '너 고소' 등 여기저기서 피 터지는 특허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지금 영원한 아군도 영원한 적군도 없다라는 사실만을 더욱 명확하게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지금의 상황은 정말 영원한 아군도 적군도 없다라는 사실을 토대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가장 나은 행동이 될 듯 합니다 

영원한 아군으로 생각했던 인텔과 MS는 윈텔이라고 불릴 만큼 돈독했지만 인텔이 구글에 스마트폰 칩을 공급하기로 하고 반대로 MS가 윈도우8을 발표하면서 인텔이 아닌 ARM과 손을 잡으면서 이들의 관계도 서서히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인텔은 노키아와도 '미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가 MS와 노키아가 손을 잡으면서 삼성전자와 멀티OS '티즌'을 공동개발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MS와도 크로스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사실 삼성과 MS 2009 11'그린 IT 마케팅' 공동추진을 합의하고 2010년부터 그린IT 솔루션 개발과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해왔습니다

양사가 보유한 특허를 공유하는 크로스라이센스를 체결하고 윈도우폰 개발은 물론 마케팅에 있어 양상 적극적인 협력을 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이는 MS에 돈을 지불하고 MS가 보유하고 있는 SW 특허를 사용하는 수준이기는 하지만 이러한 결정은 탈 안드로이드를 위한 하나의 전략으로 봐도 될 듯 합니다.

이외에도, 이미 30나노급 2GB DDR3 D랩 기반 8GB 모듈과 윈도우 서버 2008 운영체제를 최적화한 초절전 그린 서버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초절전 20나노급 D램 및 엔터프라이즈 SSD를 적용한 차세대 그린 서버 솔루션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삼성전자와 MS의 돈독한 관계는 또 다른 적군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결정이 삼성에게 있어서는 실보다는 득이 될 듯 합니다.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하면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유료화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으며(물론 구글이 안드로이드 1위 업체, 안드로이드 점유율을 든든히 받치고 있는 삼성전자를 바로 등돌릴 것이라 생각되진 않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은 더 다양한 운영체제의 단말기를 확보할 필요성이 생겼습니다.

더욱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갤럭시S, 갤럭시S2 등의 성공과 자체적인 플랫폼인 바다폰이 유럽에서 1000만대 판매를 이끄는 등 어느 정도 가능성을 맛본 삼성은 안드로이드는 물론 더 다양한 운영체제에 대한 도전의 힘을 얻게 되었다고 봐도 될 듯 합니다.


애플과의 특허 싸움에 소프트웨어 그리고 특허에 대한 필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고 다각화를 통한 프랜들리 구축, 그리고 이를 통한 기술 및 노하우에 대한 데이터 구축은 앞으로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에서도 삼성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기틀이 될 듯 합니다

과연 앞으로 보여줄 삼성과 MS의 만남이 어떤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비쳐지고 또 만나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당장 IFA2011을 통해 공개된 윈도우7 태블릿 슬레이트PC가 예약판매를 실시하고 있는 것도 다양한 운영체제를 통한 새로운 라인업 구축의 시발점이라 생각됩니다.

하드웨어로 인정을 받은 삼성이기에 안드로이드 이외의 제품들이 어떤 녀석이 될지 그리고 삼성이 내세우는 소프트웨어는 또 어떤 것이 될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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