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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기/주변기기

세탁, 건조에 이어 알아서 옷을 개주는 라운드로이드(Laundroid)

세탁, 건조에 이어 알아서 옷을 개주는 라운드로이드(Laundroid)

재미있는 제품이 곧 출시될 예정입니다. 아마 빨래 개는걸 무척이나 귀찮아하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이 되지 않을까 하는데요. 세탁은 세탁기가, 세탁이 다 된 젖은 빨래는 건조기가 말려주는데요. 이젠 알아서 옷을 개주는 제품도 등장했습니다.

라운드로이드(Laundroid)

이 제품의 이름은 라운드로이드. (정확한 명칭은 다를 수 있습니다.) 일본 세븐드리머즈사에서 선보인 이 제품은 세계 최초 전자동 의류정리기입니다.

이 업체에 따르면 한 사람이 평생 옷을 개는데 소요하는 시간은 평균 9,000시간이라고 합니다. 글쎄요. 좀 오버된 느낌도 들기는 하는데요. 아이가 생긴 이후 급격하게 늘어난 빨래를 보고 있자면 꽤 많은 시간을 옷을 개는데 할애 하기는 합니다. 

앞서 설명한대로 라운드로이드1은 세탁해서 말린 빨래를 개주는 제품입니다. 셔츠, 티, 바지, 수건, 양말 등 종류가 다양한데요. 이 기기안에 빨래를 넣어주면 화상분석소프트를 이용, 이 빨래가 어떤 것인지를 파악한 후 해당 종류에 따라 최적의 접는 법을 찾아 알아서 개줍니다. 심지어 처음보는 의류도 AI 시스템을 통해 해석하고 파악해서 최적의 상태로 접어줍니다.

최대 30벌의 의류를 넣을 수 있으며 접은 후 가족별로 분류까지 다 해준다고 합니다. 즉, 사용자는 건조된 빨래를 라운드로이드(Laundroid)에 넣어두기만 하면 끝입니다.

이 모델은 이미 완성이 되었지만 소프트웨어의 완성도를 더 높이고자 출시일을 2018년으로 연기했는데요. 이 제품에 대한 소식을 접한 유저들이 베타 소프트웨어를 탑재해서라도 출시해달라는 요청이 이어지면서 2017년 3월 예약판매를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위 영상을 보시면 어떻게 구동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을 보면 생각보다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어떤 의류인지, 어떤 방식으로 접을지를 파악하는 단계가 꽤 오랜시간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건조된 옷을 넣어놓기만 하면 되기에 소요되는 시간은 그리 문제가 되지 않을 듯 합니다.

이 제품의 성공여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현재 이 업체의 로드맵을 살펴보면 2019년에는 세탁부터 건조 그리고 정리까지 모든 것을 해주는 기기를 추가 발매할 계획이며 이후 2020년까지는 빌트인 시스템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누구나 생각했을 법한 것이 현실이 되다!

빨래를 개본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봤을 법한 기기입니다. 그런데 이런 제품이 현실이 되었네요. 세탁기에서 건조기 그리고 옷을 개주는 기기까지... 참 놀랍습니다. 생각에만 머물러있던 걸 만들어준 이 업체의 도전 정신은 본받을 만 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실제 출시된 제품을 봐야 하겠지만 말이죠.

출처 : http://kaden.watch.impress.co.jp/docs/news/102317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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