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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기/주변기기

집에서 쓰는 선풍기 밖에서도 써보자! 배터리가 들어간 샤오미 무선 선풍기

집에서 쓰는 선풍기 밖에서도 써보자! 배터리가 들어간 샤오미 무선 선풍기

"니가 어디있든 찾아낼 것이다. 찾아내서 베낄것이다!"
이 말이 계속 떠오르네요. 샤오미가 또 한번 ctrl+c, ctrl+v를 한 제품을 공개됐습니다.

<위 : 발뮤다 그린팬S, 아래 : 샤오미 무선 선풍기>

바로 샤오미 무선 선풍기 입니다. USB 선풍기가 아닌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선풍기 입니다. 물론 기능에 있어서는 큰 차이를 보이는 제품입니다.

일단 어떤 제품인지 한번 보시죠!

샤오미 무선 선풍기는 발뮤다 선풍기 그린팬(GreenFan)를 꼭 닮았습니다.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목표 금액을 30분만에 초과 달성하여 출시를 확정했습니다.

샤오미 무선 선풍기 디자인입니다. 날개 수를 세어보면 알까 그러기 전까진 거의 발뮤다 선풍기라고 해도 될만큼 유사합니다. 더욱이 배터리를 내장해서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까지 발뮤다 선풍기와 동일합니다. 물론 유선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높이는 92cm이며 무게는 3.74kg으로 전기 플러그가 없는 곳에 가져가서 더위를 피할 수 있습니다. 조금 무거울 수는 있겠지만 충분히 여기저기 이동하며 사용할 수 있는 무게입니다.

이 샤오미 무선 선풍기는 브러시리스(Brushless) DC 모터를 내장했으며 2,800mAh 배터리를 탑재해서 일반 선풍기와 달리 케이블 연결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람 세기 1단, 회전 없이 사용시 최대 16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바람세기 변경은 불가하다고 합니다.

참고로 발뮤나 그린팬S는 4,500mAh 배터리를 내장해서 바람세기 1단으로 했을 대 최대 20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린팬S는 2, 3단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종종 야외 테라스에서 고기를 구워먹는데 이때 이 제품이 있으면 시원하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캠핑장이 아닌 곳에서 캠핑할 때 가지고 가도 될듯 하구요. 더위를 조금이나마 피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배터리를 내장하면서 선풍기의 활용도가 확실히 다양해졌습니다.

당연히 스마트폰을 통해 조작이 가능합니다. 바람세기, 회전, 전원On/off에 심지어 각도조절까지 된다고 합니다.

가격은 샤오미 제품 치고는 비싼 799위안 약 14만원대의 제품입니다. 최근 공개한 샤오미 홍미3(2GB RAM + 16GB) 가격이 699위안이었죠? 그래도 발뮤다 그린팬S와 비교하면 엄청 저렴합니다. 그린팬S 가격은 54만9천원입니다. 1/4정도의 가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의 정식 출시는 7월 5일입니다. 한참 더울때네요. 참 다른 기업 제품을 그대로 베껴서 인지도를 착착 쌓고 있는 샤오미를 보면 절대 구매하지 말아야지 하는데 가격이 깡패기는 하네요. 매번 가격에 굴복하고 또 호기심에 구매를 하게 되네요. 마침 10년된 선풍기가 힘겨워 하는데 구매를 해야할지 참 고민을 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