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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기/스마트폰

갤럭시S6와 S6 엣지 그리고 아이폰6와 6플러스 비교. #1. 지문인식

갤럭시S6와 S6 엣지 그리고 아이폰6와 6플러스 비교. #1. 지문인식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공개된 후 꽤 긍정적인 평가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역대급 디자인이라는 부분과 하드웨어에 있어 14nm 공정, 64bit 지원 AP, UFS2.0, DDR4 RAM등 거의 독보적이라는 평가까지 말이죠. 물론 이는 직접 소비자들에 만져봐야 더 정확한 평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만 갤럭시노트4를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지금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하드웨어를 갖춘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라면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듯 합니다.




각설하고 아무래도 갤럭시 하면 애플 아이폰이 경쟁상대로 떠오를 수밖에 없는데요.
특히 하단 테두리 부분의 디자인과 함께 새롭게 변경된 에어리어 방식의 지문인식 기능과 삼성페이 부분이 애플 아이폰과 많이 비교되고 있습니다. 이에 어떤 점들이 다른지 한번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삼성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지문인식


갤럭시S5에 처음 적용된 지문인식 기술은 스와이프 방식이었습니다.




스와이프는 손가락을 쓸어내리면서 인식시키는 형태로 팬택에서도 이 스와이프 방식을 후면에 적용한 스마트폰을 꾸준히 출시한바 있습니다.


팬택의 스마트폰과 달리 갤럭시S5와 갤럭시노트4에는 홈버튼에 이 스와이프 방식의 지문인식을 담았는데 홈버튼 위치와 쓸어 내리는 스와이프 방식의 특성상 한손으로 지문을 인식시킬 경우 인식율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갤럭시S5와 갤럭시노트4 모두 사용해본 저로써는 특히 갤럭시S5 지문인식률은 정말 처참할 정도였습니다. 다행히 갤럭시노트4의 지문인식률은 상당히 좋은편입니다.




이에 삼성은 지문인식 기능의 위치를 변경할 수 없다면 인식률이 높은 방식을 찾고자 했고 이에 스와이프 방식이 아닌 더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에어리어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에어리어 방식은 이미 애플 아이폰5S에서 터치ID라는 이름으로 처음 채택한 기술로 손가락을 홈버튼에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 인식이 되어 스와이프 방식과 비교해서 더 높은 인식률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이 에어리어 방식이 애플 쪽에 특허를 가지고 있어서 다른 업체에서 사용을 못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 특허를 살짝 벗어난 다른 방식의 에어리어 방식을 이번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탑재했습니다.




이미 넷상에서 아이폰6와 갤럭시S6 지문인식 속도를 비교한 영상이 있는데요. 위 영상을 보시면 됩니다. 동일하게 손가락을 홈버튼에 가져다대는 것만으로 인식이 됩니다. 속도 부분에 있어서는 거의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영상에서는 약간 아이폰6가 늦는 듯 한데 실 사용 중인 아이폰(더욱이 탈옥한 상태인 듯 합니다.)과 시연중인 갤럭시S6를 비교하는 건 맞지 않다고 봅니다.




일단, 기존 스와이프 방식으로 인식율에 있어 불편함을 겪어왔던 저로써는 에어리어 방식 채택이 무척 반갑습니다. 또한, 뒤에 따로 이야기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 사용시에도 스와이프 방식에 비해 에어리어 방식이 조금 빠르고 편리하지 않을까 합니다.




우선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그리고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지문인식 기능에 대해 비교를 해봤는데요. 경쟁사로써 서로 좋은 점은 따라가고 더 나은 모습으로 변화하는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 환영할 부분입니다. 물론 대책없이 무조건 모방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 부분이기는 하지만 애플은 삼성처럼, 삼성은 애플처럼 변해간다라는 말처럼 서로의 장점을 토대로 지금보다 더 나은 제품을 더 꾸준히 만들어주었으면 합니다.


다음에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와 애플페이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