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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리뷰/제품리뷰

LG G3와 삼성 갤럭시S5 스펙, 디자인 그리고 디스플레이 비교

LG G3와 삼성 갤럭시S5 스펙, 디자인 그리고 디스플레이 비교


국내 스마트폰 제조업체를 대표하는 LG와 삼성에서 각각의 플래그쉽 스마트폰을 출시했습니다.




먼저 삼성에서 갤럭시S5를 출시했고 그 뒤를 이어 LG G3가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LG G3의 경우 출시되기도 전부터 막대한 보조금 지원으로 이른바 대란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팬택의 베가 아이언2와 함께 3파전을 겨루고 있는데요.




현재 갤럭시S5를 사용하고 있고 LG G3를 잠시 사용하게 되어 두 기기를 비교해볼까 합니다. 아마도 두 기기 중 어떤 제품을 선택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계실듯 한데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전 LG G3가 막대한 보조금으로 거의 무료로 구입할 수 있게 되면서 가성비가 높은 제품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가격을 무시하고 제품만을 봤을때 과연 정말 좋은 제품인지를 살펴볼 필요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LG G3 VS 갤럭시S5 스펙


갤럭시S5와 LG G3 모두 퀄컴 스냅드래곤 801 2.5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Adreno 330을 채용했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디스플레이를 꼽을 수 있는데요. 이 부분은 따로 다루겠습니다.




또 다른 차이점은 RAM 용량으로 갤럭시S5는 2GB를 LG G3를 3GB를 담았습니다. 갤럭시노트3에서 3GB RAM을 담았기에 당연히 갤럭시S5에도 동일한 RAM 용량이 담길 것이라 예상했는데 업그레이드 된 터치위즈와 최적화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었는지 갤럭시S5에는 2GB RAM이 들어갔습니다.




배터리의 경우 LG G3는 3,000mAh, 갤럭시S5는 2,800mAh으로 차이가 납니다. 다만 LG G3는 QHD(2560X1440)를 갤럭시S5는 FHD(1920X1080)를 탑재하여 배터리 사용시간에 있어 직접적인 비교가 어려울 듯 합니다. 참고로 LG G3의 경우 완충 후 아무것도 안하고 대기모드로 4일을 뒀는데 64% 정도 남았습니다.(물론 개통된 상태는 아닙니다.)




카메라에서도 성능의 차이가 있습니다.




갤럭시S5는 1600만 화소, LG G3는 1300만 화소로 차이가 있지만 LG G3에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OIS+가 담겨 있습니다. OIS+ 이 부분은 LG G3의 압승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갤럭시S5는 ISOCELL 기술을 탑재하여 조금 더 밝게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LG G3에 담긴 초고속 자동 초점 기능인 '레이저 오토 포커스'는 삼성 갤럭시S5에서도 빠른 자동초점 기술을 접목한 만큼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외 부수적으로 갤럭시S5에는 심박수를 체크할 수 있는 심박센서가 후면 카메라 아래 부분에 들어가 있으며, 지문인식 기능, 생활 방수, 상황에 따라 배터리 타임을 조절할 수 있는 초절전모드 등을 담고 있습니다.




LG G3는 노크코드 기능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심박센서나 지문인식 등 부가적인 기능을 더 원할 경우에는 갤럭시S5를 카메라 기능을 원할 경우는 LG G3가 조금 더 구미를 당길 듯 합니다.




LG G3 VS 갤럭시S5 디스플레이


<개인적으로는 5"급 디스플레이에 QHD가 필요한가에 대해서는 조금 의구심이 있는지라 조금 편향될 수 있습니다.>


<좌 : 갤럭시S5, 우 : LG G3>

 

 


LG G3는 최초 IPS 5.5", 2560X1440 QHD 해상도를 담은 스마트폰입니다. 갤럭시S5는 Super AMOLED 5.1" 1920X1080 FHD를 채택했습니다. 갤럭시S5 프라임 혹은 갤럭시F라는 이름으로 QHD 디스플레이를 담은 삼성의 스마트폰도 곧 출시된다라는 소식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픽셀 집적도를 보면 갤럭시S5는 432PPI, LG G3는 538PPI입니다.


<위 갤럭시S5, 아래 LG G3>

 

 


일단, 스펙상으로는 당연히 LG G3가 좋습니다. 더 선명한 화질로 볼 수 있다는데 마다할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현재 오랜시간 사용으로 발열이 발생할 경우 밝기가 자동으로 다운된다라는 사용기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IPS 치고는 밝기가 많이 떨어진다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시야각 비교 위 : LG G3, 아래 : 갤럭시S5>

 

 


갤럭시S5는 Super AMOLED로 아몰레드의 단점을 아직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년 조금 더 실제 화이트에 가깝게 완성되어 가고 있다라는 점과 뛰어난 명암비 등은 IPS가 가지지 못하는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다만 번인은 아직 해결되지 못했습니다.


<좌 : 갤럭시S5, 우 : LG G3>


이미 화질에 대한 부분은 거의 비슷비슷한 수준입니다.




물론 세부적인 부분까지 따지면 각각의 장단점이 있겠지만 일반 사용자들이 실제 사용환경에서 크게 불편함을 느낄 수준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LG G3는 배터리 소모량과 발열로 인한 강제 밝기 조절 등의 대한 문제 삼성 갤럭시S5는 번인등의 문제를 고려해서 선택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LG G3도 갤럭시S5도 정말 괜찮은 스마트폰입니다.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이젠 기기간의 하드웨어 스펙 차이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비등비등한 수준으로 각 업체에서 대표로 내세우는 기능과 실제 내가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습관등을 고려해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LG G3는 사진, 영화 등 더 높은 화질과 조금 더 큰 사이즈의 화면에서 즐기기를 원한다면 그리고 아이가 있는 집에서 언제든 뛰어난 화질의 사진이나 영상을 담고 싶은 분들이라면 좋은 선택이 될 듯 합니다. 아이가 생기니 확실히 카메라 기능이 중심이 되네요. 또,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갤럭시S5보다는 LG G3에 한표를 더 주고 싶습니다.




삼성 갤럭시S5는 오랜 배터리 사용시간을 원하는 분들에게 최적의 제품입니다. 단순히 아이패드 급 만큼 오래 사용할 수 있다라는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  배터리 용량이 몇 % 남지 않았을 때 초절전모드로 변경하여 몇시간 혹은 몇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력은 상당히 뛰어나 보입니다.




또한, 보안등을 목적으로 지문인식 기능이 필요하고 혹시 물에 빠트지리 않을까 고민하고 싶지않은 경우, 부모님을 위해 심박센서를 수시로 체크할 수 있는 제품을 원하다며 갤럭시S5가 적격입니다.




두 제품의 출시가격은 LG G3의 경우 89만9,800원이고 삼성 갤럭시S5는 86만 6,800원입니다. 물론 보조금을 어떻게 주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