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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져본 기어 핏. 출시 전 개선되어야 할 점은 무엇?

직접 만져본 기어 핏. 출시 전 개선되어야 할 점은 무엇?


언팩 행사를 통해 만져본 기어 핏을 그 다음날 MWC 삼성 부스를 방문하여 다시 한번 만져봤습니다. 다시 보니 전날 놓쳤던 부분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는데요. 갤럭시S5, 기어 핏 출시시기가 4월 11일이라고 공식 발표한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조금 개선해줬으면 하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워낙 마음에 들었던 제품인지라 개인적으로 이 부분만 개선이 되면 더욱 그 만족도가 높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현재 기어 핏은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내장했습니다.




손목에 착용했을 때 위 사진과 같이 착용이 됩니다. 그리고 내부 아이콘 역시 위 사진과 같은 방향으로 보여지게 됩니다. 설정을 통해 화면 회전 기능이 있기는 한데 일반 스마트폰과 같이 자동 회전 방식이 아니라 고정된 상태로 위 사진과 같이 보이거나 또는 180도 회전해서 보여지는 두 가지 방식입니다.




일단, 기본 방향의 경우 아이콘이나 글씨가 실제로 시계를 보듯 손을 들어 정보를 보기에는 그 방향이 조금 어색합니다. 특히 기어 핏이 챗온, 카카오톡, 문자 등의 내용을 디스플레이 상에서 보여주게 되는데 이 경우 글씨 방향이 항상 읽는 글자 방향과 달리 90도 회전된 상태로 보게 됩니다.




단순한 숫자, 아이콘 정도면 이러한 방향이 크게 문제될 것이 없겠지만 메시지나 문자 내용을 볼 경우 은근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결국 현재 일반적으로 착용하는 방식으로는 많은 내용의 정보를 읽기에 조금 어색할 수 있습니다. 적응의 동물이기에 어느 정도 사용하면 익숙해질 수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시계가 생겨나고 항상 사용해왔던 패턴을 고치고 기어 핏에 맞추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다른 밴드형 타입의 웨어러블 기기는 보여주는 정보가 많지 않아 이를 이용하는데 번거로움이 적지만 더 많은 기능을 보여주는 기어 핏은 이에 대한 부분을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우선은 시계를 보는 방식으로 팔을 들었을 때 자동 회전하여 세로 방향으로 아이콘과 글씨가 바뀌는 방법을 고려해보거나 이전 여성분들이 많이 착용했던 방식 중 하나로 손 등 방향이 아닌 손 바닥 방향의 손목 안쪽으로 디스플레이를 돌려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 정보를 읽는데 한층 편리하지 않을까 합니다. 손 바닥 방향으로 디스플레이가 오도록 손목에 차서 팔을 들어 보게 되면 회전 없이도 글을 읽기에 편리합니다. 따로 아이콘이나 글씨가 회전하지 않아도 되고 말이죠.




더욱이 기어 핏 디스플레이 후면부에 심박센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한의원을 가게 되면 일반적으로 심박을 체크할 때 손바닥 방향의 손목에 측정을 하게 되는데 결국 기어 핏을 돌려서 사용하게 되면 더욱 정확한 측정이 가능할 듯 합니다.


다만 디스플레이 부분이 손바닥 방향으로 돌리게 되면 타이핑을 할 경우 바닥면에 닿아 스크레치가 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시로 쉽게 손목에 착용한 상태로 돌려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하는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참고로 기어 핏에는 incoming call 기능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으로 오는 전화를 갤럭시기어로 받아서 통화하는 기능을 무척 요긴하게 사용해 왔던지라 이 기능이 빠진 것이 참 아쉽습니다. 특히 피트니스 클럽이나 집에서 운동을 할 때 전화가 오면 스마트폰으로 받지 않고 이 기어핏으로 받게 되면 땀이 묻어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텐데 말이죠. 외부에서 등산이나 조깅 중에도 전화를 기어 핏으로 받을 수 있으면 스마트폰을 가방에 넣어 둘 수 있어서 편할 듯 합니다.




전화 수신 기능은 블루투스, 마이크, 스피커 이 3가지 하드웨어만 갖춰져 있으면 얼마든지 구동이 가능한 만큼 이를 지원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이미 기어핏은 블루투스 모듈을 담고 있고 알림 기능이 있는 만큼 스피커도 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마이크도 있는지 확인은 해봐야겠지만 마이크만 담아서 이 전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잠깐이지만 직접 만져본 기어 핏 후기를 짧게 정리하면 제가 직접 손목에 차본 다양한 밴드 타입의 제품들과 비교해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음에도 그 어떤 제품보다도 가벼웠고 디자인과 디스플레이 내부 UI와 색감 등이 상당히 세련되고 젊은 느낌이 듭니다.


국내외 호평을 이끌어낸 만큼의 퀄리티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위에 언급한 부분들을 개선해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가격까지 합리적으로 나온다면 일단, 이 밴드타입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로써는 좋은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삼성이 저렴하게 출시해줄지는 잘 모르겠네요.

* 이 글은 삼성전자 필진으로 전시회 참관 및 소정의 저작권료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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