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넥서스5 후기, 킷캣을 담은 넥서스5 지금까지와는 다른 레퍼런스를 보여주다!

넥서스5 후기, 킷캣을 담은 넥서스5 지금까지와는 다른 레퍼런스를 보여주다! 


넥서스5를 잠시 만져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잠깐이지만 넥서스5를 만져보면서 구입하고 싶다라는 욕구가 꽤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욕구 이외에도 넥서스5를 보면서 안드로이드 아니 구글의 무서운 점을 다시한번 깨닫게 됐습니다. 최근 거기서 거기라는 느낌이 강했던 스마트폰들과 달리 왜 이런 생각이 들었을까? 글쎄요. 혼자만의 생각일 수 있지만 간단히 글로 정리를 해봤습니다.




넥서스5 구입하고 싶은 이유 그 첫 번째


넥서스5를 만지면서 강하게 느낌 점 중 하나를 꼽자면 안드로이드가 이제 성장의 시기에서 벗어나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굳이 애플 iOS와 비교하지 않더라도 안드로이드4.4 킷캣 이전 구글 레퍼런스폰이 지금까지 보여줬던 모습은 더 높은 사양의 하드웨어 제원과 이에 걸 맞는 안드로이드 버전을 제시해왔습니다. 확실히 안드로이드 제품들은 고사양 제품이어야 한다라는 인식이 존재해왔던 듯 합니다.




하지만 최근 애플에서 출시한 아이폰5S만 보더라도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1GB RAM 그리고 HD급에 조금 못 미치는 1136x640 해상도를 가지고 있는 반면 최신 출시된 안드로이드 제품들을 보면 쿼드코어 또는 옥타코어 프로세서와 2GB 또는 3GB RAM, 1920x1080 풀HD 디스플레이를 담고 있습니다.




하드웨어 스펙에서 분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음에도 실제 체감성능에 있어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보니 구글 입장에서는 조금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이번 넥서스5에서는 메모리 최적화에 집중을 했고 512MB RAM에서도 무난하게 구동될 정도의 최적화를 이뤄냈습니다. 더 낮은 사양의 제품에서도 최신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킷캣을 적용할 수 있다라는 점에서 이제는 외실뿐만 아니라 내실로 다져가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넥서스5의 스펙이 낮은 제품이 아닙니다. 간단히 스펙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4.95인치 1920x1080 445ppi IPS 디스플레이와 2.26GHz 쿼드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800, 2GB RAM, 800만 화소 후면카메라와 130만 화소 전면카메라, 2300mAh 배터리, NFC, LTE 지원, 137x69x8.59mm, 130g 무게 등을 기본 스펙으로 하고 있습니다.




최고 스펙을 지닌 제품은 아니지만 16GB 기준 45만9천원이라는 가격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만족할 수준의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앞서 언급했듯 메모리 최적화에 신경을 쓴 킷캣을 담고 있으니 실제 구동속도나 멀티태스킹에 있어 당연하게도 빠르고 쾌적하게 구동이 됩니다.


갤럭시노트3도 메모리 관리를 안하고 사용하면 가끔 느려지는데 넥서스5는 약 3~4일 동안 일부러 하드하게 사용했음에도 느려지는 일없이 쾌적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넥서스5 구입하고 싶은 이유 그 두 번째


사실 넥서스 시리즈가 크게 각광을 받았던 이유는 레퍼런스폰이기 때문입니다. 구글 최신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담을 수 있다라는 점과 사용하지 않는 통신사 앱들이 다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는 스마트폰에 대해 어느 정도 잘 아는 이들에게는 분명한 장점이 될 수 있지만 반대로 스마트폰을 잘 모르는 이들에게는 제조사 및 통신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UI, UX에 익숙해져서 오히려 넥서스 시리즈를 사용할 경우 뭘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성능대비 가격도 저렴해서 효도폰으로 사용하고 싶지만 삼성, LG, 팬택의 입김이 가득 담긴 폰들과 달리 넥서스 시리즈는 너무 터프해서 권해드리기가 어려운 부분이 같은 맥락으로 풀이될 수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이번 넥서스5는 완전하지는 않지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제공했던 편리한 기능들을 킷캣에 담아내기 시작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음악 및 크롬캐스트로 영화를 감상할 때 잠금 화면에서도 재생, 정지 등 조작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이나 구글 키보드에서 이모티콘을 입력할 수 있게 된 부분, 가운데 홈 버튼을 눌러 배경화면, 위젯, 설정 등의 메뉴화면이 보이게 하는 부분 등 레퍼런스폰에서는 안됐지만 국내 스마트폰 제조업체 제품들에서는 당연히 볼 수 있었던 기능들을 담아내기 시작했습니다.




상단 상태바와 하단 소프트버튼 부분을 투명 처리한 부분도 킷캣에서 적용됐습니다. 이전 제품의 경우 소프트키와 상태바가 블랙색상으로 처리되어 전체 화면이 작게 느껴지는 단점이 있었지만 시각적으로 더 넓고 쾌적한 느낌으로 몰입도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갤럭시S4 S헬스와 같이 기본 센서를 내장하여 걸음수나 이동거리 등을 자동으로 측정해주는 기능이나 NFC와 IR LED 또한 API 수준에서 지원이 시작됐습니다. 또한, 이렇게 추가된 센서와 LTE 지원, 더 커진 디스플레이, 향상된 하드웨어 성능 등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늘어난 배터리 소모량에 대한 부분 역시 필요한 상황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등, 저전력 프로파일을 적용하여 배터리 부분에 있어서도 신경 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이 정도의 변화만으로 정말 사용하기 편리해졌다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여전히 불편한 부분들이 많이 있지만 이전과 달리 분명 조금 더 사용이 편리해진 레퍼런스 폰이 되어 가고 있다라는 느낌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넥서스5 구입하고 싶은 이유 그 세 번째


마지막으로 넥서스5에서 한층 통합된 구글 나우 서비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넥서스5는 화면이 켜진 상황에서 ‘오케이 구글(OK Google)’이라고 하면 바로 음성인식 기능이 실행됩니다.




버튼을 누를 필요없이 그저 어떤 화면에서건 오케이 구글을 말하면 다양한 검색 기능부터 기능 실행까지 거의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기능은 오직 영어만 지원하고 있어 한글로는 사용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왠만한 발음은 거의 다 인식이 됩니다. 인식율이 워낙 뛰어나서 저처럼 혀굴림없는 토종 영어에도 거의 다 인식을 해줍니다.




이전 구글나우를 보면 극장 주변을 가면 자동으로 현재 사용하는 영화리스트를 보여준다거나 출근시간에 길을 나서면 회사까지 가는 버스 도착시간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자동으로 해당 정보를 알려준다라는 편리함이 있었는데 여기에 조금 간편해진 음성인식 기능이 적용되면서 구글나우의 활용성이 한층 커졌습니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올 경우 해당 번호가 구글맵에 등록되어 있다면 자동으로 해당 전화번호 정보를 보여주는 기능도 지원되고 있습니다.




또한, 전화앱과 구글검색기능이 결합되면서 한층 쉽게 모르는 번호를 찾고 전화를 걸 수 있게 됐습니다. 갑자기 치킨이 땡길 때 114에 물어볼 필요 없이 치킨을 검색하면 현재 주변의 치킨집이 검색되며 원하는 치킨집을 선택해서 터치한번만 하면 바로 전화를 걸 수 있습니다. 배달앱의 기능을 앱없이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피자스쿨하고 낚시터 검색을 해봤는데 대박이네요.




이 경우 한글 정말 인식좋습니다. 거의 99% 음성 인식률을 보여줄 만큼 정확하게 인식되니다.




행아웃 부분도 언급을 해야 할 듯 합니다. 구글 행아웃을 통해 모든 SMS, 음성통화, 영상통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를 말했지만 사실 가격이 가장 큰 넥서스5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넥서스5가 가지고 싶은 이유는 가격 이외에도 그 가격의 장점을 더욱 가치있게 해주는 강력한 성능과 스펙도 갖추고 있습니다. 소소한 단점은 눈에 들어오지 않을 만큼의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넥서스4에 비해서는 확실히 저렴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주는 임팩트는 상당히 큰 느낌입니다.




다만 한가지 넥서스5를 보면서 조금 걱정이 드는 생각도 했습니다. 기존 레퍼런스폰인 넥서스 시리즈와 달리 넥서스5에는 조금 이질감이 느껴졌다고 할까요? 모든 서비스를 구글로 묶으려는 이들의 시도가 어찌 보면 편리하지만 더더욱 구글에 종속된다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만약 다른 운영체제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구글맵, 구글 이메일, 구글 캘린더 등 구글 서비스를 다른 운영체제에 제공하지 않는다면 과연 그 운영체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인가 하는 부분입니다.




단적인 예로 구글은 무료로 안드로이드를 배포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이 지메일을 가입하도록 유도했습니다. 심지어 할머니 할아버지도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기 위해 지메일을 가입했습니다. 그리고 일부를 제외하고 지메일을 시작으로 구글의 많은 서비스를 실생활에 이용하기 시작해왔습니다. 너무나 쉽게 구글 서비스를 이용하게 이끌었지만 막상 이 서비스에 젖어들 게 되면 쉽게 벗어날 수 없다라는 생각입니다.




이토록 강력한 구글이 넥서스5 즉, 킷캣을 통해 보여준 모습은 모든 서비스를 구글 서비스를 더욱 강력하게 결합한 형태로 나왔습니다. 아직은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조금 더 사용자 입장에서 UI와 UX가 개발된다면 레퍼런스폰이 아닌 하나의 제조업체로 나서도 전혀 손색이 없는 모양새입니다.




글쎄요. 그냥 기우일수도 있겠지만 넥서스5는 분명 차세대 안드로이드가 가야할 길을 보여준 녀석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지금까지의 레퍼런스폰과는 다른 방향을 말이죠.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른 의미에서 넥서스6가 어떻게 나올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Comments,   0  Trackbacks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