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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기어 사용후기] 기대 이상의 완성도와 구매욕구를 보여준 갤럭시기어!

[갤럭시기어 사용후기] 기대 이상의 완성도와 구매욕구를 보여준 갤럭시기어!


갤럭시기어를 만져보고 왔습니다. 글쎄요. 여러분들은 갤럭시기어를 보고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실망을 하신 분들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을 듯 합니다. 저는 일단, 후자 쪽입니다.


왜 이런 느낌을 받았는지 간략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참고로 갤럭시노트3 리뷰입니다. 관심이 있는 분들 한번 보셨으면 합니다.

[갤럭시노트3 사용후기] 공개된 갤럭시노트3의 변화는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일까?




사실 이미 스마트 와치라는 제품을 몇 년 전부터 소니는 물론 중소기업을 통해서 많이 출시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어느정도 흐른 지금에 와서 삼성전자 그리고 애플에서 스마트워치를 내놓는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제품을 내놓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게 해주었습니다.


더욱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담을 것이라는 루머와 이를 토대로 제작된 랜더 이미지가 전해지면 그 기대감은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이영희 부사장이 갤럭시기어에 대해 플렉시블이 아니다라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를 보고 ‘아! 갤럭시기어에 대한 기대는 접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삼성에서 사전 제품에 대한 내용 공개를 극도로 꺼렸던 과거와 달리 이렇게 스펙에 대해 언급하는 걸 보면 삼성 내부적으로도 갤럭시기어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사전에 유출된 이미지를 보고 전 상당히 실망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그리고 독일 베를린에서 아무런 기대감이 없이 갤럭시기어를 만져봤습니다.




일단, 실제 만져본 갤럭시기어는 기존 출시된 스마트워치와 크게 차이점이 있는 제품은 아니었습니다. 기존 출시된 스마트워치와 기능적인 측면에서 S헬스와 연계된 기능을 제외하고 거의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스펙적인 부분에 있어 기존 Wearable Device인 스마트워치 제품들과 비교해서 조금 더 나은 만큼 실 사용성 측면에서는 더욱 안정적일 수 있을 듯 합니다만 기대했던 만큼의 새로운 것은 없었습니다.




갤럭시기어 스펙


갤럭시기어 스펙은 루머로 공개된 것과 비교해서 완벽하게 달랐습니다.



 


먼저 프로세서는 엑시노스 4212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아닌 800MHz 싱글코어 프로세서를 채택했으며 RAM도 512MB, 내장스토리지는 스마트워치의 특성상 4GB정도 입니다. 디스플레이는 1.65”로 작지만 SuperAMOLED를 채택했습니다. 해상도는 320x320, 278ppi입니다.




그리고 시계 줄 부분에 카메라를 내장했습니다. 또한, 스피커와 마이크를 넣어 갤럭시기어를 찬 손을 귀에 가져간 상태로 전화를 할 수 있습니다. 의외로 카메라가 상당히 유용할 듯 합니다.




이걸 뭐하러 넣었지 하는 생각도 잠시 화면을 위에서 아래로 쓰는 동작만으로 카메라를 빠르게 실행할 수 있으며 블랙박스처럼 필요한 상황을 바로 녹화할 수 있습니다. 뭐~ 몰카로도 활용될 수도 있겠다라는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배터리는 315mAh로 일단 25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일단, 시계라는 특성을 고려했을때 25시간은 좀 짧게 느껴지는 합니다. 갤럭시노트2도 그렇고 갤럭시노트3 역시 엄청난 배터리 최적화를 보여줬던 삼성이기에 아쉬움이 더 큰 듯 합니다. 이 25시간이라는 것이 실제로 계속 사용했을때의 시간인지 아니면 대기시간인지는 확인해봐야 할 듯 합니다. 만약 대기시간이 25시간이라면 이 부분은 좀 개선이 되었으면 합니다.




스펙에 따른 실제 성능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드리자면 일단, 하드웨어 스펙에 대해 상당한 실망감을 가질 수 있을 듯 합니다. 듀얼도 아닌 싱글이라뇨!! 더욱이 RAM도 512MB이고 말이죠. 뭐 실망하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다만 실제 이 스펙으로 구동되는 갤럭시기어를 나름 장시간 만져본 결과 상당히 부드럽게 실행된다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낮은 해상도 그리고 스마트워치 자체로 하는 것은 사실상 블루투스로 연결한 후 갤럭시노트3나 갤럭시10.1 등  정보를 보여주는 정도의 역할이 대부분입니다. 그외 카메라로 사진 찍고, 가속도센서 등으로 운동량을 체크하는 정도로는 현 스펙으로도 충분한 듯 버벅거리는 일 없이 상당히 부드럽게 구동이 됐습니다.


일단, 스펙으로 인한 성능적 의심은 잠시 물리셔도 될 듯 합니다.




갤럭시기어 사용방법


아마도 갤럭시기어는 전원버튼을 제외하고 물리키 또는 소프트키가 없어서 어떻게 조작해야 하는지 궁금하실 수 있습니다. 간단합니다.




전원버튼을 눌러 전원을 켜면(팔을 드는 동작을 인식해서 화면을 깨우는 기능도 있습니다.) 메인 화면이 보입니다. 메인화면 이래 봐야 시계화면입니다. 이 상태에서 터치하고 좌우로 이동하면 한 화면에 한 개의 앱이 보이게 됩니다.




원하는 앱을 선택하면 실행이 되고 뒤로가기는 위에서 아래로 화면을 쓸어주면 뒤로가기가 됩니다. 계속 위에서 아래로 화면을 쓸어주면 최종적으로는 카메라가 자동으로 실행이 됩니다. 반대로 시계화면에서 아래에서 위로 화면을 쓸어주면 전화 키패드가 보이고 전화번호를 눌러 통화를 하면 갤럭시기어와 연동된 스마트폰 역시 전화화면이 뜨게 됩니다. 위 사진 보이시죠?


전화를 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주머니나 가방에서 꺼낼 필요가 없이 바로 갤럭시기어를 이용해서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스피커로 전달되는 만큼 주변에 사람이 많을 경우 또는 조용히 해야 하는 환경에서는 사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연결방법은 이미 유출된 바 있는 갤럭시기어 전용 앱을 통해 블루투스 방식으로 연결되며 처음 두 기기를 인식하는 방식은 NFC 방식을 이용합니다. NFC 방식을 통한 연결은 정말 간단합니다. 이전 삼성 카메라인 NX300 역시 스마트폰 전용 앱과 연결을 NFC를 통해 연결하는데 연결 속도는 물론 안정성 역시 뛰어나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기어 전용앱은 이 앱을 통해 갤럭시기어의 다양한 기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갤럭시 기어 화면상에 보여지는 앱 순서를 바꾸거나 내가 필요로 하는 앱만을 배치하거나 등등 다양한 설정 기능을 제공합니다. 시계 디자인도 바꿀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아쉬운 점을 이야기 해야 할 듯 합니다. 시연제품이기에 충분히 보완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봅니다. 갤럭시기어를 조작할 경우 좌우로 이동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뒤로가기를 이용하기 위해 화면을 위에서 아래로 혹은 아래에서 위로 할 때 터치가 인식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뒤로가기를 위해 위에서 아래로 터치했는데 화면을 터치한 것으로 인식해서 다른 기능이 실행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식 출시 전까지 수정이 되야 할 것 같습니다.


다른 버튼이 없는 상황에서 오직 터치만으로 조작해야 하는데 이 부분이 정확하지 않다면 절대 안될 문제라 생각됩니다.




참고로 갤럭시기어 사용이 가능한 단말기는 함께 공개된 갤럭시노트3, 갤럭시노트10.1 2014 에디션과 이전 모델인 갤럭시S3, 갤럭시S4, 갤럭시노트2와 연결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기어 디자인


그렇다면 디자인은 어떨까요? 사실 플렉시블 루머가 나왔을 때만 하더라도 비록 루머이지만 렌더이미지에 혹하긴 했습니다. 언제가는 분명 나올 디자인이라는 생각을 하기에 크게 아쉽지는 않지만 혹시나 하는 기대감은 있었습니다. 이번에 나온 갤럭시기어는 평면 디스플레이를 내장한 평범한 디자인으로 출시됐습니다.




유출된 이미지에 대한 실망감이 커서인지 실제로 본 갤럭시기어 디자인은 호~ 꽤 괜찮네 스런 반응이었습니다. 현장 분위기도 전반적으로 기대했던 것 보다는 잘나왔다라는 평이 많았습니다 스테인리스 재질로 된 바디는 색상에 따라 느낌이 다르겠지만 꽤나 고급스러웠습니다.




실제 손목에 차보면 디자인이 촌스럽거나 투박하다는 느낌이 덜합니다. 언팩에서 보는 사진들을 보면 두께가 두꺼워보이기도 하는데 이는 도난방지 락을 걸어서 두꺼워 보이는 거고 실제로는 꽤 얇습니다.




색상은 Jet Black, Mocha Gray, Wild Orange, Classic White, Rose Gold 다섯가지 색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렌지 색상과 골든 색상이 꽤 괜찮았습니다.


플렉시블이나 조금 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원했던 분들이라면 분명 아쉬움이 있으실 듯 합니다. 하지만 크게 튀지않고 세련된 디자인을 원하는 분들이라면 그리고 직접 눈으로 보면 생각보다 괜찮다라는 평을 하실 듯 합니다.




갤럭시기어 어플


일단, 국내에서는 어떻게 출시될지 모르겠지만 해외향의 경우 스마트워치에 맞는 다양한 기본 앱을 내장했습니다. 물론 이는 앞서 언급했듯 설정을 통해 원하는 앱만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기존 설치된 앱이 있고 삼성앱스를 통해 다운받아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약 70여개의 앱이 런칭했다라고 합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톡, 라인, 위챗, 포스퀘어, Path 등 SNS와 헬스를 위한 기능, 에버노트, RadiON, 구글맵, 이베이 등등이 있습니다.




갤럭시기어를 통해 알림창으로 이메일, 문자, 카카오톡 등의 알림을 확인하거나 갤럭시기어 기본 앱을 통해 설정을 변경하면 그 내용까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갤럭시기어로 이메일을 알림을 확인하면 주머니 안에 있는 갤럭시노트3도 화면이 이메일로 바뀌어 바로 켜자마자 원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능은 참 편리한 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단, 간략하게 갤럭시기어에 대한 스펙, 디자인, 그리고 사용방법 등을 정리해봤습니다. 사실 동영상도 촬영했는데요. 베를린 인터넷 환경상 집에가서 편집하고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시구요.




갤럭시기어는 지금까지의 우리가 알던 스마트워치와는 전혀 다른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스마트폰 시장에 선두를 달리는 삼성이라면 조금 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기에 그와 비례하여 아쉬움도 있습니다. 반면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을 제외하고 제품 자체의 만듬새 그리고 제품의 완성도는 여전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디자인도 생각보다는 좋았고 말이죠.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 그리고 태블릿인 갤럭시노트10.1 등과 함께 이 갤럭시기어를 출시한 것은 하나의 전략으로 풀이 할 수 있습니다. 점점 커지는 디스플레이를 조금이나마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을 제시하고자 했고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갤럭시기어로 내놓은 건 아닐까 합니다. 더욱이 스펙사양이 평준화되면서 경쟁제품들과의 차별화를 주고자 했고 그 첫번째로 내부 UI와 사용자 중심의 다양한 기능과 함께 또 하나의 차별화로 이 스마트워치를 선택한 것은 아닐까 하는 점입니다.




갤럭시기어는 정말 필요한 제품이 아닙니다. 말 그대로 뽀대를 위한 제품이고 약간의 편의성과 새로운 사용성을 제공해줄 수 있는 제품입니다. 이런 제품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수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글쎄요. 제가 귀가 얇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언팩 발표장에서 들은 이야기 그리고 직접 만져본 갤럭시기어는 의외로 구매욕구를 슬금슬금 간지럽히는 정도의 수준이라 느껴졌습니다.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갤럭시기어를 직접 보시면 아마도 조금이나마 제 생각을 공감해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전 삼성 제품은 하나하나 따져가면서 사야하나 하는 고민이 드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의 삼성 제품은 왠지 모르게 가지고 싶은 구매욕구를 제법 자극하는 듯 했습니다. 물론 제 느낌입니다.



 


문제는 가격이라 생각됩니다. 욕심으로는 갤럭시노트3에 묶어서 패키지로 줘버리면 참 좋겠지만 그건 정말 희망사항이고 가격만 저렴하게 나와준다면 충분히 스마트워치 시장의 첫 시작을 유연하게 이끌어나갈 수 있는 제품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뭐~ 앞서 언급한 단점들을 잘 보완해서 출시해야 한다는 조건도 있어야 하겠지만 말이죠.


일단, 국내 돌아가서 못다한 이야기를 조금 더 풀어보겠습니다.

 

이 글은 삼성전자 필진으로 전시회 참관 및 소정의 저작권료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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