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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리뷰/제품리뷰

쉐보레 크루즈에 최고 사양 내비게이션 아이머큐리 T2를 장착하다!

쉐보레 크루즈에 최고 사양 내비게이션 아이머큐리 T2를 장착하다!

3년전이었나요? 장인어른께 내비게이션 한대를 선물로 드렸습니다. 그 당시 현존 최고의 사양의 제품을 선택해서 선물로 드렸습니다. 하지만 3년 정도 시간이 흐른 지금 해당 업체는 없어졌고 또, 잦은 버그와 느린 속도, 부정확한 터치 등 이런저런 문제점이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 불편함을 호소하셨던 장인어른은 은근 내비게이션을 바꾸길 원하셨고 때마침 아이머큐리 T2 리뷰 제안이 들어와 아버님 차량에 장착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 차에 장착할까 했지만 2월 말 쉐보레 올란도를 구입하면서 이미 다른 내비게이션을 내장해 아쉽지만 기쁜 마음으로 아버님 차에 내비를 선물로 드릴 수 있었습니다.


아마 T1의 후속모델인 T2를 기다린 분들이 많으셨을텐데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장착기를 포함 다양한 형태의 리뷰를 작성해 볼까 합니다. 장착기를 시작으로 디테일한 아이머큐리 T2의 리뷰를 진행해 볼까 합니다.


아이머큐리 T2 장착은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매립인사이드를 통해 장착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랴부랴 일일보험에 가입하고 장인어른 차인 쉐보레 크루즈를 이끌고 매립인사이드에 도착했습니다.


당초 9인치 아이머큐리 T2를 내장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쉐보레 크루즈의 특성상 8인치를 장착할 수 밖에 없어 8인치 T2를 설치하게 됐습니다. 사실 8인치도 기본 트립 공간에 넣기에는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좌우 측면을 살짝 잘라내야 했습니다. 말하지 않으면 사실 모르지만 이 부분에 대해 장착하기전 디테일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우선 담당자분께 아이머큐리T2와 전/후면에 함께 내장할 블랙박스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듣고 바로 설치를 진행 했습니다.


내비 매립 시간은 넉넉하게!

사실 그날 별도 일이 있어서 2시간안에 완료해주시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시간이 늦어져 3시간 30분 정도의 설치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점점 늦어짐에 따라 마음은 조급했지만 실제 장착하는 모습을 보면서 왜 늦어질 수 밖에 없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되도록이면 시간은 넉넉하게 주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소음 방지 및 꼼꼼한 마감 등을 위해 하나하나 선을 정리하고 마감재 처리 하는 모습을 보면 나와 내 차를 위해서라도 닥달하지 말고 인내를 가지고 지켜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세심하게 그리고 꼼꼼하게 모든 과정을 진행하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보이시나요? 꼼꼼하게 보호한 모습이...>

시작이 반!

간단한 설명이 끝나고 바로 시공이 들어갔습니다.


시공을 위해 먼저 차가 더럽혀지지 않도록 내부 시트에 별도 천을 깔고 또, 아이머큐리T2를 내장할 주변부에 혹여 흠집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 테이핑 처리를 합니다.


또, 분리된 부품은 안전하게 보관하고 말이죠.


이 과정만 꽤나 오랜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주변부 테이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내비 매립이 진행되었습니다.



더불어 장인어른 크루즈에 샤크 안테나가 있었는데 아주 허접한 제품이었나 봅니다. 듣기로는 영맨이 달아준거라고 하는데 상태가 많이 안좋다며 이 역시 알아서 새걸로 교체해줬습니다. 내비 매립과 함께 후방카메라 그리고 2채널 블랙박스오 샤크 안테나까지 2명의 전문가 분들이 꼼꼼히 작업을 진행해주었습니다.


선 하나하나 꼼꼼하게!

사실 내비 매립 자체 과정은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가만히 시공되는 과정을 지켜보면 장착되는 부분에 부품을 분리하고 선을 정리한 후 내장할 아이머큐리 T2에 케이블을 연결합니다. 물론 후방카메라나 안테나 등 역시 함께 연동해서 말이죠. 그런 다음 다시 원래 상태로 부품들을 부착하면 됩니다. 과정 자체는 아주 간단하죠?


하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보이는 부분보다 보이지 않는 부분입니다. 케이블 연결과정에서 각 케이블이 엉켜있을 경우 차후 문제가 발생했을때 문제점을 발견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마감재 처리를 하지 않으면 내부에서 여기저기 부딪히며 소음을 발생하고 또, 쉽게 단선될 수 있습니다. 겉만 번지르르 한게 아니라 내부 역시 완벽해야 합니다.


연결된 부분 하나나 끊어지지 않도록 테이핑하고 또, 부딪힘으로 인해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음 소음차단제를 통해 테이핑 완벽하게 정리를 진행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야만 몇년 이상 타고 다녀도 문제 발생이 적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계속 되는 진동과 충격에도 문제가 없기 위해서는 완벽한 케이블 정리와 차량과 내비간에 완벽하게 맞아 떨어져야 합니다.


사실 이 마감재를 통한 케이블 정리가 3시간 30분 중 절반 이상의 시간을 차지했습니다.


슬슬 완성이 되어 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새롭게 달린 샤크 안테나를 시작으로 2채널 블랙박스 그리고 어수선하게 널부러져 있던 케이블이 모두 내비 안쪽으로 담기면서 깔끔한 내부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자! 다 완료가 됐습니다.

깔끔하죠? 마지막으로 아이머큐리T2 내비게이션이 제대로 장착되고 제대로 동작하는지 확인하고 후방카메라, 블랙박스 역시 TEST를 완료한 후 친절한 설명을 끝으로 모든 장착과정이 완료되었습니다.


<이 녀석들을 주렁주렁 매달고 다녔습니다.>

사실 제차인 올란도나 장인어른 차인 크루즈에 내비를 내장하기 전까지는 거치형을 사용했고 업그레이드나 문제가 발생했을때의 단점을 들며 내장형은 불편하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내장을 하고 보니 지금까지 어떻게 주렁주렁 케이블을 늘어놓고 다녔는지 너무나 깔끔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보이지는 않지만 아이머큐리T2 안쪽,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제 눈으로 깔끔하게 정리된 모습을 봤고 말이죠.


혹시 내비매립을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1~2년안에 바꾸지는 않으실 듯 합니다. 되도록 최고 사양의 제품 그리고 오래 사용해도 충분한 사후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튼튼한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장착은 오래걸려도 꼼꼼하게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신경써주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