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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리뷰/여행리뷰

솔치송어파티 짬낚시. 1시간 송어낚시로 10마리를 잡다!

솔치송어파티 짬낚시. 1시간 송어낚시로 10마리를 잡다!

지난 평일 시간이 좀 있어서 새벽5시에 출발 6시20분 경 솔치 송어파티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 솔치송어파티는 펜션과 함께 송어양식장과 송어낚시터가 함께 있는 곳입니다. 물론 펜션 사장님과 송어양식장 및 낚시터 사장님은 서로 다른 분입니다. 결국 펜션을 이용한다고 해서 공짜로 송어낚시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왕이면 제휴해서 펜션에 묶을 경우 낚시비용을 50% 할인해준다거나 하면 좋을텐데 그럴 생각은 없는 듯 합니다. 오히려 송어낚시 비용을 더 올릴 생각을 하시더군요. 가격을 올리는 건 상관없는데 솔치송어파티라고 이름을 지은만큼 이에 대한 적절한 제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솔치송어파티 위치

솔치송어파티 위치는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에 위치해있습니다. 네이버에 솔치송어파티라고 치면 홈페이지가 나옵니다. 가는 방법은 어렵지 않지만 눈이 많이 왔을 경우 펜션 진입로에 진입하고 나오는데 약간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미리 상황을 파악하고 가는 게 좋습니다.

솔치송어파티 비용

참고로 솔치 송어낚시 비용은 1인 1만원이며 1마리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펜션을 이용한다고 낚시비용이 무료거나 할인되는 건 아닙니다. 제가 펜션에 묵어봐서 압니다.

솔치송어파티 낚시터

솔치 송어파티 송어낚시터의 규모는 작습니다. 한 20명 정도 낚시하면 상당히 붐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규모는 작습니다. 하지만 평일의 경우 사람이 거의 없어서 한적한 기분으로 조용히 낚시할 수 있습니다. 주말도 펜션 손님이 없을 경우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경치는 정말 좋습니다.

수심이 깊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한겨울이 되도 얼지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송어양식장이 바로 옆에 있는데 이 양식장물이 낚시터로 유입되면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어 전혀 얼지 않습니다. 즉, 한겨울에도 얼음낚시가 아닌 루어낚시가 가능합니다.

솔치송어파티 송어

송어는 꽤 많습니다. 수심이 깊지 않아서 눈에 잘 보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잘 보이는 송어는 오히려 잘 낚기지 않기에 장점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아무튼 많이 있습니다. 송어 질은 글쎄요. 알밴 녀석, 시커먼 녀석 등 복불복입니다. 좋은 상태의 송어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송어도 많습니다. 전에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녀석 회를 떠봤는데 색도 연한 주황색에 육질도 퍽퍽해서 좀 실망했습니다. 그냥 손맛만 보시길 권합니다.

송어낚시가게도 운영하고 있는데 비용이 꽤 비쌉니다. 회 뜨는 비용도 송어축제장 마리당 3000원인데 이보다 더 비쌌습니다. 4000원이었나 5000원이었나 했을 겁니다.

솔치송어파티 채비

저는 솔치송어파티 가면 오직 한 채비만 씁니다. 꺽지용 UL 루어대에 마커채비를 해서 바늘에 파워베이트 엑스트라 센트를 이용하거나 파워베이트사 트라우트웜 3인치나 에그와 꼬리가 달린 파워베이트 플로팅 마이스 테일웜 3인치를 걸어 낚시를 합니다. 참고로 색상은 트라우트웜의 경우 분홍색이나 오랜지색, 마이스 테일웜 역시 형광색 머리에 분홍색 꼬리를 이용합니다.

상당히 입질이 좋습니다. 특히 트라우트웜이나 마이스 테일웜은 초반에는 넣자마자 물어줄 정도로 입질이 폭발적입니다. 파워베이트 엑스트라 센트는 심심치ㅌ 않게 나오는 수준입니다.

이 채비를 이용 1시간 정도 낚시를 했는데 10마리 정도 낚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다 놔줬고 추워서 일찍 돌아왔습니다. 추워서 사진을 못찍었는데 2012년 가을 당시 다녀왔던 사진입니다. 풍경은 상당히 좋습니다. 심심할 때 한번씩 다녀오실 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