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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P 컬럼

LTE 진퇴양난 KT. 그들이 내놓은 신의 한 수! 갤럭시 노트 LTE 3G로 개통

LTE 진퇴양난 KT. 그들이 내놓은 신의 한 수! 갤럭시 노트 LTE 3G로 개통

얼마 전 KT는 갤럭시 노트 LTE 3G 요금제로 개통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물론 삼성전자는 통신사와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이를 거절했다라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오늘 다시 KT LTE 폰을 3G로 개통할 수 있다라는 소식이 다시 한번 전해졌습니다

이 소식대로라면 갤럭시 노트LTE 3G 요금제로 먼저 사용할 수 있다라는 이야기입니다.


사건은 이렇습니다.

KT
는 기존 서비스 중인 2G 서비스 주파수 대역 1.8GHz 4G LTE로 이용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래서 무리스럽지만 2G 서비스를 종료하고 8 LTE 서비스 개시 기자회견까지 준비를 했습니다. 하지만 2G 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법원은 KT 2G 종료 승인 정지 가처분 신청을 발표하며 이러한 계획은 모두 물거품이 됐습니다.

결국 KT 4G 서비스를 하지 못하게 됐고 당초 4G 서비스를 당연히 할 것이라 판단, 휴대폰 제조사를 통해 사전 LTE 스마트폰은 무용지물이 되어버렸습니다. 


LTE
지금의 상황은?

이게 조금 재미있는 것이 당초 LTE의 비싼 전용요금제, 제한적인 커버리지, LTE 스마트폰 배터리 문제 등이 제기되면 LTE 서비스를 시작한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에 비해 KT 3G 가입자가 반사이익을 얻으며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서 발표한 LTE 가입자 현황을 보면 KT는 다급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됐습니다. 이미 SK텔레콤은 50만을 넘어섰으며 LG유플러스 역시 40만명을 돌파 곧 100만 고지를 넘어설 예정입니다. LTE 서비스를 시작한지 채 3달이 되지 않아 달성한 기록입니다.

당초 2G → 3G로 전환했을 때보다 약 2배 정도 빠른 성장속도입니다

LTE가 이렇게 빠르게 성장할까?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 첫번째로 아이폰4S와 갤럭시 넥서스, 프라다폰3.0을 제외하고 최신 스마트폰은 모두 LTE로 출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이슈가 됐던 갤럭시 노트도 국내에는 LTE 버전으로 출시 국내 유저들이 해외에서 국내업체인 삼성전자의 제품을 구입하는 기현상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두번째는 무선인터넷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보편화됐기 때문입니다. 2G에서 3G로 전환 당시 무선인터넷에 대한 개념은 상당히 낮은 상황이었습니다. 이통사의 욕심으로 요금제도 비쌌거니와 하드웨어 스펙상의 문제, 관련 인프라 발전 미비 등 다양한 이유로 무선인터넷에 대한 사용은 극히 적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스마트폰 출시 및 무제한 요금제가 등장하면서 3G 무선인터넷을 사용했고 급속도로 그 사용자수가 늘어났습니다. 이제는 너무나도 쉽게 스마트폰, 태블릿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이미 무선인터넷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당연시 되면서 2G에서 3G로의 변화 때보다 3G에서 4G로의 이동이 더욱 가파를 수 밖에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통신사가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4G 전국망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라는 점입니다. LG유플러스는 올 4분기부터 2012년 초까지 읍면동까지 커버리지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빠른 성장이 LTE폰 구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장벽을 낮추고 있습니다.

결국 LTE폰 가입자는 앞으로도 더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며 KT는 이에 대해 가만히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합니다. 기회비용까지 타지면 엄청난 손해를 본다고 할 수 있습니다


KT
의 신의 한 수

그래서 내놓은 것이 LTE폰을 먼저 3G로 개통한 후 차후 4G로 전환하는 방식입니다.
4G 서비스 가입자가 많기는 하지만 여전히 3G폰에 대한 필요성을 호소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4G 서비스 시작된 이후 3G폰을 내놓은 KT 가입자가 증가한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최신의 LTE폰을 판매함과 동시에 초기 3G 요금제로 가입을 원하는 사용자를 잡을 수 있는 일거양득의 결정을 내리게 된 것입니다. KT가 내놓을 수 있는 가장 현명한 한 수가 아닐까 합니다. 기술적인 문제만 없다면 KT는 LTE폰을 내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먼저 3G로 개통된 이후 LTE의 전환이 과연 언제쯤일지 그리고 이 전환이 강제적으로 진행될지 아니면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전환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소비자가 명확하게 집고 넘어가야 할 듯 합니다.

이동통신사를 거쳐서만 구입과 개통이 가능한 구조상의 문제로 소비자의 선택의 자유는 제한되고 있습니다. 3G폰을 원하지만 통신사의 수익적인 측면을 내세워 LTE폰만을 내놓는 지금의 행태를 봤을 때 통신사는 충분히 비판 받아도 될 듯 합니다.

아마 KT 4G 서비스가 가능했다면 이러한 계획을 내놓지 않았을 것입니다
자신들의 발등의 불을 끄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입니다. 내년 IMEI 개방 이후 과연 어떻게 변화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앞으로는 결코 소비자의 자유를 침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 행복연구소 2011.12.16 05:18

    광고는6개월이상앞서간다.무궁하통신위성발사성공이관건이다.

  • 2011.12.17 04:17

    요즘 쏟아지는 kt관련 기사들보면 지들 잘못을 2G사용자에게 은근 떠넘기고 있던데 참으로 나쁜 기업이라는 생각이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