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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리뷰

삼성 센스 시리즈9 사용 후기 시리즈9 그가 가진 의미는?

삼성 센스 시리즈9 사용 후기 시리즈9 그가 가진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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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에 걸쳐 삼성전자 노트북 센스 시리즈9에 대해 작성해 봤습니다.

삼성 센스 시리즈9 추천 포인트, 맥북에어 붙어보자! #1. 디자인

삼성 센스 시리즈9 사용 후기 노트북 추천 과연 누가 사면될까?

아무래도 디자인과 성능에 많은 궁금증을 가질 실 것이란 생각에 작성해 봤는데요. 역시나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비록 체험단의 글이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작성하고자 했습니다. 이 마지막 이야기 역시 말이죠.

 



오늘 시리즈9에 대한 이야기는 총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제가 느낀 시리즈9의 의미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성능과 디자인에 대한 체험을 적어봤으니 이제 시리즈9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한가지 묻고 싶은 게 있네요


시리즈9과 일반 노트북과의 차이를 느끼시나요?

어떤 점이 느껴지셨나요?

사실 노트북의 디자인은 다 거기서 거기다라는 생각이었고 이러한 생각을 강한 충격으로 깨우쳐준 건 다 아시다시피 애플 맥북에어였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가 바로 이 센스 시리즈9이었습니다. 성능적인 부분은 이미 최적화 및 완성도의 차이일 뿐 많은 제조사가 거의 흡사한 수준이라고 봤을 때 노트북이 내세울 수 있는 것은 바로 소재의 변화, 디자인의 변화, 두께의 변화 그리고 노트북에 대한 인식의 변화입니다


그리고 이를 가장 먼저 실천한 게(성과까지 고려했을 때) 소니, 애플이며 이제 삼성전자도 이러한 행보에 동참하고 있다라는 생각입니다. , 노트북 시장에 나름의 순위가 있었고 순위권을 제외하고 다 거기서 거기였던 수준에서 한 단계 올라선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물론 많은 분들이 맥북에어의 카피캣(Copycat)이다라는 말씀을 하시지만 단순히 그렇게 치부하기에는 시리즈9에 담긴 노력과 변화가 좀 아쉽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가지고 싶다라는 생각. 참 무서운 감성입니다.

나에게 필요가 없음
에도 지갑을 꺼내 결재하는 내 모습을 뒤늦게 발견하게 되고, 중고장터를 기웃기웃 거리며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는 그런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진정 그냥 가지고 싶다라는 생각. 이러한 감성을 잘 건드리는 업체가 바로 잘 아시다시피 애플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노트북이 지닌 재원, A/S, 배터리 성능 등 노트북 선택포인트에 감성이라는 강점을 하나 더 추가가 하면서 다른 제품들과 비교 한발 앞선 출발선상에 자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더욱이 이러한 감성은 설사 다른 기능이 부족하거나 A/S 등에 문제가 발생해도 어느 정도 감수하고 살만큼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감성은 그 제품에 대한 애정 혹은 팬심으로 바뀌게 되고 단순히 내가 사용하는 제품 중 하나라는 인식을 넘어선 애정을 가지게 됩니다

 


지금까지 삼성이 부족했던 모습이었습니다.

이러한 감성이 삼성에게 많이 아주 많이 부족했던 모습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 노트북을 만든 이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소비자는 그렇게 느꼈던 것을요. 그냥 제품으로만 봤습니다. 나왔다가 사라지는 다른 노트북과 동일한 심하게 말하면 그저 그런 노트북 중 하나였을 뿐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속에 또는 머리 속에 남는 제품이 거의 없었습니다.


센스 시리즈9이 그 종착지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써온 글이 시리즈9이 감성을 자극하는 최고의 제품이다라는 것을 말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은근슬쩍 애플과 소니를 들먹이며 이와 동등한 제품이 나왔다고 광고하자는 것도 아닙니다.

소니와 애플이 보여준 그들의 장점이 단순히 스펙만으로 넘어설 수 있다라는 생각을 삼성이 버렸다는 점에 대해 말하고 싶은 것 입니다. , 시리즈9은 이러한 의미에 있어 삼성의 첫 번째 제품일 뿐 종착지가 아니라는 점을 말하고 싶은 것 입니다.


스마트폰 시장에 있어서도 아이폰의 대항마라고 내놓았습니다. 물론 스펙면에서는 아이폰을 넘어선 제품들도 참 많았지만 그들의 또 다른 장점인 감성에 도전하고자 하는 제품은 없었습니다. 당장 앱스토어, 아이튠즈의 대항마는 여전히 전무한 상황이니까 말이죠. Kies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노트북 브랜드인 센스 시리즈9은 경쟁사의 장점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적용한 제품이라는 생각입니다. 확실히 변화했습니다. 더욱이 삼성의 그 첫 시도가 상당히 완성도 있게 나왔다라는 점입니다. 100%를 만족시킬 수 없지만 전체적인 완성도가 꽤나 폼나게 나와주었습니다.


시리즈9 구입하고 싶으세요?

듀랄루민을 채택하여 슬림 노트북의 내구성을 강화한 바디, 테두리 부의 슬림함과 곡선의 미를 살린 디자인, 개폐방식의 측면 입출력 단자, BackLight를 담은 키보드, 큰 사이즈와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터치패드, 빠른 부팅 속도는 물론 충격에 강한 SSD, 인텔 i5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통한 적정 성능, 조용한 소음, 괜찮은 수준의 배터리 등의 장점을 지닌 시리즈9.

반면 날카롭게 느껴지는 측면 부 통일감이 떨어지는 하판 디자인, 부족한 USB단자, 흠집, 지문에 약한 재질, 내장 그래픽 그리고 가격 등의 단점을 지닌 시리즈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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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는 장점이 단점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을 수도 반대로 단점이 단점이 아닌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저의 기준으로 나눈 장단점이니까 말이죠.>


하지만 많은 분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시리즈9의 장점이 바로 윈도우 기반에 거기서 거기였던 제품이 아닌 감성을 담은 윈도우 기반의 노트북이라는 점입니다. 윈도우에서도 이러한 제품이 나왔다라는 점은 윈도우를 주로 사용하는 이들에게 선택 할 수 있는 제품이 하나 나와 줬다라는 것. 바로 이것이 시리즈9이 가진 장점이나 강점이 될 것입니다.


그 다음의 제품이 기대됩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걱정도 됩니다. 워낙 잘 나와준 시리즈9이기에 그 후속모델이 과연 어떤 제품이 될지 기대가 되면서도 또 기존 시리즈9가 주었던 어썸!’을 또 한번 느끼게 해줄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삼성전자는 시리즈9에게 큰 의미를 부여해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전 옴니아로 얼룩졌던 스마트폰 시장에 갤럭시S로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었듯 시리즈9이 삼성 센스 노트북 전체의 이미지를 변화시킬 수 있을 듯 하니 말이죠

기대하겠습니다. 여러의미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