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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리뷰

삼성 센스 시리즈9 사용 후기 노트북 추천 과연 누가 사면될까?

 

자꾸 맥북에어와 견주게 되네요.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이런 이야기까지 할 필요는 없지만 시리즈9을 들고 회사를 갔다가 이 제품을 본 총 3명의 동료분들이 구매를 해야겠다고 말을 했고 이미 1분은 구입을 했습니다. 또 나머지 2명은 열심히 저렴한 시리즈9 중고를 찾고 있습니다. 재미있는건 이들 모두 기존 맥북에어 13인치와 11인치 모델을 모두 구입해 사용해왔다라는 것입니다.

 

이유가 뭘까요? 시리즈9이 맥북에어보다 좋기 때문일까요? 글쎄요. 아니다라고 하기에도 그렇다라고 하기에도 좀 애매하기는 한데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나에게 필요한 제품 중에서 그 디자인이 가장 뛰어났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이미 시리즈9의 디자인에 대해서는 맥북에어와 비교한 첫번째 리뷰가 있습니다.
삼성 센스 시리즈9 추천 포인트, 맥북에어 붙어보자! #1. 디자인

 

윈도우 기반 그리고 이쁜 노트북을 원한다면!

 

삼성 센스 시리즈9가 맥북에어와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바로 윈도우 7 기반이라는 점입니다
 

우리나라는 어쩔 수 없이 윈도우 기반의 제품을 선호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맥북에어 등 애플의 맥OS 기반의 제품이 많이 판매되는 점은 분명 칭찬할 만 합니다.) 심지어 맥북 등을 구입한 이들 중 부트캠프 등을 통해 윈도우를 설치 맥OS에 번갈아 사용하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모두는 아니지만 일부 맥북 사용자들 중 윈도우 기반의 운영체제를 원하지만 디자인 때문에 애플 제품을 선택한 사용자도 상당수 존재합니다. 반대로 애플의 디자인을 원하지만 윈도우라는 운영체제 때문에 다른 제품을 선택하는 사용자도 많습니다.

이만큼 윈도우7 그리고 디자인은 국내 노트북 구매자들에게는 중요한 선택 포인트가 될 수 있다라는 점입니다. 즉, 많은 사용자들이 애플과 견줄 수 있는 디자인, 거기에 윈도우 기반의 제품을 원하는 이들이 분명 존재했다라는 것입니다.

저와 같이 말이죠. 그리고 저의 회사 동료들과 같이요.  

 


맥북의 부팅속도가 부러운 사람이라면!

윈도우7아니 윈도우라는 운영체제는 맥 사용자들이 느끼는 단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물론 장점도 있구요. 아마 일반 사용자들을 포함하면 윈도우에 대한 선호가 물론 더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맥기반의 운영체제를 사용했던 이들이라면 윈도우에 대한 분명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안정성, 최적화, 부팅 속도 그리고 앱스토어를 통한 다양한 활용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전원버튼을 누르면 10~20초 사이 내에 사용할 수 있게 되는 쾌속의 사용성이 무척이나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윈도우7은 운영체제와 제품의 스펙 등 여러가지 요인이 접목되어 기본 1분 정도는 있어야지만 부팅이 완료됩니다. 심한 건 2분까지도 필요하구요.

 

 

1, 2분이 긴 시간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생각하면 컵라면 익는 시간을 기다리듯 노트북 부팅 시간은 실제 사용자들에게 특히 급한 업무를 위해 노트북을 켠 사용자에게 무척이나 피 말리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 있어 시리즈9 SSD 채용 및 Fast Start 기능을 통해 빠른 부팅과 빠른 작업이 가능해집니다. SSD를 채용한 시리즈9은 별도 최적화 과정을 거치지 않더라도 빠른 부팅속도를 보여줍니다. 동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또한, Fast Start 기능은 Sleep 모드에서 전원버튼을 누르거나 노트북을 열면 자동으로 약 3초만에 기존 상태로 돌아가 사용이 가능한 솔루션이 담겨 있습니다. 이전에도 이와 비슷한 기능이 담긴 제품들이 있긴 했지만 SSD와의 조합 그리고 배터리 사용시간의 증가 등으로 인해 그 활용도가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맥북에어 부팅속도와 시리즈9 부팅속도를 한번 비교해 봤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어떠세요. 시리즈9 SSD의 위력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맥북에어와 견주어도 크게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부팅 속도의 차이로 인해 얻어지는 것은 상당히 많습니다. 더군다나 배터리 사용시간이 제법 되는 이 제품의 경우 Sleep 모드로 놓고 사용한다고 해도 크게 부담되지 않습니다.

 

- 활용의 예

 

버스나 지하철 출퇴근 시간 은근히 부팅속도가 느린 제품의 경우 왠지 모를 귀차니즘에 사용을 안 하게 되는데 빠른 부팅 속도로 꺼내자 마자 사용이 가능한 시리즈9은 이동 중 닫았다가 다시 열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이동성 측면에서도 편리하다.   

 

아침에 출근했는데 PC를 켜기도 전에 거래처에서 전화가 와서 메일을 보내달라고 성화다 또는 관련 업무를 빠르게 수정해 달라고 요청을 받았다. 1~2분이 급박한 상황 회사 PC를 켜기보다 시리즈9을 열기만 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해서 업무처리가 빠르고 간편해진다.

 

 

외부에서도 잘 보이는 환한 디스플레이를 원하다면?

 

첫번째 사용기에서도 적었지만 시리즈9에는 13.3인치 해상도 1366x768 16:9 Wide 슈퍼 브라이트플러스 디스플레이(LED 백라이트)를 담고 있습니다. ~ 뭔가 참 기내요.

 

시리즈9에는 400nit 밝기를 보여주는 디스플레이를 담고 있다라는 점입니다. 기존 노트북들의 경우 동일 인치대의 노트북 평균 200~220nit 정도의 밝기를 보여주지만 시리즈9은 그 2배에 달하는 밝기를 제공합니다. 어떤 조사결과인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디스플레이에 대한 선호도를 보면 밝기 부분이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를 차지합니다.

 

현재 LG전자에서 출시한 옵티머스 블랙이 700nit로 최고로 밝은 스마트폰임을 내세우듯 이동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포터블 기기에 있어서 디스플레이 밝기는 무척 중요합니다.

 

<16일 오후 1시경 해가 쨍쨍 떴을 때 외부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런 측면을 봤을 때 400nit의 시리즈9인 외부에서 자주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적합한 제품이 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실제로 외부에서 약 오후 1시에 외부에서 촬영한 디스플레이 사진입니다. 밝기는 최대로 했습니다. 좋다고 하니 실제로 확인해 봐야겠죠? 확인해보세요

실제 위 사진보다 더 선명하긴 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카메라로 찍었어야 하는데 처음 만지는 카메라로 찍다보니 모습 그대로를 담지 못했네요.

외부에서 사용하기 정말 뛰어날 만큼 선명하다라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빛반사가 심하지 않아 짧은 업무를 보는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시야각과 관련한 사진입니다. 실제로는 이 보다 조금 더 선명합니다.

 

활용의 예

 

길거리에서 누군가를 기다릴 때 또는, 캠핑 등 외부에서 아이들과 영화 등을 보고자 할 때, 여행 도중 촬영한 사진 등을 노트북으로 옮겨 감상하고자 할 때 타 제품과 대비 선명한 화질로 영화, 사진 등을 외부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적정한 성능 그리고 디자인 모두를 원한다면?

 

아마도 시리즈9의 성능에 대해 궁금하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뭔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스펙표를 일단 보시죠

 

모델명

NT900X3A-A51(센스 시리즈9)

프로세서

인텔 i5-2537M 1.4GHz

디스플레이

13.3인치 16 : 9 LED 백라이트(슈퍼 브라이트 플러스)

해상도

1366X768

그래픽

인텔 HD 그래픽스 3000

운영체제

윈도우 7 홈 프리미엄 64bit

메모리

4GB DDR3

SSD

128GB SSD

통신장치

유선랜, 무선랜, 블루투스 3.0

입출력 단자

USB3.0 1, USB2.0 1, Micro HDMI 1

배터리

6셀 리튬폴리머(탈착 불가능)

크기

328.5X227X15.9~16.3

무게

1.31kg

  

바로 벤치프로그램을 통해 성능을 test해봤습니다. 벤치 결과는 참고의 의미만 있을 뿐 절대적인 수치는 아닙니다. 대략 이 정도로 나의 활용범위 내에서 이 정도면 되겠다라는 정도로만 봐주세요.








<Samsung Balance(위) MAX Preformance(아래)로 놓고 측정한 결과>


 

어떠세요? 감이 오시나요?

 

SSD와 i5-2537M 프로세서 등 그래픽칩셋이 내장형인 것과 RAM 확장이 불가능하다라는 점 등이 무척 아쉽습니다. 이 정도 사양이라면 비즈니스 활용과 영화, 음악, 사진 등을 활용으로는 충분한 성능이 아닐까 합니다. 뭐... 맥북에어도 저의 활용도로는 알차게 쓰고 있기에 시리즈9은 넘친다고 봐야겠네요. 이 제품을 가지고 PPT를 하면 꽤나 눈길을 끌 것 같습니다.

사실 성능은 모든 이들을 만족시킬 수는 없습니다. 하드한 게임이나 동영상 편집 등 고사양의 스펙이 필요하지 않는 이상 사진작업, 문서, 인터넷, 영화, 게임은 시리즈9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배터리 시간을 원한다면?

 

시리즈9의 배터리 시간을 측정해봤습니다. 배터리 측정이 워낙 오래 걸리는 test라 다양하게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시리즈9은 Long Lasting Bettery, Samsung Balance, MAX Preformance로 설정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Samsung Balance 모드로 놓고 완충한 상태로 WIFI ON, 블루투스 OFF, 밝기 최대, 스피커 최대로 놓고 동영상을 구동해 봤습니다. 중간중간 사용 없이 오직 영화만을 재생해서 완전히 꺼질 때까지 틀어놨습니다.

 

이렇게 설정하고 배터리를 측정한 시간은 약 5시간 8분 정도 입니다. 영화 구동으로 5시간 정도라고 치면 실제 문서, 사진 작업이나 인터넷 사용은 더 오랜 시간 사용이 가능하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능과 마찬가지로 배터리 사용시간에 있어서 100% 만족할 수는 없기에 완벽하다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던 Fast Start 기능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배터리 타임이 아닐까 합니다.

 

~! 위의 장점을 보여주는 제품이기에 이 장점이 나에게 크게 와 닿는다 라고 생각되는 분들이라면 괜찮은 선택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첫번째 리뷰에서도 말했지만 가격도 어느 정도 떨어졌기에 접근성이 좀 나아졌습니다.

가격에 대한 부분을 말씀드리면

시리즈9 NT900X3A-A51 가격 인하가 지난 5/19일에 있었습니다. 출고가 249만원에서 219만원으로 30만원 정도 인하되었습니다. 그리고 메모리 8G가 탑재된 NT900X3A-A53 모델은 5 24229만원에 판매를 시작합니다. 마지막으로 11인치 NT900X1A-A31179만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모든 이들에게 100%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칭찬을 받을 만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려고 했습니다.(비록 체험하는 입장이기에 아니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체험단이기에 좋은 말들을 적은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봐 왔던 삼성의 제품이 아니었기에 이러한 발전이 꾸준하게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에서 적는 칭찬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또한, 제가 적는 장점 들이 거짓이 아닌 사실이기도 하고 말이죠.

일단 제가 노트북을 구입하는 입장에서 가장 고려하는 부분이기에 제가 생각하는 구매 조건 그리고 시리즈9과의 조합을 따져보고자 작성해 봤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다음은 시리즈9에 대한 총평에 대해 작성해 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