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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리뷰

5D Mark II를 전문 캠코더로 변신?! 바라본 ‘Pro Finder 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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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D Mark II 뿐만 아니라 요즘 출시되는 대다수의 DSLR은 동영상 촬영 기능을 담고 있다. 전용 캠코더와 비교 화질에 있어서는 바디 자체의 성능 혹은 렌즈의 성능에 따라 천차만별 달라지겠지만 고화질의 사진과 동영상을 하나로 담아낼 수 있다는 장점으로 동영상이 되는 DSLR에 대한 니즈가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DSLR은 말 그대로 사진 촬영을 목적으로 한 제품으로 여기에 동영상을 기능을 추가하게 됨으로써 화질에 있어서는 뛰어난 결과물을 보여주지만 실제 촬영하는데 있어서는 전용 캠코더와 비교 다소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디자인적인 이유뿐만 아니라 삼각대를 놓고 촬영할 경우 또는 로우 앵글로 촬영할 경우 뷰파인더 혹은 LCD를 보면서 촬영하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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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 앵글로 촬영하고자 할 경우 뷰파인더나 LCD를 보기 위해 눈높이를 맞춰야 하며 삼각대에 놓고 사용할 경우 역시 정확한 초점과 구도를 잡기 위해서는 그 높이에 맞게 나의 몸과 눈을 맞춰야만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틸트형 LCD나 스위블 방식의 LCD를 채택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지만 내가 원하는 모든 모델이 틸트, 스위블 LCD를 채용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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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사진 혹은 동영상을 담아내기 위해 이미지 센서, 이미지 처리엔진, 렌즈 등 다양한 요소가 골고루 갖춰져야 하겠지만 이와 더불어 이를 촬영하는 사용자가 얼마나 편안하고 쉽게 촬영할 수 있는가 역시 결과물의 질을 크게 변화시킨다.

 

잡설이 길었다.

 

바라본(VARAVON : http://www.varavon.net/)은 사진, 동영상을 촬영할 때 사용자가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그래서 자신이 원하는 결과물을 쉽고 편하게 담아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주변기기 ‘Pro Finder SET’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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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본을 구입하여 내 카메라에 장착했을 때 주는 장점은 간단하다. 사진과 동영상을 담아내기 쉽도록 내 카메라의 뷰(View) 방식을 변신시켜준다.

 

무슨 말이지?

 

‘Pro Finder SET’은 쉽게 말해 카메라 LCD를 통해 보여지는 화면을 ‘Pro Finder SET’ 안에 담긴 거울을 통해 반사시켜 직접 카메라의 뷰파인더나 LCD를 보기 위해 자세를 취하지 않아도 편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뷰파인더 혹은 LCD를 통해서만 봐야 했던 방식에서 탈피하여 ‘Pro Finder SET’을 장착하면 환한 곳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고 내가 원하는 자세 원하는 방식으로 피사체를 담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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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Pro Finder SET’는 총 3가지로 나눠진다. 바디(Body), 플레이트(Plate), 루페(Loupe).

 

Body는 카메라(5D Mark II용으로 진행) LCD에 딱 맞춰 연결하는 부품으로 내부에 특수미러(Front surface Mirror)를 담고 있다. 이 특수미러를 통해 LCD의 영상을 그대로 반사, 투영하여 화질 그대로를 100% 재현해 준다. 일반 미러의 경우 상이 겹쳐 정확한 포커싱을 어렵게 하는 고스트 현상이 발생하지만 ‘Pro Finder SET’는 특수미러를 내장하여 선명한 화질 그대로를 보여준다.

 

, 기존 카메라의 경우 LCD나 뷰파인더에 시선을 맞춰야 정확한 포커싱과 구도를 잡을 수 있었지만 ‘Pro Finder SET’를 장착할 경우 LCD에서 보여지는 영상을 특수미러로 반사, 투영하여 위에서 아래로 내려보면서 촬영할 수 있다. 따라서 로우 앵글 촬영 시 몸을 바닥에 눕히거나 우스꽝스러운 자세를 보일 필요 없이 카메라만 구도에 맞게 내리고 시선은 ‘Pro Finder SET’에 비쳐지는 영상을 보면 된다. 따라서 안정적인 자세로 원하는 결과물을 담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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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dy는 사각형의 경통 모양을 하고 있다. 상단에 위치한 탑 도어(Top Door)와 후면에 달린 리어 도어(Rear Door)로 구성, 로우 앵글의 경우 탑 도어를 열면 카메라 LCD 화면이 반사되어 보여지게 된다. 또한, 빛이 많은 밝은 곳의 경우 LCD 화면이 보이지 않을 때 탑 도어를 닫고 리어 도어를 열면 경통이 빛을 차단해 주어 선명한 화면으로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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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도어는 힌지를 통해 쉽게 열고 닫을 수 있으며 탑 도어의 경우 원하는 각도대로 고정 시킬 수 있다. 도어의 경우 다소 약한 느낌이다. 휴대폰에 사용되는 힌지를 적용할 만큼 상당한 신경을 쓰긴했지만 잘못 조작하여 힘을 줄 경우 쉽게 부러질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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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e‘Pro Finder SET’ 바디와 5D Mark II를 연결해주는 역할로 먼저 카메라 바디와 플레이트를 연결한 후 ‘Pro Finder’ 바디와 연결하면 된다. 플레이트의 결합부를 알루미늄 재질로 제작하였으며 노브(KNOB)를 통해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착탈이 가능하다. , 세로그립과 함께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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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합자체는 어렵지 않다. 플레이트를 카메라 바디와 연결한 후 ‘Pro Finder’ 바디와 플레이트를 연결해 주면 된다. ‘Pro Finder’ 바디와 플레이트는 나사를 통해 고정하는 방식으로 ‘Pro Finder’ 바디 의 무게가 가벼워 안정적으로 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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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에 직접 닿는 ‘Pro Finder‘ 바디 부는 스펀지로 마감처리 해 카메라와의 밀착도를 높혔다. 스펀지는 혹여 카메라와 ‘Pro Finder’간의 마찰로 발생할 수 있는 흠집을 막아주며 빛 역시 완벽하게 차단해주어 더욱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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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페는 쉽게 말해 아이피스이다. ‘Pro Finder’ 바디 리어 도어면에 탈착하여 사용할 수 있는 루페는 홈페이지 3M 양면테입 방식이라고 기재되어 있지만 실제 양산품의 경우 걸쇠 방식으로 되어 있어 쉽게 탈부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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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페의 피스 부분은 완전한 원형이 아닌 타원형과 곡선의 디자인으로 되어 있어 얼굴의 굴곡에 따라 정확하게 밀착된다. 또한, 루페 상단에 내장된 붉은색 노브는 초점을 정확하게 맞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디옵터로 좌우로 움직여 정확한 초점을 잡을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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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아이피스 상에 보여지는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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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DSLR 사용자들의 경우 뷰파인더와 LCD를 통한 사용이 모두 가능한 카메라를 쓰고 있다 하더라도 대부분 뷰파인더를 통해 피사체를 보고 촬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지금까지의 습관과 함께 정확한 포커싱과 구도를 잡기 위해서이다. , 루페를 연결하여 사용할 경우 이와 비슷한 장점을 통해 원하는 사진, 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루페를 탈부착을 통해 상황에 따른 다양한 촬영이 가능하다.

 

사진촬영필요

 

구성품은 앞서 소개한 바디와 플레이트, 루페가 있고 이를 담을 수 있는 파우치를 제공한다. 파우치는 렌즈 케이스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내부 완충역할을 하는 스펀지가 담겨 있어 강한 충격을 상쇄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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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 Finder‘을 처음 접해 보면 너무나 단순한 원리로 구조를 보면 이게 과연 제대로 원하는 기능을 구현해 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단순함이 실제 사진을 촬영하고 동영상을 담아내는 데 상당한 편리성을 제공한다. ‘Pro Finder‘ 단순한 원리와 구조로 되어 있지만 그 안에 담긴 세심하고 완성도 있는 제품의 마감도는 바라본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준다.

 

무슨 말이 필요할까?

직접 써보면 이 제품이 왜 필요하고 왜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Pro Finder‘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무엇인지를 크게 깨달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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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지 않는다!

 

이동성을 중요시 하는 이들.

로우 앵글이나 동영상 촬영이 많지 않은 이들.

35만원이 부담 가는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