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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기/스마트폰

아이폰 4 아이폰 3GS 보다 빠르고 아이패드 보다 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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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루머를 통해 아이폰 4의 벤치마크 성능이 공개되었습니다.

Geekbench2
등 아이폰 4 벤치마크를 돌린 결과를 살펴보면 아이폰 3GS 2.298, 아이폰 4 2.514, 아이패드 3.667의 결과값으로 결국 아이폰 3GS 보다 약간 빠르고 아이패드 보다는 많이 느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와 동일한 애플 칩 A4를 내장하여 아이패드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속도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했지만 TEST한 결과를 보면 아이패드에 많이 미치지 못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칩은 아이폰 4와 아이패드 모두 A4로 동일하지만 아이패드 1GHz가 아닌 그보다 낮은 클럭의 칩을 내장하였거나 또는 아이폰의 특성상 동일한 1GHz 칩을 내장하였지만 배터리 타임을 유지하기 위해 클럭수를 낮추지 않았을까 하는 예상을 하게 됩니다.

이에 대한 유저들의 생각은 아이폰 4 발표 시 클럭스피드를 애플에서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만큼 크게 문제 될 건 없지만 아이패드와 비교해 성능상 꽤 차이를 보이는 점은 다소 실망스럽다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이와 반대로 공식적인 스펙 공개는 소비자를 위해 당연시 되어야 하는 부분인데 이를 명확하게 하지 않아 다소 혼란을 준 점은 애플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항상 그렇듯 애플 아이폰 4에 관한 문제임에도 이전 삼성 갤럭시 A 클럭 문제가다시 대두되면서 또 한번 애플과 삼성간에 싸움으로 번지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삼성 갤럭시 A는 초기 800MHz라고 홍보한 이후 아무런 공지 없이 720MHz로 낮춰 판매한 사건으로 뒤늦게 소비자들이 발견 삼성이 급 인정하고 사과를 하면서 대충 마무리 되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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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애플 아이폰 4의 세부 사양에 대한 공개는 이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당연히 알아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아이패드와 동일한 프로세서인 A4를 내장했다는 소식만을 접한 소비자들은 당연히 1GHz인 것으로 오해 할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번 벤치마크를 통해 아이폰 4의 성능이 아이패드보다 떨어진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서야 클럭수가 낮음을 알았다는 점은 소비자에 대한 배려가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합니다.

반면 삼성 갤럭시 A는 명확하게 스펙을 공개해 오해가 될 수 있는 부분은 없었지만 갑작스런 스펙변경과 이에 대한 사전 공지가 없이 판매했다는 점 등은 분명 질타받아 마땅하다는 생각입니다.

두 업체 모두 다름의 이유가 있었겠지만 조금만 더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주었음 합니다. 1~20십만원 짜리도 아니고 실장 100만원에 육박하는 제품을 구입함에 있어 소비자들은 세세한 부분까지 알기를 원합니다. 특히나 프로세서와 관련한 부분은 당장 그 제품의 성능을 좌우하는 중요한 스펙인 만큼 꼭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었음 합니다.

참고로 현재 아이폰 4를 받은 유저들의 사용기가 속속들이 공개되고 있는데요. 현재 문제가 되는 부분이 몇가지 발견되는 듯 합니다. 우선 일부분에서 발견되는 문제로 디스플레이에 노란 줄이 발생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수신률에 있어서 좌우측을 잡고 파지했을 경우 급격히 떨어지는 문제도 발생한다는 내용의 유튜브 영상이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부분이야 일부의 불량문제로 판단되지만 수신률은 애플 아이패드 초기에도 문제가 발생한 만큼 명확한 공지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다행인 것은 국내에 먼저 출시되는 제품이 아니라 해외에서 먼저 사용해보고 문제점을 개선한 다음 국내 출시되는 만큼 적어도 배타테스터가 될 일은 없을 듯 합니다.

느긋하게 지켜보고 구입할지 말아야 할지를 선택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