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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리뷰

우리가 몰랐던 하지만 알면 좋은 아이폰 ‘문자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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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는 참 독특합니다.

분명 전화로 하면 더 편리할 수 있는데 사람들은 문자를 보냅니다. 왜 일까요?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은 아내가 시어머니(우리 엄마! ^^;)께 문자를 보냅니다.


‘어머니 식사는 하셨어요?’

어머니 너무 오래 못 봤나? 보고 싶어요? ㅎㅎ

벗꽃 구경 안 가실래요?’

어머니 알라뷰!’

 

실제 제 아내가 보낸 문자내용입니다.

아직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 인지 시어머니가 많이 어려운가 봅니다. ~ 일주일에 2~3번씩 전화해서 이런저런 이야기, 남편 욕(^^;) 등을 하고 있기는 한데 숫기가 없는 아내는 전화보다 문자로 종종 나름 귀염성 있는 멘트를 보냅니다.

근데 이게 또 어머니는 무척 좋으신가 봅니다. 어머니도 처음 보는 며느리가 불편하시겠죠! 전화상으로 무뚝뚝하게 받으시면서 문자를 받으면 환히 웃으신답니다. , 주변 분들에게 며느리가 문자 보냈다고 자랑까지 하신답니다.


며느라 사랑한다.’

‘OO~ OO이가 잘 안해주면 일러라

아픈곳은 없고?’

  

실제 보내신 문자입니다.

가끔 먼저 문자도 보내십니다. 어머니도 직접 전화로 하라고 하시면 분명 못하실 텐데 문자로는 사랑한다는 말씀도 잘하십니다.

문자는 이런 재미가 있습니다. 차마 입으로는 못하지만 글로는 표현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문자로 인해 오해가 생기기도 합니다. 말이 아닌 글이니까 말이죠.

~ 오늘도 잡설이 길었네요. 문자에 관한 글을 작성하다 보니 이상한쪽으로 이야기가 흘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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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제.

우리가 몰랐던 하지만 안다면 흐뭇하고 좋은 아이폰 문자팁은 무엇?

그 첫번째로 아이폰 문자에 대한 먼저 소개해 볼까 합니다.

<참고로 아이폰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들이라면 시덥잖은 이야길 수 있습니다.>

아이폰을 이용한지 약 5개월이란 시간이 지났는데 아이폰으로 문자 보내는 게 아직도 흥미롭습니다. 기존 휴대폰에서 보지 못한 방식이다 보니 참 재미있다고 해야 할까요? 특히 채팅 대화 방식의 문자 표시는 꽤 새로웠습니다.

얼마전 저 때문에 제 아내와 처제가 아이폰으로 급변경을 했습니다. 그런데 다른건 다 맘에 드는데 문자보내는 건 너무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아는 (웬만한 아이폰 사용자분들이라면 다 아는) 팁을 알려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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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첫번째 문자 팁!
 아이폰은 네이트온이나 MSN같이 대화 내용식으로 문자를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가끔 내가 보낸 문자가 뭐였는지 잊어버리고 상대방에게 온 대답을 보고 다시 내가 보낸 문자가 뭐였지? 하고 확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저만 그러나요?) 아이폰은 기존에 나눴던 대화가 그대로 한 화면에 보여지기 때문에 이전 내가 보낸 문자가 뭐였는지 일일이 찾아볼 필요가 없어 무척 편리합니다.

일반 휴대폰의 경우 원하는 문자를 찾기위해 하나씩 다 넘겨봐야 하지만 아이폰 문자의 경우 찾고자 하는 문자를 보낸 사람만 알면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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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팁. 아이폰 문자의 경우 쿼티 방식으로 되어 있어 처음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영어를 입력할 경우 또, 적응할 경우에는 이 쿼티 키패드가 참 편리하긴 합니다. 하지만 이를 처음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기존 휴대폰 자판방식이 확실히 빠르게 입력되긴 합니다.

이렇게 아이폰 쿼티 방식이 불편했던 분들에게 희소식이 하나 전해졌습니다.

바로 4월경 KT를 통해 휴대폰 자판 무료 어플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삼성의 천지인, 모아키, LG전자의 나랏글? 어떤 방식이 들어갈지는 모르겠지만 휴대폰 자판 사용시 특허가 들어가 있기에 사용료를 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무료 어플로 제공한다라무척 기대되는 일이자 아이폰의 단점을 하나 보완할 수 있는 계기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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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팁! 바로 복사기능입니다.
일반 휴대폰 사용하던 시기의 아내는 인터넷으로 재미있는 기사나 유머를 보게 되면 저한테 일일이 문자로 찍어 보냅니다. 아내만 재미있어(?) 하는 이 이야기는 4~5개의 문자가 올만큼 긴 장문도 있습니다. 힘들게 찍어 보냈는데 재미없는걸 재미없다고 솔직히 말할 수도 없고 참... 그렇습니다. ^^;

그런데 지금은 아이폰으로 인터넷 유머를 보다 재미있으며 그냥 사진과 유머를 그대로 복사합니다. 손가락으로 길게 누르면 복사/ 베끼기라는 탭이 나오죠. 복사한 사진과 유머 글을 그대로 문자에 붙여 넣어 전송합니다. 번거롭게 문자를 입력 할 필요 따윈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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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캡쳐 사진을 보시면 아내한테 택배를 보내고 송장번호 좀 알려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이전에는 일일이 긴 번호를 입력해서 보내줬겠지만 이제는 간단히 사진을 찍어서 첨부해서 보냅니다. 물론 일반 휴대폰도 사진 첨부는 됩니다. 하지만 위와 같이 문자내용에 그대로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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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기능은 사진뿐만이 아니라 동영상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PC로 재미있는 영상을 보다가 이 영상을 보내고 싶으면 아이폰을 꺼내 해상 영상을 그대로 촬영합니다. 그리고 이 영상을 문자로 간단하게 보내면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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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용량이 너무 클 경우에는 당연히 전송되지 않습니다. 600KB까지 전송이 가능하면 이 용량은 동영상의 화질이나 움직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대략 아이폰으로 촬영시 1분 정도의 파일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사진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진 역시 600KB가 제한이며 사진의 경우 자동 리사이징 되서 전송됩니다. 따라서 사진의 경우 별도 편집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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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내 아이폰은 사진, 동영상 전송이 안되요! 하는 분들 계시는데 이 경우 설정 à 매시지 à MMS메시징을 체크하시면 모든 MMS를 문자를 받을 수 있고 또 보낼 수 있습니다. 다 아시겠지만 MMS는 Multimedia Messaging Service의 약자로 설정이 되어있어야만 MMS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참 간단하죠?

기존 휴대폰 키패드에 익숙했기에 처음 아이폰 문자를 사용하면 분명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KT에서 무료 키패드를 준비중이며 이외 아이폰 문자가 주는 편리성을 알게 되면 아이폰 문자가 더 편리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듯 합니다.


일반 휴대폰의 문자가 주지 못하는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 스마트폰 아이폰이 주는 편리함과 재미가 아닐까 합니다. 뭐~
이외에도 아이폰 문자가 주는 편리함은 참 많습니다. 저도 정말 몰랐던 사실들을 말이죠. 그 이야기는 2탄에서 작성해 보겠습니다. 아윌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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