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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리뷰

[리뷰] 모든 게임을 돌린다. LG 엑스노트 R590-U.ARA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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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인텔 코어 i5-520M 2.53GHz 프로세서와 nVIDIA Geforce GT335M 그래픽 카드를 내장한 15.6인치 노트북 R590-U.ARA2K를 출시했습니다. 그리고 이 R590이 제 책상 앞에 떡 하니 놓여있습니다. 물론 제 것은 아니고 잠시 리뷰를 위해 받은 제품으로 곧 떠나 보내야 할 녀석입니다. 그런데 꽤 섭섭하네요.

R590-U.ARA2K 녀석의 출생은 다분히 노골적으로 게임에 포커싱 되어있습니다. 게임이 하나의 여가생활 중 하나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그리고 어디서든 게임을 (그것도 고사양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노트북을 원하는 소비자 층이 많아지면서 기왕 게임을 즐기려면 어떤 게임이든 끊김없이 쾌적하게 돌려버리는 녀석을 골라라하고 R590-U.ARA2K 툭 하니 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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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 게임을 좋아하지 않기에 그닥 땡기는 제품은 아니였습니다. 지금도 잘 모르겠군요. 게임을 위해 고사양의 제품을 사야 하는 것인지 조차 의문인 저에게는 말이죠. 하지만 저보다 주변분들이 더 난리(?)내요. TEST를 위해 게임을 돌려보니 옆에 게임 개정을 밀려준 회사 분은 급전만 있음 당장 사고 싶다고 울부짖으며 이거 싸게 살수 없는지 물어 봅니다.

그럼 지금부터 간략한 리뷰를 진행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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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와우~ 스타일리쉬 합니다.

고광택 하이그로시 코딩으로 처리된 디자인과 크리스탈 블랙 컬러로 꾸며진 R590는 상당히 세련된 느낌입니다. 근데 이게 지문 등에 취약합니다. 스크래치도 그렇구요. 이는 하이그로시 코팅의 고질적인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고급스러움과 지문, 스크래치를 같이 얻게 되니 일장일단이 아닌 일장이단이 되겠군요.

외적으로는 엄지손가락 올릴 만 한데 조금 써보면 지문과 스크래치로 많이 아쉽습니다.

크기는 전체 크기는 373X254X28~39mm이고, 무게는 배터리를 포함 약 2.67kg이며 아답터까지 포함하면 3.22kg으로 사실상 가지고 다니기에는 좀 힘이 듭니다. 하지만 일반 데스크탑 PC에 비하면야 실내에서는 얼마든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책상에서 침대에서 화장실에서 그 어디서건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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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를 보면 통풍구, VGA 포트, LAN 포트, HDMI, eSATA/USB 포트, Expresscard 34mm 슬롯, 5-in-1(SD, MMC, XD, MS, MS PRO) 멀티 리더기가 위치해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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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의 경우 USB 2.0 2, 마이크, 이어폰 단자, DVD 슈퍼멀티 드라이브, 전원단자와 도난방지 홀이 있습니다. DVD 드라이브의 경우 기본 탈부착 방식으로 설계되어 웨이트 세이버(기본 제공)로 변경하여 무게를 줄일 수 있습니다.

 

노트북으로 갖출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담았습니다. USB포트가 3개인 것은 좀 안타깝습니다. 이 큰 사이즈에 USB 3개라니요. 공간활용 측면에 있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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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은 상태, 배터리 표시 LED가 있으며 좌/우측으로 SRS WOW 사운드 지원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스피커 자체의 성능은 일반 노트북과 비교 월등히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고음부 처리나 전반적인 음질 수준이 괜찮은 편입니다. 일단 거부감은 전혀 없는 소리를 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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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은 상판과 하판을 이어주는 회색 크롬으로 도금한 힌지가 눈에 띕니다. 밋밋한 디자인에 꽤나 큰 포인트를 제공하네요. 후면은 통풍구만 있습니다. 다소 아쉬운 것이 USB 포트를 더 내장했어도 될 만한 넓은 공간인데 아무것도 없습니다. 확장 포트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기에 이런 공간은 무척 아쉬움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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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은 6셀 기본 배터리가 있습니다. 배터리 성능은 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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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590
15.6인치 (해상도 1,600 X 900) LED 백라이트 LCD 담았습니다. 이미 다 아시겠지만 LED 백라이트 LCD는 전력소량에 비해 더 나은 화질과 선명도 여기에 눈에 자극 없는 편안한 화질을 보여줍니다. 해상도의 경우 아이온 이용시 상하 여백 없이 풀사이즈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과 16 : 9의 화면 비율로 영화감상 시에도 여백없이 꽉 찬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8단계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화면 자체의 화질은 쨍하게 밝고 선명한 느낌은 없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게 적당히 만족하면 볼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해야 할까요? 선명한 화질을 바라는 분들에게는 다소 부족할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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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트북에서 게임 하는걸 옆에서 구경할 일은 없겠지만 시야각은 조금 더 아쉽습니다. 좌우측 시야각은 약 45도 까지는 괜찮은 수준이지만 위 아래에서 볼 경우, 특히 하단에서 볼 경우 상당히 왜곡되는 화면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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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위쪽으로는 130만 화소 웹캠과 좌/우측으로 마이크 단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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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는 99키 풀사이즈 키보드를 담고 있습니다. 키피치는 19mm의 시원시원한 크기로 타이핑 하는데 있어 무척 편리합니다. 더구나 넓은 Shift키는 물론 좌측에 숫자 키패드까지 담겨있어 웬만한 작업은 어려움없이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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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감은 상당히 조용하고 경쾌하고 가벼운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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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위쪽을 보면 전원 버튼과 함께 중앙 터치방식으로 음량을 조절 할 수 있는 터치버튼이 있습니다. SRS 사운드 ON/OFF 버튼과 음량 조절 버튼이 있으며 LED를 통해 작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터치감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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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레스트를 보면 지문이나 땀, 손기름(?) 등이 쉽게 묻어나지 않도록 우레탄 코팅처리를 했습니다. 전체 사이즈가 크다 보니 팜레스트 부분 역시 넓습니다. 타이핑하는데 있어 무척 안정감 있는 사용이 가능합니다.

좌측에는 전원, 배터리 잔량, HDD 구동, 키보드 잠금 상태, 무선/블루투스 연결 등 상태 표시 LED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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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부들 합니다. 상당히 부드러운 재질로 되어 있는 터치패드는 괜찮은 터치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멀티모션 기능을 넣어 일반 터치패드와는 달리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과 같이 두 손가락으로 이미지를 확대/ 축소할 수 있으며 이미지 회전, 전체화면 전환, 이전/ 다음페이지 이동 등 간단한 조작으로 다양한 기능을 이용, 손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델명

LG XNOTE R590-XR82K

프로세서

Intel Core i5 540M 2.53Ghz

(터보 부스터 작동 시 최대 3.06Ghz)

L2 캐시 메모리

3MB Cache

그래픽

nVIDIA GeForce GT335M 1G

메모리

4G DDR3 1066MHz (2G X 2)

저장장치

HDD

HDD 500GB

ODD

DVD Super Multi (Dual Layer)

운영체제

 

Windows 7 Home Premium

디스플레이

39.6cm 15.6인치 LED 백라이트 LCD

해상도 1600 X 900, 16 : 9

네트워크

무선랜

802.11 a/g/n(3x3) 최대 450Mbps

LAN

Gigabit

블루투스

지원

입력장치

키보드

99Key (숫자 키패드 내장)

터치패드

TouchPad With Scroll Function

웹캠

130만 화소 웹캠, 유캠뷰어 내장.

지원 포트

e-SATA, USB 2.0 3, RJ45, VGA, HDMI,

ExpressCard/34, 5-in-1 멀티리더기.

배터리

6cell 리튬이온 배터리(90W)

크기

373 x 254 x 28 ~ 39 mm

무게

배터리 포함 2.67kg, 아답터 포함 3.22kg

가격

최저가 1,620,900

 

정말 중요한 스펙을 보겠습니다.

 

특별한 설명없이 test 결과 등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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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i5 540MnVIDIA Geforce GT335M 1G의 조합으로 보여주는 결과값은 대단합니다. 3DMARK 03, 05, 06을 사용해 테스트 결과를 보면 3DMARK 03 19,248, 3DMARK 05 13828, 3DMARK 06 7,556점으로 제가 지금껏 사용한 PC 중 가장 높은점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

 

그래픽 TEST 결과만 봐도 아이온은 물론 현재 거의 모든 게임을 쾌적하게 돌릴 수 있으며 고화질의 영상 코덱 역시 전혀 무리 없이 재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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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아이온, 리니지 등을 실행해 봤습니다. 동영상을 보면 아시겠지만 가장 복잡한 곳(전 잘 모르겠습니다. 회사 동료분이 여기가 가장 버벅거리를 장소라고 하더군요.)에 갔습니다. 회사 동료분은 이걸 구동해 보고는 이거 꼭 가지고 싶다고간혹 약간의 끊김이 렉 정도의 끊김이 아닌 아주 미약하게 끊기는 정도로 그 외에는 쾌적 그 자체로 모르는 제가 봐도 대단해 보입니다.

 

이외 영화도 고화질의 영상 정도는 가뿐하게 돌려버립니다. 5개의 MKV, TP, H.264 등 다양한 영상물을 TEST해 봤는데 이게 맞는 표현일지 모르겠지만 코끼리 다리에 개미가 문 듯 한 느낌이랄까요? 뭐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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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의 경우 측정 기기가 없기에 정확한 수치로 알려드릴 수는 없지만 상당히 조용합니다. 도서관에서 사용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숙한 느낌입니다. 발열의 경우 팜레스트 부분에 약간의 미열이 느껴지지만 자극적이거나 불쾌할 정도는 아니며 전체적으로도 발열이 강한편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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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R590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사실 조금만 더 작고 가벼웠다면 당장 구매하고 싶을 만큼 성능에 있어 만족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제가 좋은 사양의 PC를 별로 만져보지 못했기에 더 크게 느껴지는 것을 수도 있습니다. 계속 회사 분을 언급하는데 이 분은 대부분 게임 계정을 가지고 있을 만큼 게임을 좋아하는데 이 제품에 눈독을 들이면 하루에도 몇번씩 구매버튼을 누를까 말까 고민하더군요. 돈만 있으면 하는 탄식을 내뱉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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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가지고 다니는 용도보다는 집에서 혹은 사무실 등 한정된 공간 내에서 이동하면서 사용하기에 적당합니다. 또한, 게임, 영화, 사진 작업, 영상작업 등 어떠한 작업이든 다 해주었으면 하는 제품을 원한다면 이 제품을 추천합니다. 디자인, 성능 등 충분히 만족하실 듯 합니다.

 

하지만 3kg 씩이나 들고 다니면서 지하철 등에서 게임을 하실 생각이시라면 조용히 말리고 싶습니다. 상당한 무게와 배터리 사용시간이 분명 단점으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기에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