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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기간이 반드시 휴대폰을 교체해야 하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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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chimnii.tistory.com/tag/%25EC%25...5B5%25AD>


그냥 잡글입니다. ^^

지난주 토요일 일입니다. 장인어른, 장모님, 그리고 아내와 저 이렇게 순대국을 먹으러 갔습니다. 순대국을 맛있게 먹던 와중에 갑자기

 

장인어른께서 내 휴대폰 약정기간이 1년이냐? 2년이냐?’ 하고 물으시더군요.

그래서 전 ‘1년 입니다. 기간이 지나셨으면 바꿔드릴까요?’라고 말씀을 드리니

아니 약정기간이 지났다고 휴대폰을 왜 바꿔?’ 하시더군요.

 

참 별거 아닌 이야기인데 저는 꽤나 새롭게 들렸습니다.

 

왜 지금까지 약정기간을 휴대폰 교체 시기로 생각하고 있었던 거지?

 

새로운 기능을 담고 있는 휴대폰, 스마트폰이 빠르게 출시되고 있으며 휴대폰과 관련한 다양한 변화가 급변하면서 1년 혹은 2년의 약정기간이 참 길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그 기간을 그저 노예, 족쇄라는 표현을 하며 빨리 지나가길 간절히 바랬습니다.

 

중요한 건 이러한 저의 생각을 모두의 생각으로 착각했던 듯 합니다. 내가 1, 2년을 길게 생각하고 약정이 지나면 빨리 휴대폰을 바꿔야지 하는 생각을 저만 아니라 약정으로 휴대폰을 가입한 모든 이들이면 가지고 있는 생각으로 오해했었습니다.

 

하지만 IT에 민감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약정은 그저 그 기간 동안 분실하지 않고 고장내지 않고 사용하는 기간일 뿐 약정의 끝이 단말기 교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조사는 꾸준히 소비를 불러 일으켜야 하기에 새로운 제품을 끊임없이 내놓고 있고 이동통신사 역시 약정기간이 끝날 때쯤이며 전화를 걸어 자신이 이통사에 남아주면 다른 단말기를 주겠다며 유혹을 합니다.

 

이러한 유혹에 쉽게 넘어갑니다. 아직 더 많이 사용할 수 있음에도 약정기간은 휴대폰을 바꿔야 하는 기간인 마냥 버리고 새로운 제품을 구입하게 됩니다.

 

이러한 소비가 나쁘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능력이 되고 또 필요하다면 바꾸는 건 당연한 이야겠죠. 다만 어느 순간 약정기간이 휴대폰을 교체해야만 하는 시기라는 고정관념이 머리속에 자리매김함으로써 내 스스로의 의지가 아닌 타인에 의해 결정지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또한, 정말 필요하지 않음에도 구매해야 하는 자기 합리화와 나름의 타당성을 부여하기도 하고 말이죠.

 

다른 분들에게는 별 것 아닌 이야기겠지만 저로써는 꽤나 신선한 대화였습니다. 그나저나 약정기간이 끝났으니 장인어른, 장모님 휴대폰 바꿔드려야겠습니다. 깨달음은 있었지만 잘보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잖아요. ㅋㅋ


  Comments,   0  Trackbacks
  • 흑곰
    저는 부모님핸드폰 약정기간 끝나면 교체해 드립니다

    장기가입이라고 혜택도 거의 없어서 오래 한곳에 가입해 봤자거든여

    그리고 핸드폰도 패스트패션화 되어가면서 견고하고 문제없이 5년이고 10년이고 쓸수있지 않습니다

    베터리 문제도 있지만 1년 넘어가면 슬슬 문제를 일으킵니다

    그냥 멈춘다던지 꺼진다던지 문제가 있어도 업체에서 업그레이드 해주는데보다 신경안쓰는데가

    많습니다 그냥 핸드폰은 1~2년주기로 버스폰중에서 자기 맘에 드는걸로 교체하는게 젤 좋습니다
    • 문제가 있는 휴대폰도 있지마나 그렇지 않은 휴대폰도 있습니다. ^^ 문제는 그 휴대폰에 만족하는 사람들도 약정이 끝날경우 자기도 모르게 바꿔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는 점입니다.
  • 탱구
    약정기간이 교체시기가 되어버린것은 약정기간동안 많은 신형 폰들이 나를 유혹하지만 약정이라는 족쇄때문에 교체시기가 뒤로 미뤄져 약정이 끝나면 폰을 교하는것이기 때문에 그런거 같은데요? 간혹 지름신에 못이겨 무리하게 족쇄를 풀어버리는 경우도 있지만요 ㅎㅎ
  • 장기 가입자 우대 정책이 없는 한 막바로 바꿀 겁니다.
    2년 너무 길어요. 지금도 무약정(3개월) 쓰고 있고, 앞으로도 무약정만 쓰려고 합니다.
  • 진짜
    장기 가입자 우대 정책이 필요핥텐데, 휴대폰 요금 많이 쓰는 사람들한테만 혜택주지 말고...ㅡㅡ;
    같은 통신사 오래 쓰는 사람들한테도 혜택 줘야 하는거 아닌지...

    다른 통신사로 넘어갔다가 다시 돌아온 이런 사람들 제외하고, 오직 한 통신사면 계속 써온 사람에게만 혜택주면 좋을텐데...
  • 저희 부모님도 같은 생각이십니다...
    이미 약정 기간이 한참이나 지나신 크레이저(모토로라)를 들고계시는데요...(현금완납 2년 약정)
    번호는 상관안해도 고장나지 않아서.... 라는 이유로 계속 쓰고계십니다...
    그사이에 저와 동생은 이리저리 폰에 휩쓸리구요...
    확실히... 약정이 걸려있다와~ 없다의 차이는 심리적으로 상당히 압박이 심하긴합니다...
    없이쓰면 느긋한게 약정이 걸리면 아.. 이녀석 끝나면 내 갖다 버린다... 라는 심리로 변해버리더군요...
  • 허허허허 저에게도 꽤나 다가오는 글이네요ㅋㅋㅋ약정이 핸드폰 사용이 끝나는 시기가 아닌데도 말이죠ㅋㅋ하지만 전 늘 2년이 되기 전에 해지하고 바꾼다는ㅋㅋㅋ그래서 2년이 싫어요ㅋㅋㅋ1년만 됬으면 좋겠는데 이젠 1년짜리는 거의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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