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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리뷰

[리뷰] 기대되는 안드로이드폰 증강현실 '오브제'를 써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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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내기 어플? NO~! 이젠 필수 어플!

안드로이드폰, 아이폰 등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이와 관련한 주변기기와 어플리케이션(이하 어플) 역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Game, Photo, Business, Utilities 등 쓰임새 있고 수준 높은 어플이 꾸준히 출시되며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어플들 가운데 스마트폰 비 유저에게 자신의 스마트폰을 뽐낼 수 있는 이른바 뽐내기 어플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뽐내기 어플 중 처음 보는 이들의 감탄사와 함께 급격한 뽐뿌를 자아내고 있는 어플을 꼽으라고 한다면 바로 증강현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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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 증강현실?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이란 눈으로 보이는 실제 환경에 가상의 정보, 사물 등을 합쳐 실제 환경에 존재하는 것처럼 하나의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가상현실의 하나이다. 만화 드래곤볼에 나오는 스카우터를 보면 증강현실이 무엇인지를 간단히 살펴볼 수 있다. 스카우터라는 기기를 쓰고 누군가를 보면 그 사람에 대한 전투력 등의 정보가 스카우터 화면상에 나타난다.

물론 스마트폰에서 구동되는 증강현실로 다른 이의 전투력을 알아볼 수는 없겠지만 건물을 비추면 그 건물의 정보가 나오거나 현재 보이는 방향에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등 부가적인 정보들이 화면상에 나타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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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은 아이폰을 시작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아이폰을 통해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이에 대항하는 안드로이드폰이 급격히 성장하며 안드로이드 기반의 첫번째 증강현실 어플 오브제(OVJET)’SKT를 통해 등장, 국내 유저들의 큰 관심을 이끌고 있다.

기존 증강현실 어플들의 경우 해외에서 제작된 어플이 대부분이다 보니 국내 DATA 부족으로 인해 국내 실정에 맞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SKT를 통해 출시되는 오브제 SKT를 통해 구축될 DATA가 상당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그 구축 속도 역시 빠르게 진행 될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다.

SKT
가 직접 선보이고 있는 증강현실 오브제는 과연 어떤 뽐뿌와 즐거움 그리고 유익함을 안겨주는 어플인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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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오브제를 사용하기 위해 다운을 받아야 한다. SKT T-Store(티스토어) 내 생활/위치 카테고리로 들어가면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현재 T-Store 무료 어플 중 전체 10위에 링크되어 있으며 생활/위치 어플 중 2위에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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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운받아 생성된 '오브제' 아이콘을 선택, 실행하면 위와 같이 심플한 오브제초기 화면이 보여지게 된다. 다소 아쉬운 점은 오브제 초기 실행화면이 나오기까지 로딩 시간이 약 10초 내외 정도로 빠르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최적화를 통해 빠른 실행이 가능했으면 한다. (로딩 시간은 모토로이 단말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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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오브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이는 직접 정보를 올려 다른 이들과 정보를 공유하거나 오브제를 사용하는 다른 유저들과 커뮤니케이션을 나누는 등의 기능을 이용해야 할 경우 로그인 과정을 거쳐야 한다. 처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저장하면 다음 오브제사용 시 로그인 버튼만 누르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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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이 완료되면 지도 화면이 보여진다. 모토로이에 내장된 GPS를 통해 자신의 대략적인 위치를 파악하여 현재 어디에 있는지를 지도상에 나타내준다. 특이한 점은 현재 위치에 대해 약간의 오차가 발생하여 직접 압정모양을 움직여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설정해야 한다. 현재 있는 위치의 대략적인 지점을 선택했으면 화면상의 조정 완료탭을 선택한다. 이때 모토로이는 수직으로 세워야만 조정이 완료된다. 다시 위치와 방향을 조정하려면 단말기를 수평으로 눞히면 된다.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위한 과정이라고는 하지만 실제 사용해본 모토로이 GPS의 오차는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사용간 정확하게 위치를 잡아주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모토로이 GPS 자체의 문제인지 혹은 주변 환경상의 영향인지는 정확히 파악되지는 않는다.) 몇몇의 경우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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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예로 강남역 6번 출구 쪽에서 오브제를 실행하여 지도를 살펴보면 강남대로 건너편 7번 출구 쪽에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 등 미세한 오차가 발견된다. 즉, 빠른 사용을 원하는 사용자에게는 이러한 위치 조정이 다소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을 듯 하다.

하지만 이러한 조정 과정이 필요한 이유는 뒤에서 별도로 설정하겠지만 '오브제'는 현재 카메라에 비쳐지는 건물의 정보를 제공하는 증강현실로써 보이지 않는 건물이나 상점의 정보까지 보여지는 기존 증강현실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즉, 카메라에 비춰지는 건물이나 상점의 정보를 보여주는 만큼 지도의 정확성은 꼭 갖춰져야 할 필요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위치 조정 기능은 '오브제' 사용시 꼭 이뤄져야 하는 과정이며 이 과정을 거치지 않거나 잘못된 위치를 현재 위치로 설정했을 경우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없다. 이 부분이 사용자 입장에서는 번거로운 부분이겠지만 단말기 자체의 GPS 성능을 높히기 전까지는 부득이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시각에서 보면 이 위치 조정은 증강현실을 더욱 쓰임새 있게 하기 위한 '오브제'만의 특징이자 장점이 될 수 도 있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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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캡쳐시 화면상에 보여지는 배경은 캡쳐되지 않아 검은 화면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 실제 증강현실을 사용할 수 있는 화면이 보여진다. 화면상에는 현재 카메라가 비추고 있는 장소의 배경이 보이며 좌측상단에는 사용자가 현재 있는 지역을 Toggle로 표시해준다. 이외 화면 위로 여러 문구와 아이콘 등이 보여진다. 화면상에 나타나는 아이콘과 기능을 간단히 살펴보면 먼저 화면 하단 가운데 4개의 아이콘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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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모양, 사람 모양, 나무 모양, 별 모양 등 4개의 아이콘이 있는데 우선 집 모양의 경우 이 아이콘을 선택하면 현재 화면상에 보여지는 장소의 건물과 상점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람 모양 아이콘의 경우 현재 화면에 보여지는 방향으로 오브제를 이용하는 유저의 아이디와 그 유저가 남긴 코멘트 등이 있을 경우 화면상에 표시된다. 나무모양의 경우 지형지물을 표시한다.

집, 사람, 나무 모양의 경우 세 아이콘을 모두 선택하면 세가지 정보 모두를 화면상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원하는 정보만을 화면상에 보여지게 할 경우 세 아이콘 중 하나만 선택하면 필요로 하는 정보만을 표시하게 된다. 좌측하단의 + 모양의 아이콘의 경우 아직 등록되지 않은 신규 정보를 '오브제'에 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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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가지 '오브제'만의 독특한 재미로 아직 등록되지 않은 건물이나 상점 정보의 경우 100P(셀당)를 내고 이름, 한줄 소개, 위치 선택, 사진 등을 입력하여 실외 오브제를 등록하면 그 '오브제'의 주인이 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뒤에 설명할 별자리의 경우 역시 천구 상에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나만의 별자리를 등록하면 실제 다른 별들과 같이 일주/ 연주운동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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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했 듯 또 하나의 재미있는 기능을 보여주는 별 모양의 아이콘은 구글 SKY와 비슷한 서비스로 이 아이콘을 선택하면 화면상에 별자리가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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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보여지는 별자리를 선택하면 오브제를 사용하는 사용자들끼리 별자리에 관련한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별자리 정보나 이와 관련된 사이트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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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탭을 보면 지도, 홈오브제, 스크랩, 검색, 설정 카테고리가 있다.

지도탭를 선택하면 메뉴 모양이 카메라로 변경되면서 현재 위치를 2D 지도로 나타내준다. 이 지도는 주위에 등록된 상점이나 정보 등이 점 모양으로 나타나 이를 선택하면 해당 정보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 카메라 상으로 보여지는 실제 3D 화면인 AR Mode에서 2D 지도인 Map Mode로 전환되어 사용자의 편리에 따라 변환하여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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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오브제는 자신이 남긴 글이나 그 글에 남긴 댓글 혹은 다른 이들이 남긴 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탭으로 '오브제' 사용자들끼리의 커뮤니케이션 공간이라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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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관심 오브제 등록이나 소유 오브제 확인은 물론 트위터와 같이 내 관심 오브지앙 보기, 팬 오브지앙 보기 등 자신이 관심이 있어 하는 사람이나 반대로 나를 관심있어 하는 사람들 끼리 Follow를 통해 서로를 등록하고 이를 통해 소통하는 공간이다. 어떤 글을 남기면 자신의 오브제 뿐만이 아니라 Follow한 관심 오브지앙에게도 글이 등록되어 서로의 정보나 글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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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비스가 초기 단계로 많은 오브지앙이 없지만 차후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한 다양한 모임이 형성될 수 있고 이를 통한 다양한 쇼셜네트워크(Social Network)가 형성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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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은 '오브제' 증강현실을 통해 원하는 장소의 정보를 찾았을 경우 현재 보여지는 화면과 정보를 스크랩하여 저장할 수 있다. 우측상단에 있는 아이콘을 누르면 현재 화면상에 보여지는 정보를 스크랩하며 이렇게 저장된 정보는 스크랩 탭을 선택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빠른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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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기능의 경우 말 그대로 검색어를 직접 입력하여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직접 입력 이외에 현재 있는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현재 위치에서 어울리는 맞춤 정보를 카테고리화 시켜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제공한다. 즉, 직접 검색어 입력, 인기 검색어, 맞춤 검색어, 주변 검색어 등 세분화 되어있어 검색을 손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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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선택된 정보는 단편적인 정보 이외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 예로 주변검색어에서 스타벅스를 선택하면 가장 가까운 스타벅스를 검색해준다. 이 스타벅스 매장을 선택하면 지도상에서 현재 위치와 스타벅스까지 경로를 지도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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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과 같이 대중교통, 자가용, 도로등 각 상황에 따라 이용 경로를 간단하게 나타내 준다. 직접 길안내를 하지는 못하지만 지도를 보면 이동할 경우 현재 위치가 지도상에 표시 정확하게 이동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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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 아니라 해당 스타벅스 지점에 대한 오브지앙들의 코멘트 확인은 물론 검색하기, 홈페이지 이동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전화걸기를 선택할 경우 해당 지점의 전화번호로 바로 전화할 수 있도록 되어 무척 편리하다. 검색 기능은 '오브제' 증강현실 기능을 이용하는데 무척 중요하면서도 요긴한 기능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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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에는 사진, 성별, 전화번호 등 프로필 작성과 효과음, 진동, 위치보정, 방문기록 등 사용환경을 선택할 수 있는 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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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하단에는 오브제’에 대한 정보나 공지내용 혹은 오브제사용자들이 남긴 짤막한 글들이 보여지며 마찬가지로 이 탭을 선택하여 '오브제'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나 정보 등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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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사용해본 '오브제'는 일반적으로 정보만을 제공하는 증강현실과는 달리 몇가지 차별화된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우선 그 첫번째로 앞서 언급한 '오브제' 등록기능이다. 서비스 초기 단계이다 보니 현재 전국 건물 400만개, 상호 150만개 이상의 정보 등을 내장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전국적으로 살펴보면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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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방의 경우 등록되지 않은 곳들이 꽤 많이 있다. 이 경우 자신이 먼저 아직 등록되지 않은 정보를 입력할 경우 그 '오브제'의 주인이 될 수 있다. 단순히 건물 하나만을 정보로 남기는 것이 아닌 건물내 있는 상점들 역시 직접 등록할 수 있다. 이렇게 등록된 정보는 등록한 사람이 '오브제' 세상안에서 주인이 되며 주인으로써의 역할로 이 '오브제'에 대한 소유 및 편집권한을 가질 수 있다.

한가지 우려가 되는 점은 잘못된 정보를 입력할 경우 이에 대한 수정이 다소 어렵다는 점과 처음 등록한 사용자가 잘못된 정보를 그대로 놔뒀을 경우 이로인한 DATA의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문제점이다. 또한, 해당 상점이나 건물의 주인에게는 잘못된 정보의 입력이 안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자체 필터링을 통해 수시로 확인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충분히 악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부분인 만큼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있어야 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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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제' 가 가지는 특징은 이뿐만이 아니다. 기존 아이폰에서 많이 볼수 있는 증강현실 어플과 분명한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도 기존 증강현실 어플의 경우 카메라가 현재 가리키는 방향의 모든 정보를 보여준다는 점이다. 즉, 현재 바로 앞에 있지 않은 정보까지 표현해 주어 DATA가 많게 보이는 장점은 있지만 실제로 내 눈에 보이는 건물과 정보가 정확하게 일치하는 정보를 얻기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오브제'는 현재 카메라에 보이는 장소에 대한 정보만을 제공해주어 정확한 대상물이 어디에 있는지 또 그 정보는 어떤 것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즉, 실생활에 있어 정말 쓰임새가 있는 증강현실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건물에서 보이지 않는 경우 검색기능을 통해 직접 입력하면 찾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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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서두에 '단순히 뽐뿌를 제공하는 어플이 아닌 정말 쓰임새가 있는 증강현실'이라고 표현한 이유가 바로 이러한 특징과 장점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현재 카메라 상에 보여지는 정보를 주제로 삼고 이에 대한 정보를 바로 보여줌으로써 사용자들은 정말 필요로 하는 정보만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오브제' 어플을 통해 직접 위치를 보정함으로써 더욱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들은 다른 증강현실이 가지지 못하는 하지만 증강현실 어플에 있어 가장 중요할 수 있는 장점을 '오브제'는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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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아쉬운 점은 너무 많은 기능을 담으려고 했던 것인지 처음 적응하는데 약간의 시간이 필요했다. 더구나 어플내 별도 간략한 사용방법이 없어 적응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메뉴 이동간 속도가 느린점은 단말기의 문제라고 할 수 있겠지만 사양이 낮은 제품에도 실행이 될 수 있는 어플이야 말로 정말 좋은 어플이 아닐까 한다. 따라서 좀더 최적화해 간결하면서도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어플로 업그레이드 되길 기대해 본다.  

앞으로 SKT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더욱 다양하고 디테일한 DATA가 빠르게 구축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해지는 만큼 국내 최초 증강현실 어플로 충분한 가능성이 있는 어플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