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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P 컬럼

아이폰 구입시기는 과연 언제가 좋을까? 라잇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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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도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이폰인데 막상 출시를 한다고 하니 그것도 제 생일을 축하(^^;)라도 해주는듯 11월 28일 이렇게 출시를 해주다니 지금이라도 당장 구입버튼을 꾹하고 누르고 싶은 맘 굴뚝 같은데 웬지 모르게 망설여만 지고 있습니다.

평생 담달폰으로만 남을것으로 알았던 KT 아이폰이 결국 출시를 한다고 했고 이미 예약접수를 통해 판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11월 28일 오후 2시부터 잠실 체육관에서 온라인 예약자 1000명을 선정 현장개통하는 공식 런칭쇼까지 진행 아이폰 구매시 참가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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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제는 위와 같습니다. 이 할인되는 요금은 단말기 대금할인과 쇼킹할인을 통한 보조금 지급으로 책정이 되며 I-프리미엄의 경우 아이폰 3GS 32G를 제외하고 공짜로 구입할수 있습니다. 즉, 통화량이 많아 원래 약 10만원정도 요금이 나오셨던 분들이라면 뭐 부담없이 구입할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따지고 보면 그리 나쁜 조건은 아닌듯 합니다. 다만 KT 요금제가 2년 동안 사용하면서 아쉬움이 없을 만큼의 저렴함과 풍부한 사용량을 제공하느냐가 중요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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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렇게 어느정도 만족할 만큼의 요금에 나왔음에도 제가 이렇게 망설이고 있는 이유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2년 약정으로만 판매한다는 점입니다. 약정이라는 것이 각각의 생각에 따라 족쇄라는 비판적인 의견과 2년이라는 오랜사용을 통해 환경, 경제적 측면에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인 의견까지 다양합니다.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2년이라는 약정이 요즘과 같은 빠른 신제품 출시와 갈수록 저렴해 지려 노력하고 있는 요금제 등과 맞물려 너무 길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약정이라 함은 그 요금제를 그대로 2년동안 사용해야 합니다. 현재 KT에 내놓은 스마트폰 전용 요금제가 과연 얼마나 저렴하고 저의 생활 패턴에 적합한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현재 스마트폰 전용 요금제가 아닌 일반요금제로도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보조금은 뚝하고 떨어집니다.>

또 하나 2년 약정을 걱정하는 이유는 아이폰, 아이팟 즉, 애플의 A/S 정책때문입니다. 수리 개념이 아닌 교환 서비스 즉 리퍼를 해주는 애플은 기존 수리 방식에 비해 좋다 나쁘다를 결정지을 수는 없지만 사용자에 따라 충분히 호불호가 나눠지는 부분이며 더욱이 국내 아이폰의 경우 KT와 KTF 에버 서비스센터에서 1차 기기 이상 여부를 판단한 뒤 2차로 애플 고객센터로 넘어가는 방식을 취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단순 변심의 의한 환불은 불가능하며, 교품을 원할 경우 특별한 증상이나 문제가 없을 경우 교품 문의가 들어오게 되면 애플측에서 판매자측인 KT와 소비자에게 그 책임을 전가한다고 합니다.<즉, 국내 휴대폰 제품의 교품보다는 더 어려워 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처럼 2년 약정이라는 긴 사용시간과 아이폰 자체의 A/S 정책등을 통해 과연 2년이라는 시간을 참고 사용할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으로 구입을 망설이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너무 늦은 출시입니다.  저만의 생각일수 있습니다. 사실 아이폰은 100%는 아지만 아이팟 터치로 아이폰이 무엇인지 조금은 느낄수 있습니다. 사실 통화기능과 몇몇 기능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똑같은 제품이니까 말이죠.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무래도 제가 얼리아답터로 새로운 제품에 관심을 가지는 만큼 아미 많이 알려진 아이폰 만큼 곧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안드로이드 제품에도 관심이 가기 때문입니다.

해외에서 큰 인기로 새로운 상생의 길을 열고 있는 모토로라의 드로이드나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Xperia) X10, 거기에 삼성, LG 등 안드로이드를 채택한 스마트폰등 아직 국내 출시소식이 확정되었는지는 파악되지 않지만 SKT를 통해 혹은 KT, LGT를 통해 내년 상반기부터 출시할 가능성을 옅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간 아이폰의 대항마라 불리운 제품들은 있었지만 대항마가 된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를 내장한 제품들이 해외 대거 등장하고 있고 또, 큰 호평을 이끌어가면서 2년동안 아이폰을 사용할 자신감이 더더욱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아이폰 빨리 출시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글을 다룬적이 있는데 좀만 더 출시되었더라면 이런 고민은 하지 않았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지금도 이 두가지 고민으로 이리저리 골똘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아이폰은 이러한 문제 아닌 문제점을 상쇄할 만큼의 매력을 지닌 폰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기다리면 더 저렴해질까? 애플과 협상이 되겠어? 경쟁사 제품들이 출시될 것인데 더구나 애플 아이폰의 보조금을 통해 차별화 하지 않는 비슷한 수준으로 경쟁 제품들이 출시된다면... 등등 이런저런 생각과 나름의 머리 사용으로 더더욱 복잡해지고만 있습니다.

아이폰 구입시기 과연 언제가 좋을까요? 라잇나우... 지금당장? ^^ 아니면 좀만 더 지켜보고 12월 크리스마스 선물로 기대를 해볼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글은 어떤 해답을 제시하는 글이 아닌 저와같은 생각으로 고민을 앞둔 여러분들과 생각을 공유해보고자 작성한 글입니다. ^^ 시원한 답변좀 부탁드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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