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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기/스마트폰

아레나폰의 가격인하. 굴욕? 기회? 재고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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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글로벌 전략폰 아레나가 국내에서 영 맥을 못추고 있는 상황입니다. 재미있게도 해외에서는 큰 인기를 구가하며 많은 판매량을 이끄는 아레나가 국내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고 이와 반대로 삼성전자의 아몰레드(스펙에 차이가 있지만 AMOLED를 채용한 제트폰)는 국내에서는 대박행진을 해외에서는 고전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유야 나름 있겠지만 어찌됐건 아레나가 국내에서 만큼은 서로간의 경쟁을 통해 둘다 좋은 판매고를 이끌것이라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아몰레드의 위세에 철저히 밀리고 있는 상황이 분명합니다.

더더욱 중요한것은 아레나가 LG전자의 전략폰이었던 만큼 삼성과의 경쟁에서 뒤쳐짐은 단순히 이익의 측면을 떠나 자존심 문제라고도 할수 있을듯 합니다.

아무튼 이런저런 이유를 통해 아레나는 나름 굴욕이라 할수 있는 비장의 카드를 꺼냈습니다.

출시 3개월 정도 지난 나름의 신형 폰인 아레나를 77만 7700원에서 69만 9000원으로 약 8만원 정도 가격을 낮춰 판매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현재 아몰레드폰, 아레나폰, 스카이 큐브릭폰 이 세제품이 올 하반기 큰 이슈가 되는 제품인 만큼 세 모델의 가격을 비교하면 삼성 아몰레드는 80만원 후반대, 스카이 큐브릭이 약 70만원 후반대 아레나는 60만원 후반대로 각각 10만원 정도의 차이 특히 아몰레드와 아레나는 약 20만원 정도의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제가 인터넷을 통해 본 봐로는 아레나폰이 24개월 약정에 약 4만원 돈이면 개통이 가능한것까지 봤습니다. 즉, 가격대가 하락하면 공짜폰으로 구입이 가능하다는 이야기 이며, 이는 분명 판매량에 있어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소 굴욕적이다 할수 있습니다. 글로벌 전략폰이라 불리우는 LG전자의 아레나가 출시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가격을 할인했다는 점은 LG 입장에서는 무척 자존심 상하는 일을 듯 싶습니다. 그것도 경쟁사 제품에 밀려서 말이죠... 하지만 신속하게 가격을 내려 이에 대처한 전략은 무척 현명해 조입니다. 이를 통해 자존심을 회복할 또 하나의 기회가 마련된듯 하니까 말입니다.

물론 반대 의견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이달말 출시되는 뉴초콜릿폰이 나오기 전 제고정리 차원에서 빠르게 판매하려는 생각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어찌됐던 저렴해 지는 것은 소비자에게는 즐거운 일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