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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리뷰

자체발광? 삼성 아몰레드폰 신제품 발표회 간단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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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사진은 자세하게 촬영하지 못했습니다. ㅠㅠ 신혼여행을 가서 바닷물에 카메라를 풍덩... 서비스 센터에 맡기는 바람에 다른 카메라를 가지고 갔는데 베터리여부를 체크를 못해 몇장 못건졌습니다. 그나마 거의 다 흔들렸다는... ㅜㅜ』

어제 6월 30일 한국형 제트폰? 아몰레드(AMOLED) 신제품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스스로 빛을 발할만큼 뛰어남은 나타내는 단어 '자체발광' 을 타이틀로 건 이 제품은 솔직하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실 정확하게는 어떤 제품인지도 모르고 단순히 새로운 휴대폰이 출시된다는 소식만을 듣고(결혼준비와 신혼여행으로 거의 2주간 인터넷을 끊다시피했습니다. ^^;) 찾아갔는데 거기에 나타난 아몰레드는 나름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LCD를 AMOLED를 채용했다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이를 채용한 기기로써의 그 성능적 활용도를  최고조로 보여주는 제품으로 판단되어 이러한 결론을 내린것이 아닐까 합니다.

단순히 음성을 듣는 휴대폰에서 촉각을 통해 조작하고 이를 느낄수 있는 햅틱폰으로 새로운 휴대폰의 변화를 이끈 삼성은 여기에 가장 기본이라 할수 있는 보는 기능을 더욱 발전시켜 3박자를 고루 갖춘 첫 휴대폰으로의 가치를 보여줄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서 나눠준 자료를 보면 재미있게도 휴대폰으로 통화기능을 사용하는 비율은 전체 약 20.3%에 해당하며 이외 DMB, 영화감상, 음악, 카메라, 메시지, 게임등 디스플레이를 통해 활용하는 비율은 그 외 나머지 비율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즉, 그만큼 LCD가 휴대폰에 있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잡설이 길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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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발표회에 가서 접해본 아몰레드는 외관에서 부터 기존 햅틱 모델과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일반 LCD가 아닌 AMOLED를 채용하여 3.5인치 가장 큰 디스플레이를 채용하였음에도 전체적인 크기가 햅틱2보다 작으며 두께나 무게 역시 상당히 가볍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그간 출시된 햅틱 시리즈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햅틱온등 디자인에 있어 투박한 느낌으로 개인적인 아쉬움이 있었는데 아몰레드의 경우 전면 헤어라인을 넣어 고급스러움과 함께 기존에 느껴지던 투박함과는 달리 세련된 맛을 느낄수 있었으며 또한 뒷면의 경우 투톤와인 느낌의 광택재질을 담아 전면화 후면이 전혀다른 듯한 느낌으로 차별화를 주었습니다.

음... 아무튼 디자인은 햅틱시리즈중 최고가 아닐까 합니다. ^^

디스플레이

이 부분은 이미 많은 기사를 통해 접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선명한 화질(100% 색감 표현력), 잔상이 없는 화질, 빠른 반응속도, 밝기, 적은 전력소비량(기존 LCD 대비 약 66%)등 다양한 장점을 지니고 있는 아몰레드의 디스플레이는 단순히 스펙이 아닌 눈으로 확인했을때 그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UP이라는 픽스사의 애니메이션으로 샘플 영상으로 담아두었는데 담긴 영상물(인코딩 여하)에 따라 실제 사용시 느낌의 차이가 있겠지만 UP 애니메이션으로 확인된 아몰레드의 화질은 딱 보는 순간 와... 하는 감탄사가 충분히 나올것으로 예상합니다. 이 정도는 충분히 보여줄수 있다는 자신감에 맞게 잔상이 전혀없었으며 선명한 화질은 여타 현재 출시된 어떤 휴대폰과 비교하면 비교자체가 불가능 할 만큼 차원이 다른 성능을 보여줍니다.

<캔유폰을 리뷰로 사용해 봤던 저이기에 캔유폰의 LCD가 얼마나 선명하고 화질이 뛰어난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몰레드와 비교했을때는 너무나도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LCD 패널의 차이가 있는 만큼 비교할수는 없지만 일반 LCD는 캔유 그리고 현재 최고의 디스플레이는 아몰레드가 아닐까 합니다.>

시야각 역시 뛰어납니다. 뛰어난 화질을 보자마자 좌우상하 시야각을 바로 확인해 봤는데 색감이나 콘트라 베이스의 왜곡등이 전혀없이 전면에서 보는 것과 같은 그 화질 그대로를 보여줍니다. 이는 동영상이나 DMB 시청시 옆에 사람과 함께 볼 경우 그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사양은 AMOLED를 채용 국내 풀터치 폰중 가장 큰 WVGA 3.5인치 해상도 800X480를 채용하였습니다.

UI

아쉽게도 자세히 살펴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3D UI 부분은 집중해서 살펴보았는데 현재 사용하고 있는 햅틱온에도 3D UI가 채용되어 있습니다. 전면 큐브모양의 버튼을 마련해 놓아 이를 1~2초간 누르면 3D UI가 나타납니다.
 
총 6개의 면에 각각의 카테고리별 메뉴를 담아 손가락으로 움직이며 사용하는 것이였는데 처음 신기하고 재미있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사용상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이를 보완하여 아몰레드폰에 넣었다고 하는데 총 6개의 중 한면에 여러개의 메뉴를 넣었던 것과는 달리 한면에 하나의 기능 즉, 엔터테인먼트적 메뉴인 음악, 사진, 게임, 동영상 등의 메뉴를 각 한면에 하나씩만 넣어 총 6개의 메뉴만을 위치 선택에 있어 좀더 편리하도록 하였습니다.

선택의 폭을 낮춰 사용상의 편리성을 높혔을 지는 모르겠지만 아쉽게도 3D CUBE의 전환속도라든지 인식률에 있었서는 다소 느릴 동작 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아직 정식제품이 아닌 TEST용 제품으로 정식제품의 경우에는 수정이 되었음 하는 바람입니다.

획획.... 지나가는 빠른 UI를 보고 싶습니다.

기타기능

특징이 되는 몇가지만 더 소개하면 일반 휴대폰으로는 처음으로 DivX 플레이어를 탑재하여 동영상 감상에 있어 좀더 자유로운(?) 사용이 가능해 졌습니다. 각 이동통신사별 로 SKM, K3G등 각 통신사에 맞게 인코딩을 해야했었지만 아몰레드폰은 휴대폰 사양의 맞는 영상물의 경우 별도의 코텍변경 없이 그대로 넣어 영화를 감상할수 있었습니다. <다만 자막지원 여부가 아직 나와있지 않아 정확히 말씀드릴수는 없지만 자막이 필요한 영화의 경우에는 인코딩을 해야할듯 합니다.>

좀더 영상물 감상에 있어 활용적인 측면에 높은 점수를 줄수있지만 이와 반대로 음악은 DRM을 그대로 적용하여 출시하여 멜론, 도시락등을 통해 이용해야할듯 합니다. <이 부분도 여타 다른 제조사들이 DRM을 제거하고 출시하는 만큼 언제 갑자기 해지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한가지는 디스플레이를 강화하면서 이를 적극 활용하는 부가 기능 역시 탄탄하게 구축해두었습니다. 후면 하단부에 별도의 스피커를 채택하여 짱장한 소리를 들려주며, 3.5파이 이어폰 단자까지 내장하여 사용자별 자주사용하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더욱 좋은 음질로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수 있습니다.

또 다른 기능은 애플 아이폰의 멀티 터치에 대응하는 기능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원핑거 줌(One- Finger Zoom) 기능으로 아이폰의 경우 두손가락으로 사진의 크기를 크게 혹은 작게 할수 있었던것과 같이 삼성 아몰레드폰은 손가락 하나로 사진을 터치하고 화면상에 나타난 화살표를 통해 위로 손가락을 이동할 경우 확대 아래로 할 경우 축소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애플 아이폰의 경우 한손에 아이폰을 들고 다른 한손으로 손가락을 이용 확대, 축소기능을 이용해야 했지만 아몰레드는 한손으로 이를 모두 할수 있다는 점에서 멀티터치 보다 나은 기능이 아닌가 하는 자신감을 표현했습니다. 실제 사용해보지는 못해 좀 아쉽습니다.

이외 기능을 간단히 보면 500만 화소 카메라, 지상파 dmb, M커머스, 블루투스, 네비게이션, 통화빈도에 따른 인맥관리 기능, 소음제거 기능, 베터리는 1200mAh, 제스처 인식기능등이 있습니다. <제스퍼 인식은 홀딩된 상태에서 m자를 손가락으로 쓰면 음악을 들을수 있다거나하는 기능입니다. 스카이 프레스토폰에 적용된 기능과 같습니다.>

SKT, KTF, LGT 모두 출시되며 가격은 80만원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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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간단하지 않은 참관 리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사진이 많지않아 다시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애플 아이폰이 출시된다 안된다 하는 시점에서 먼저(?) 출시된 아몰레드는 Q&A 시간에도 삼성과 애플 두 제조사의 제품과 관련한 질문들이 많았습니다.

삼성이 제품을 만드는 기술은 세계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애플의 앱스토어같은 콘텐츠 쪽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지한듯 합니다. 조만간 이와 비슷한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 합니다. 삼성이 만들면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하니깐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질문이 오갔는데 사실상 옆 테이블에 앉아 있던 손담비양에게 시선이 빼았겨 정신줄을 놔버렸습니다. 그래서 머리속에 담아두질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

해외 출시된 제트폰과 디자인이 거의 흡사하여 한국판 제트폰이란 소식이 있는데 알아본 바로는 내부 부품이 전혀 다른 거의 새로운 제품이라고 합니다. WIFI가 빠진점과 제트폰의 CPU가 아니라는 점등 제트폰을 기대하셨던 분들이라면 다소 아쉬움이 있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