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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왕의 귀환? 한국에서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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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는 노키아가 한국에 다시 상륙하였습니다. 세계 최고라는 타이틀로 한국에
도전을 했지만 큰 재미를 보지 못하고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지 6년만의 일입니다.  

올해 위피폐지와 이동통신사들의 독점 휴대폰 경쟁등을 통해 모토로라, 소니에릭슨, 림, HTC등 다양한 외산 휴대폰이 봇물터지듯 등장하고 있지만 그 성적표는 무척이나 창피한 수준입니다. 큰 기대를 모았던 엑스페리아나 터치 블랙 다이아몬드등 국내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터무니 없는 가격과 이미 국내 휴대폰에 깊숙히 중독된 사용자들에게 외산 휴대폰은 큰 매력없는 비싼 휴대폰으로 각인되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노키아 역시 한국 시장을 다시 두드렸습니다. KTF를 통해 노키아 6210S를 6일 부터 출시하는 이 모델은 사실 해외에서 네비게이션 기능을 특화시킨 제품인데 반해 국내 출시하는 모델은 네비게이션 기능을 제외하였으며 기존 국내에 소개된 스마트폰과는 달리 심비안을 OS로 담고 있습니다.

작년에 국내 출시되었던 스마트폰은 아쉽게도 WIFI가 담겨있지 않은 스마트폰이 많았지만 올해 출시되는 스마트폰의 경우 대부분 무선랜인 WIFI 기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노키아 6210S는 무선랜도 제외되었으며 터치기능도 없습니다. 충전단자 역시 달라 자체 충전기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만 여행이나 장기간 출장시 충전기를 항상 휴대해야 한다는 불편함 또한 존재합니다.

320만 화소 카메라(오토포커스), HSDPA/ GSM 지원 (자동로밍가능), 블루투스, MP3기능이 담겨있고 가격은 39만 6000원입니다.

가격적으로 무척이나 매력이 있어 보입니다. 얼마지나지 않으면 공짜폰으로 풀릴듯 합니다. 하지만 가격적 매리트를 그렇다 치더라도 스마트폰으로 터치, WIFI 기능이 빠졌다는 점과 투박한 디자인등은 한국 소비자들의 구매의욕을 이끌긴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세계에서는 먹힌 노키아일지 모르지만 국내 시장을 다시 도전하는 입장에서 이렇다할 내세울 만한 휴대폰이 없다는 점은 또 한번의 실패를 떠 안고 가는 것은 아닐지 다소 걱정이 됩니다. 휴대폰 자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한국에서 인기를 끄는 제품이 무엇인지 정도는 깨닫고 이에 준하는 모델을 출시 기능적으로는 비슷하거나 약간 부족하더라도 가격적으로 저렴하게 나오지 않는 이상 현재 출시되는 모델로써는 첫단추가 다소 미비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현재 노키아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습니다. 특히 플래시를 통해 노키아 6210S 기능에 대해 잘 표현을 해놨는데 궁금하신 분들은 이벤트 참여겸 해서 보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http://www.nokia.co.kr/6210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