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ee PC의 리뷰를 작성해보았습니다. 리뷰를 작성할때 제품에 초점을 맞추고자 했기에 그 외적인 부분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리뷰떄 하지 못했던 이야기 이제 한번 해볼랍니다...
이름하여 리뷰 뒷담화 처음 작성하는 리뷰뒷담화군요 ^^;
너무합니다~!!!!
아무리 1등이 좋다지만 가격 1등은 싫습니다. 일본만은 이겨야 했기에 그런건지요? 왜 가격은 1등이 되어야 하는건가요? 왜 세계에서 가장 비싼 EEE PC를 써야만 하는건가요?
제 심정이 바로 위와 같습니다.
사실 출시전에 이미 많은 단점을 알고 있었습니다. 해상도가 국내 인터넷 환경과 많은 프로그램에 적당하지 않다는것 그리고 SSD 채용으로 용량에 크게 안습인 상황을 연출한다는거... 하지만 이거야 어찌어찌 해결할 방안이 있으니깐 그러려니 했습니다. 해상도는 정식 드라이버는 아니지만 가상 해상도를 지원하는 드라이버가 있습니다. 그리고 용량이야 SD 메모리나 외장하드를 이용하면 되니까요~
더군다나 저는 게임도 안하고 단순히 문서 작업이나 블로그 운영, 동영상 편집, 사진관리, 영화감상 정도가 주 목적이니 사실 EEE PC정도의 성능이라면 그리고 첫 출시하려했던 원래의 가격이라면 에헤라 디어 하며 구입하려 했습니다.
원래 확연히 들어나는 단점이 저렴한 가격으로 커버가 되면서 큰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낸 아수스 EEE PC였는데 국내 그리고 가까운 일본에 들어오면서 Windows XP가 운영체제로 들어가면서 가격이 오르고야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 오른 가격으로 인해 장점은 모두 사라지고 단점만이 들어나게 되었습니다.
사실 XP를 채택한 점은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이란 생각은 듭니다. 아직 얼리어뎁터 수준에 머물고 있는 휴대PC군의 위치로 봤을때 좀더 대중화 하기 위한 하나의 방안이였으리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이러한 결정이 고정 소비자가 될 수 있었던 얼리어뎁터들에게도 철저히 외면받는 신세가 되어버린 결정은 아니었는지 하는 걱정을 해봅니다.
머~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과연 리눅스(잔드로스)를 OS로 선택했다면 국내에서 성공할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 하지만 이는 앞서 말한 얼리어뎁터 또는 PC에 대해 잘 아는 분들만이 선택할 수 있었던 제품으로 남지 않았을까? (흥~ 웃기는 생각마라 한국이 어떤 나라인데 이미 불법 OS를 구하거나 최적화 이미지를 구해서 리눅스 버전 EEE PC에 XP를 깔았겠지... 아닌가?)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겠구나...?
각설하고
이러한 상황에서 아수스 EEE PC는 더 큰 악재를 만나게 됩니다. 출시를 앞둔 상황에서 국내 7인치급 미니노트북 시장을 이미 선점하고 있던 고진샤가 이에 대응하여 E8이라는 비슷한 가격의 제품을 출시한다는 소식을 발표하고야 말았습니다.
현재 고진샤 K600B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성능을 제외한 기본적인 인터페이스나 디자인등이 거의 비슷하기에 E8제품은 아니지만 E8과 아수스를 가지고 있다는 가정하에 저에게 스스로 물어봅니다. '니 여친이 둘중에 하나를 달라고 한다 그러면 넌 무엇을 줄것이냐?' 제가 그리 착한 남친도 아니기에 좋은건 제가 가지고 조금 부족한 녀석을 준다고 하면 과연 무엇을 줄것이냐? 음~
터치스크린 지원과 스워블 기능이 내장되어 있고 용량의 압박이 없고 해상도 또한 1024X600을 지원하는 고진샤 E8이냐? 성능이 E8보다는 우세하고........................................................................................
.........................................................................쪼금 가볍고 음.......................................................
....................좋은 성능은 아니지만 SSD 채택으로 안정성이 좋고 음...................................................
.......................................................더이상 없군요~........................................................................
전 제 사용용도로 라면 E8을 선택하고 아수스를 넘겨줄듯 합니다.
분명한것은 아수스 자체의 제품은 나쁘지 않다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지고 있던 장점마저도 다른 나라에 비해 비싸게 그것도 가장 비싸게 출시함으로써 모두 흐지부지 날려버린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비싸게 책정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이끌어낸 것 또한 국내 환경과 유저들의 불법 사용이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조심스레 해봅니다. 그리고 갑자기 글이 산으로 가는 내용이지만(이미 정상에 도달했지만) MS의 독점 넘 싫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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