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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P 컬럼

난 아수스가 고맙다. 왜? 미니노트북 가격인식을 낮춰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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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스 Eee PC, 조이젠의 워크젠 나노, HP 2133 MiNi, 고진샤 K600까지 현재 출시된 미니노트북군은 대부분 사용해보고 리뷰를 작성해보았습니다.

막상 가지고 있는 제품은 하나도 없군요 ^^

우선 가격대를 따져보겠습니다. 아수스는 40만원 후반, 워크젠도 40만원 후반, HP의 경우 80만원 정도, 고진샤도 70~80만원정도 여기에 미니노트북은 아니지만 UMPC B1L 40만원 후반까지...

미니노트북 리뷰를 작성하면서 느낀 흥미로운 사실은 다양한 미니노트북이 출시되고 있고 앞으로도 쭉 출시될 예정이며, 또 언제부턴가 50만원 이상의 미니노트북은 무척이나 비싼제품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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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작년만 해도 UMPC군에 100만원 넘는 제품이 거의 대다수 였고(Q1U, U1010, 고진샤등) 60~70만원정도에 출시되면 저렴한 가격으로 인식되었습니다. 하지만 100달러 OLPC의 등장과 아수스 Eee PC가 40만원대에 출시되면서 노트북 예비 구매자들은 언제부터인가 50만원이 넘어가는 제품은 고가의 제품으로 인식되며 성능과 디자인 등을 꼼꼼이 따져보는 모습을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와이브레인 B1 SSD 모델이 30만원대 후반에 나오면서 그리고 저렴하다고 하는 아톰 플랫폼을 내장한 제품들이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격대의 체감도는 더욱 낮아질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용자의 입장에서 저렴하게 출시되는 미니노트북군이 참 반갑게만 느껴집니다. 중고 시장을 둘러보면 UMPC, 미니노트북군이 PMP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더욱이 업체들 또한 가격대를 높혀 출시하면 경쟁의 승부에서 이기기 어렵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면서 같은 제품이지만 가격대의 폭을 넓힌 다양한 모델라인을 출시 선택의 즐거움을 높혀주고 있습니다.

물론 소비자가 선택하는데 있어 가격만큼의 성능을 보여줘야 하겠지만 현재 출시된 미니노트북은 낮춰진 가격대의 인식 만큼 성능적인 부분에 있어 약간씩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아톰 플랫폼이 출시되면서 이러한 성능적 갈증은 다소나마 해소될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미니노트북의 성능은 그닥 높을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수치상으로 혹은 여러 벤치마킹 값으로 어느정도 성능이 예상되는 아톰정도의 프로세서와 HP 2133의 키보드와 해상도 그리고 고진샤의 스위블 기능과 터치스크린, 워크젠 나노의 DVI와 블루투스등의 잡기능(?)까지 거기에 무난한 디자인정도만 갖춰서 출시해 준다면 40만원 후반대에 출시되도 강력한 지름신으로 감사합니다 하면 낼큼 구매를 할듯 합니다.
 
뭐 단순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수스가 참 고맙습니다. 어찌됐건 자의반 타의반으로 타 경쟁업체의 가격대로 낮춰주었으니 말이죠... ^^; 여러분들의 생각도 궁금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미니노트북의 가격대는 어느정도 책정되었음 하시나요? 혹은 얼마만큼의 성능을 원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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