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1000만원을 받을 프로그래머는 누구? 사람인 ‘꿈의 일자리 프로젝트’
한달 총 19일 근무
월급 1000만원
재택근무 가능
이런 꿈의 직장이 과연 있을까요?
사람인(http://www.saramin.co.kr)에서 재미난 프로젝트를 하나 진행하고 있습니다. 바로 월급 1000만원 프로젝트입니다. 대한민국 프로그래머라면 누구나 개발언어 상관없이 1달간 프로젝트에 참여하면 월급 1천만원이 제공되는 프로젝트입니다.
도대체 왜?
“대한민국 프로그래머가 제대로 인정받기를 소망하며 사람인이 당신의 꿈에 지원합니다.”
라는 문구를 보면 사람인이 왜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IT 관련산업이 다른 나라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는 점을 봤을 때 국내 프로그래머의 대우는 많이 낮은 편입니다. 사실 국내는 인건비, 공인비 등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지금까지 국내 프로그램 개발이나 프로젝트 진행 시 중요시 되는 논점은 기간과 가격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기간을 줄이면 프로그래머의 인건비가 줄어들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보니 매번 프로그래머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결과물 보다는 시간에 쪼들려 그저 시키는 대로 생산해야 하는 수동적 입장에 처하게 됩니다. 더욱이 관련도 없는 프로젝트를 가져와서 무조건 해봐라! 라는 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보니 프로그래머의 역량을 펼치기에는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더욱이 일에 따른 급여도 대기업을 제외하고 많지도 않은 편이고 말이죠.
이러한 프로그래머의 처우에 대한 현실을 곱씹어 보고자 사람인은 월급 1000만원을 주는 프로젝트를 열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래머 분들이라면 솔깃할 수 있는 정보가 아닐까 합니다.
대상자는 대한민국 프로그래머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개발 언어 역시 무관합니다. 접수기간은 6월15일(금)부터 7월 14일(토)까지이며 월급 1000만원의 주인공은 오직 1명입니다.
http://www.saramin.co.kr/zf_user/event/ten-million
위 주소를 통해 방문하여 로그인 후 지원하기를 눌러 이력서 등록을 하면 됩니다. 우선 7월18일서류전형으로 합격자를 선발한 후 7월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면접을 거쳐 30일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게 됩니다.
선발된 1인은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주 5일 근무, 총 19일을 일하게 되며 1달 동안 사람인에서 프로젝트 개발을 담당하면 됩니다. 이 프로젝트를 수행한 후 월급 1000만원이 지급되게 됩니다. 참고로 재택근무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한달 동안 할 프로젝트는 프로그래머를 위한 서비스 개발로 서비스를 직접 제안할 수 있으며 채택할 경우 프로젝트로 진행되게 됩니다. 프로젝트에 관련한 상세한 내용은 추후 변경될 수 있다고 합니다.
프로그래머의 열정과 노고가 정당하게 인정받기를 원한다는 이번 프로젝터의 의의는 참 마음에 와 닿습니다.
뭐 어떤 자리 위치든 어렵지 않은 일이 있겠습니까? 취업정보 업체인 사람인이 직접 나서서 취업인들의 마음을 대변해준다라는 점은 무척 고맙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프로그래머 이외에도 웹 디자이너, 모바일 개발, 웹 기획 등 IT 분야를 중심으로 월급 1000만원 프로젝트는 계속 이어 나간다고 하니 꾸준히 지켜봐야겠습니다.
비록 이러한 프로젝트로 국내 프로그래머의 현실을 완전히 변화시킬 수는 없겠지만 이러한 시도 만으로도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렇게 좋은 취지의 이벤트는 널리 알려줘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자~ 널리 널리 알려주세요!
지금의 이러한 좋은 취지가 더욱 알려질 수 있도록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