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집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면 따라오세요!
이 글은 삼성SDI 필진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언젠가 땅콩집이 큰 관심을 이끌며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뭐~ 작은 한국땅에 사는 애환이라고 해야 할까요? 유독 집에 대한 애증이 높은 한국사람들에게 '집'이라는 것은 뗄래야 뗄 수 없는 존재입니다.
집을 마련하기 위해 스스로 하우스푸어(HousePoor)가 되어야 하는 지금, 이러한 상황에서도 미래의 집은 지금과는 다른 모습이 될지 궁금해지기만 합니다.
갑자기 집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삼성SDI 필진으로 활동하면서 '그린 투모로우(Green Tomorrow)'라는 독특한 거주 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다라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 그린 투모로우 하우스는 '화석에너지 사용을 zero화 하기 위한 기술을 담은 새로운 거주 공간'으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 1026-1(용인 동백지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마침 전 용인에 살뿐이고 저 역시 내 집 마련의 꿈을 가지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미래의 집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서 그린 투모로우(이하 GT) 관람을 위해 예약을 하기로 했습니다.
예약을 하기 전에 어떤 곳인지 궁금하더군요. 그래서 http://www.greentomorrow.co.kr 이 주소로 들어가 봤습니다. 오늘은 직접 방문 전 GT에 대한 소개한 예약 방법 그리고 찾아가는 방법 등에 대해 소개해 볼까 합니다.
사실 지금은 그 어디를 보든 친환경이라는 단어가 항상 수식어로 붙어있습니다. 집이라는 것은 IT, 가전 등 최신의 기술력이 모두 하나로 모인 공간인 만큼 집 역시 친환경이라는 수식어가 당연히 붙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GT가 보여주는 친환경은 과연 어떤 것일까요?
Zero Energy
건물 효율화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또 사용되는 에너지를 신재생 에너지를 통해 생산하여 연간 에너지 수지를 0 또는 + 로 유지하는 공간입니다.
말이 어려운데 배산임수라는 아주 쉬운 말이 있습니다. 즉, 간단히 자연채광, 열 순환 및 자연 환기가 잘되도록 디자인하고, 조명설비, 냉난방 설비 등을 적재적소 배치하고 인테리어를 꾸며 에너비 소비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풍력, 지력,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를 통해 화석연료 사용을 최소화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창문의 위치만으로도 겨울은 따뜻하고 여름은 시원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단순한 인테리어 하나로 에어컨 사용과 보일러 사용을 줄일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즉, GT 이러한 모범 답안을 제시하는 듯 합니다. 물론 직접 봐야 알겠지만 말이죠.
Zero Emission
Emission은 배출, 배기가스 등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즉, 건물의 라이프 사이클 건설 - 운영 - 폐기의 전 단계에 있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최소화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미 아시다시피 이를 위해 우선 재활용, 재사용 자재, 유해물질 저 방출 자재 등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합니다. 이는 건축비용을 절감하는 또 하나의 장점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또한, 중수 재활용 기능 및 절수형 기능 등 물 이용을 효율성 있게 만듭니다. 이외에도 폐기물에 대한 재활용 및 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져야 합니다.
Green IT
이러한 모든 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IT와 접목되어야 합니다. IT 기술 즉, 스마트 그리드, 클라우드 컴퓨팅, 홈네트워크, RFID 기반 등 다양한 기술들을 통해 이 모든 친환경 기술을 편리하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GT는 이러한 내용을 컨셉으로 친환경 주거공간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http://www.greentomorrow.co.kr/sub03.htm
위 주소로 가시면 현재 GT에 적용된 기술 등을 공통, 현관, 차고, 거실, 주방, 침실 등 각 공간별로 상세히 나열해 놓았습니다.
이러한 기술력을 통해 완성된 GT는 국토해양부와 환경부가 운영하는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으며 미국 그린빌딩협의회(USGBC)가 주관한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LEED 최고 등급인 Platinum을 국내 최초로 인증 받았다고 합니다.
자~ 아이들 교육상 혹은 미래의 나의 집이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는지 등 궁금한 분들이라면 한번쯤 가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더구나 무료고 말이죠. 아쉬운 점은 용인으로 다소 멀리 떨어져 있다라는 점과 평일에만 이용할 수 있다라는 점 등이 아쉽습니다.
저도 주말에 가보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평일이라 생각보다 많이 늦어지게 되었네요.
가는 방법 보기 : http://www.greentomorrow.co.kr/map.html
예약하기 : http://www.greentomorrow.co.kr/sub08.asp
다녀와서 다시 한번 글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정말 기대해도 될 만한 미래의 집인지 아니면 최신의 기술로 버무려 집값만 올리는 집인지를 말이죠.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