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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기/태블릿

MID의 공습이 시작된다. CES에 공개된 MID 총정리

작년 초부터 조금씩 이슈화 되기 시작한 MID가 올해 초 들어 다양한 제품들로 소개가 되고 있었습니다. 국내 업체 그리고 해외 업체를 통해 간간히 소개되던 MID 제품들이 2009 CES를 통해 대거 공개되었습니다.

이미 소개한바 있는 유엠아이디 제품부터 국내 PMP 제조업체인 빌립의 S7 그리고 해외 다양한 업체들까지 그들이 공개한 MID 제품 20여종을 모두 소개할수는 없지만 간단히나마 정리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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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그 첫번째로 본 블로그를 통해 공개한적 있는 유엠아이디(대표 문병도, www.umid.co.kr)의 'UMID MID(Mobile Internet Device) 'M1'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4.8인치(해상도 : 1024X600) 터치스크린을 내장한 M1은 인텔의 아톰(코드명 실버손) 1.1/1.33GHz를 탑재했으며, 512/1G 메모리와 8~32G SSD, Micro SD슬롯, 130만 화소 카메라, 지상파 DMB, 와이브로/ HSDPA, 블루투스, Windows XP/ 리눅스 지원 등 자그마한 기기에 거의 대부분의 기능을 내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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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국내 PMP 제조업체인 빌립의 MID S7입니다. S7의 가장 큰 특징은 동영상 재생 최대 7 시간, 최대 대기 200시간등 배터리 타임에 있어 엄청난 기능을 자랑하는 녀석입니다.

스위블 방식의 7인치 WSVGA(해상도 : 1024X600) 터치스크린을 내장한 S7은 UMID사의 M1과 마찬가지로 아톰 플랫폼과 함께 1G 메모리, 30/60/80G HDD, GPS, 블루투스, 무선랜, DMB, 와이브로/HSDPA, 13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였습니다.

출시는 올 3월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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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는 해외 제품으로 프랑스 이동통신사인 SFR이 공개한 4.8인치 MID 'M! PC Pocket' 입니다. 'MI PC Pocket'은 인텔 아톰프로세서와 4.8인치(800x480) 디스플레이, 리눅스 OS, 512MB 메모리, 5GB SSD, 와이파이, 블루투스, GPS, ISDB-T/DVB-T를 탑재 국내 제품에 비해 성능적으로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 사진을 보면 OS를 리눅스 오픈소스를 적용 PC이면서 좀더 사용이 직관적인 UI로 꾸며놓은 것을 볼수 있습니다. 국내 출시된 MID를 살펴보면 사실상 넷북과의 차이점을 찾아보기 힘든 반면 MI PC Pocket은 운영체제에 있어 차별화된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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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는 컴팔(Compal)이 공개한 4.8인치 MID 'JAX10' 입니다. 'JAX10'은 인텔 아톰 프로세서와 4.8인치(800x480) 디스플레이, 리눅스 OS, 512MB 메모리, 4/8GB SSD, 와이파이, 블루투스, EDGE, EV-DO, HSDPA, WiMax(옵션)를 탑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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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는 클라리온(CLARION)이 출시한 4.8인치 MID 'MiND' 입니다. 이 제품 역시 아톰프로세서와 4.8인치(800x480) 디스플레이, 리눅스 OS, 512MB 메모리, 4GB SSD, 와이파이, 블루투스, GPS를 탑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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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작년부터 쭉 공개되었던 아이고(Aigo)의 4.8인치 MID 'P8880'입니다.

인텔 아톰프로세서와 4.8인치(800x480) 디스플레이, 리눅스 OS, 256/512MB 메모리, 4GB/8GB SSD, 와이파이, 블루투스, EDGE, EV-DO, HSDPA, GPS, WiMax(옵션)를 탑재하였습니다.

더이상의 소개가 불필요할듯 합니다. 해외제품들의 스펙이 워낙 똑같아서...

현재 공개된 MID를 살펴보면 확연히 국내 제품과 해외 제품의 차이점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국내 제품은 스펙에 우선을 둔 제품인 반면 해외 제품의 경우 거의 모든 제품이 비슷한 성능이며 단지 스펙상의 우위보다는 리눅스를 채택 좀더 직관적이고 자신들 만의 UI를 채용한 것을 볼수 있습니다.

MID라는 단어의 정의를 확실히 내릴수는 없지만 국내에서 출시된 MID는 이름만 MID일뿐 넷북이나 UMPC등과 구별하기 힘들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기존 넷북이나 UMPC와 동일한 성능에 디자인만 바꾼 녀석이라는 표현방식 이외에는 설명할 말이 없는 듯 합니다. 하지만 해외 제품들의 경우 오히려 성능은 부족하지만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라는 MID의 명칭에 맞게 간단한 성능과 이를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는 UI구성등에 더욱 신경쓴 것을 알수 있습니다.

물론 국내 환경과 해외 사용 환경이 다르다는 것은 알수 있지만 UMPC가 실패한 원인이 사용하기 어렵다는 이유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스펙만의 우위 보다는 좀더 편리한 OS와 UI 구성에 힘써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어려운 일이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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