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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리뷰

[리뷰] 8.9인치 미니노트북 탱고토이(TangoToy) #1. 외형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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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윙이라는 이름의 UMPC를 국내 수입, 판매한 성주컴퓨터가 8.9인치 미니노트북 탱고토이를 출시 예약판매를 진행하였습니다. UMPC와 마찬가지로 이번 출시한 미니노트북은 이미 컴퓨텍스를 통해 공개되었던 대만 Amtek사의 Elego라는 제품으로 성주컴퓨터가 수입하여 국내 탱고토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를 하는 모델입니다.
 
현재 출시된 대다수 미니노트북에 채택된 Intel의 Atom 프로세서를 내장하여 저전력과 중급사양의 성능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미니노트북 탱고토이는 160G의 하드용량과 1G 메모리, 8.9인치의 LCD, 다양한 색상(핑크, 엘로우, 화이트, 블랙)등의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너무나 많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과연 어떤 제품을 선택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을거란 생각이 됩니다. 출시되는 모든 제품을 리뷰할수 없지만 성주컴퓨터의 탱고토이 리뷰를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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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뷰는 외형편으로 세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뷰를 진행하는 모델의 색상은 이쁜 병아리를 연상케 하는 노란 색상의 제품으로 처음 접했을 때는 그간 출시된 미니노트북 제품들 중에서 볼수 없었던 색상으로 약간의 거부감과 촌스럽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지만 천천히 살펴보고 또 직접 사용해보면서 탱고토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외형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호불호가 갈릴것으로 예상되는 탱고토이의 노란색 색상은 파스텔톤의 연한 노랑색이 아닌 진한 노랑색으로 꾸며졌으며 하판부분과 키보드는 검은 색상으로 꾸며 강렬하면서도 쉽게 시선을 끄는 색상으로 평가됩니다.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의 장난감 같다는 표현보다는 색상에 의해 보여지는 느낌으로 인해 장난감 같다는 평가가 많이 나올듯 합니다.  

상판 전면은 아무런 로고나 꾸밈없이 강한 노란색으로 채워져 있는데 이는 정식판매시 로고가 삽입된다고 합니다. 로고에 따라 디자인의 평가가 크게 차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쁜 걸로 넣어줘야 할텐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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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판을 열면 8.9인치 WSVGA LCD (해상도 1024 X 600) 와 LCD 상단에는 130만 화소 카메라가 하단에는 좌우측 스피커가 위치해 있습니다. 초기 미니노트북에는 7인치 LCD가 대다수 였지만 현재는 8.9인치 10인치급 미니노트북도 출시되면서 가독성이나 사용성면에서 더욱 높아진 편리함으로 사용자들에게 장점으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이외 반대로 약간 커진 사이즈로 인해 휴대성이 다소 낮아진 단점도 존재하여 구매시 적절한 선택이 필요하듯 합니다.

LCD 자체는 무반사 논 글레어 타입(Non-Glare type)으로 뚜렷한 선명도는 없지만 반사가 적어 편안한 가독성으로 눈의 피로를 덜어줍니다. 시야각을 살펴보면 상단에서 봤을 경우를 제외하고 좌우 하단 모두 무난한 시야각을 보여줍니다.

미니노트북군에 있어 참 아쉬운 점은 휴대성을 기반으로한 노트북임에도 스위블 기능을 통해 사용을 편리하게 하는 등의 배려는 없다는 것입니다. 현재 고진샤와 기가바이트등 몇몇 제품에만 제공되는 스위블 기능을 적용하여 좀더 다양한 활용성을 제공하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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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인치 다른 모델인 W130과 크기를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아쉽게 비교사진은 없습니다. ^^;)

고진샤는 225(W) X 185(D) X 22~33(H)mm이며, 탱고토이는 233.5(W) X 177.3(D) X 26.4-34.1(H)mm로 전반적으로 탱고 토이가 약간 큽니다. 고진샤 W130이 기존 7인치 제품인 V130과 거의 동일한 크기라고 했을때 탱고토이 역시 휴대하기 무리없는 사이즈로 보입니다. 무게는 고진샤 W130은 1.25Kg, 탱고토이는 972g-1075g 정도로 탱고토이가 약간 큰 사이즈임에도 무게는 오히려 가볍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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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토이는 77Key 펜터그래프 방식의 키보드를 채택하였습니다. 다소 의아한것은 키버튼 자체의 크기는 크지만 정작 손마디에 닿는 부분이 작아 타이핑이 다소 어려웠으며, 특히 스페이스키 경우 키보드 키 높이가 돌출되지 않고 키보드 주변 베젤 부위와 동일한 높이로 되어 있어 입력이 어려웠습니다.

일반적으로 키보드 주변 보다 키보드가 높게 되어 있거나 약간 떨어져 있어서 입력시 전혀 불편함이 없었지만 탱고토이 키보드의 경우 동일한 높이와 유격이 거의 없어 필자의 경우 남자손이지만 여성과 거의 차이가 없는 크기임에도 스페이스키 입력이 다소 불편했습니다. 키입력면에서는 88Key를 채택한 고진샤 W130이 훨씬 나은 키감과 편리성을 제공합니다. 동일한 키보드를 내장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또한, 탱고토이는 초기 우측 SHIFT가 없었는데 국내 출시하면서 팝업키 대신 우측 SHIFT로 변경하여 사용할수 있도록 합니다. 물론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좋겠지만 사용상 일반 SHIFT 키 위치와 달라 사용은 다소 불편하였습니다. 소비자의 의견을 수렴해서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이를 수정하려 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봐야할듯 합니다. 예판, 정판 출시 제품에도 팝업키 대신 SHIFT 스티커로 처리됩니다.

키보드 좌측상단에는 전원키가 있으며 좌측 하단에는 내장 마이크 그리고 전원, 시스템 상태등을 나타내는 LED 인디게이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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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인식장치인 터치패드의 경우 인식률은 뛰어나며 상하/ 좌우 스크롤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마우스 좌/우클릭 버튼의 경우 약간 타이트한 느낌이 들며 딸깍하는 소리와 함께 인식여부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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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측면 부터 살펴보면 D-Sub 단자와 통풍구가 있으며 좌측의 경우 전원 D/C 단자와 USB 2.0 3개, 마이크, 이어폰 단자, SD 메모리 슬롯이 위치해 있습니다. 후면은 캔싱턴 락과 베터리, 유선랜포트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USB 단자를 3개나 지원한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USB 포트를 우측에도 위치했으면 좀더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SD 슬롯의 경우 저의 오래된 노트북은 자체 내장된 SD 슬롯이 4G SDHC를 지원하지 못해 이를 지원하는 리더기가 있어야 했지만 탱고토이의 경우 직접 사용해본 결과 4G SDHC를 인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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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의 경우 베터리 탈부착 연결고리와 바닥면과의 미끌어짐을 방지하기 위한 고무패킹이 4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다소 아쉬운 점은 메모리를 최대 2G까지 지원하지만 이를 교체 혹은 업글하기 위해 전체 나사를 풀어야 하며 하판 전체를 분리하도록 되어 있어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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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토이의 외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처음 탱고토이라는 이름이 다소 무모할수 있는 작명이 아니였나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사실 IT 제품에 있어 장난감 같다는 표현이 그리 좋은 표현이 아니였기 때문입니다. (저렴한 중국산 제품이나 허섭한 완성도를 보면 장난감이냐는 표현을 많이 해왔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성주컴퓨터는 오히려 이름에 탱고토이라는 이름을 넣어 출시하면서 과연 어떤 제품일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실제 보고, 만져보고 느낀 탱고토이의 외형에 대한 평가는 이름에 걸맞은 디자인으로 인해 토이라는 이름이 걸맞을 뿐이지 완성도는 전혀 장난감 스럽지 않다는 것입니다. 외형의 완성도, 매무새등은 우수하며 또한, 장난감에 어울리지 않는 튼실한 느낌은 탱고토이의 장점으로 부각되지 않을까 합니다.

다음은 성능에 대해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


2008/08/27 - [디지털기기/UMPC/MID/미니노트북] - 미니노트북 탱고토이 제품이 도착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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