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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P 컬럼 (306)
아이폰X 47만대, 갤럭시S9 70만대 판매부진. 이유는 뭘까?

아이폰X 47만대, 갤럭시S9 70만대 판매부진. 이유는 뭘까?

이동통신3사에서 발표한 애플 아이폰X와 삼성 갤럭시S9의 판매량을 보면 아이폰X는 4개월동안 47만5천여대, 갤럭시S9은 2개월동안 70만7천여대가 개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상당히 저조한 수준이다. 갤럭시S8의 경우 예판만으로도 70만대가까운 판매량을 거둔바가 있었는데 2개월 동안 70만대다. 역대 아이폰,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낮은 판매량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부진 이유는 뭘까?

단통법
높은 판매가
부족함없는 하드웨어 성능
프리미엄 DNA를 물려받은 중급기
가성비 킹 중국발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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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복잡적이다. 타노스 인피니티 건틀렛에 하나씩 추가되는 스톤들처럼 여러가지 요인들이 축척되면서 타노스의 핑거 스냅 마냥 짧은 시간내 꽤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다.

타임스톤_"시간의 흐름만큼 발전하지 못하는 기술"

매년 큰 수익을 안겨 주었던 신제품 출시 스케쥴표는 점점 숨통을 조여오는 부담이 되고 있다. 매년 프리미엄 라인업 제품이 출시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만큼의 기술변화 혹은 디자인의 참신성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흐르는 시간에 비례해서 기술의 발전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기에 제조사들은 이전 제품과의 차별성이 크지 않은 제품을 선보이거나 환영받지 못할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무리수를 두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파워스톤_"강력한 한방이 없는 평범함"

강력한 한방이 없다. 그간 애플은 감성, 삼성은 하드웨어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그들만이 가진 유니크함으로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어갔다. 하지만 화웨이, 오포, 샤오미 등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업체들이 처음에는 가격으로 그 다음은 성능 향상으로 이제는 디자인과 프리미엄이라는 이미지까지 확보해나가면서 차곡차곡 그 격차를 줄여나가고 있다.

국내는 여전히 애플, 삼성이 우세하지만 많은 매체를 통해 접했던 중국 제품들의 정보는 은연중 비교하고 저울질 하게 만들고 있다.

리얼리티스톤_"현실은 단통법"

단통법이 꽤 오래 이어지고 있다. 폐지될것 같으면서도 여전히 표류하고 있는 단통법은 이동통신시장 자체를 차갑게 얼려버렸다.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의 주인공인 타노스인 것처럼 현시점을 이끌어온 가장 큰 축은 바로 단통법이다.

스페이스스톤_"스마트폰 포켓파이가 점점 줄어드는 현실"

이제 스마트폰이 아닌 사람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거의 대부분의 국민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스마트폰 포켓파이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바꿀 사람은 거진 다 바꿨다는 말이다. 전체 파이가 줄어든 상황에서 위에 나열한 다양한 이유들이 얽히고 설키면서 판매 부진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게 됐다.

소울스톤_"프리미엄만의 유니크함을 희생했지만..."

타노스는 사랑을 희생시키고 소울스톤을 얻었지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그러지 못했다. 시기만 한세대 늦었을 뿐 이전 프리미엄 제품들의 스펙을 그대로 물려받은 중급 라인업의 제품들은 굳이 고가의 비용을 낼 이유를 상당수 상쇄시켰다. 프리미엄 스마트폰만의 전유물이었던 삼성페이, LG페이나 방수방진 등의 유니크함이 점점 중급기들에 적용되면서 굳이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선택할 이유가 없어졌다.

마인드스톤_"현명해진 소비자들"

이미 성장할대로 성장한 스마트폰 성능은 3D 게임 등 고사양을 요구하는 일부를 제외하고 그 어떤 스마트폰에서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쉽게 말해 상향평준화됐다. 중저가 제품에서도 빠른 인터넷은 물론 고화질 영화 감상과 다양한 게임 플레이 등 그 어떤 것도 무리없이 할 수 있게 됐다. 이제는 성능이 선택의 이유가 아닌 디자인, 화면크기, 부가 기능, 가격 등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현명하게 고르고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현실적인 가격이 승패의 열쇠

결국 비슷비슷해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있어 가까운 미래는 현실적인 가격이야 말로 승패의 크나큰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추가로 가전제품등 다양한 전자기기와의 연계성을 얼마나 잘 이끌어 갈 수 있는가 역시 탄탄한 고정층을 이끌 수 있는 방법이기에 기기의 성능 향상은 물론 비싼 가격을 내고 구입한 스마트폰을 100% 아니 200% 활용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등을 찾아내는 것이 필요할 듯 싶다.

여담이지만 곧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G7이 출시된다. 상대적으로 판매량 높은 애플과 삼성, 중국제품들에 비해 더 높은 단가로 부품을 매수해 제품을 만들어야하는 LG전자의 입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가져간다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너무 올라버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납득할 수 있는 가격대로 출시한다면 G6와 V30에서 준 신뢰감과 함께 이전과 다른 변화를 가져다줄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결론은 저렴하게 잘 만들어달라는 이야기다. 그럼 왜 안사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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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약만 약 100만대 갤럭시S8 흥행성공 이유는 뭘까?

사전예약만 약 100만대 갤럭시S8 흥행성공 이유는 뭘까?

언뜻 이해가 안갑니다. 갤럭시S8 사전예약 판매가 약 100만대에 이르는 지금의 현상을 말이죠. 물론 제품을 써본 결과 상당히 괜찮은 제품이라는 것은 알겠지만 이 정도의 뜨거운 호응은 사실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 이유를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잘 나온 갤럭시S8 그리고 갤럭시S8플러스

실제 약 1주일간 써본 사용자 입장에서 갤럭시S8의 돌풍의 이유는 당연히 제품 자체가 잘 나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갤럭시S7부터 인정받은 제품의 완성도는 갤럭시노트7에서 극대화 됐습니다. 물론 배터리 발화라는 치명적인 단점으로 빠르게 사라지기는 했지만 이를 제외하고 단점 찾기가 어려울만큼 뛰어난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내놓은 갤럭시S8 역시 뛰어난 완성도로 다양한 매체는 물론 이미 제품을 받아 사용하고 있는 실 사용자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뛰어난 디자인은 사람들의 시선을 확 이끄는데 성공을 했고요.

갤럭시노트7 고객의 이동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지금의 돌풍을 설명하기는 뭔가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더욱이 앞서 발화라는 최악의 사건으로 큰 오점을 남겼던 삼성이니 말이죠.

결론만 놓고 보면 그 난리가 났던 갤럭시노트7 발화 사건을 그리 크리티컬하게 보지는 않는 듯 합니다. 한번 쯤의 실수 정도로 본다고 해야 할까요? 안전성 측면에 있어 크게 와닿았다면 지금의 결과는 없었을 듯 합니다. 이 정도 규모의 발화 게이트라면 삼성 제품에 충분히 흠집을 낼 만도 한데요. 오히려 갤럭시노트7의 발화로 붕 떠버린 노트7 고객층이 갤럭시S8로 이어진 듯 합니다.

<갤럭시노트7>

갤럭시노트7 역시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에 있어 꽤나 큰 영향력을 과시하는 녀석인데요. 갤럭시노트7 발화건으로 빠르게 사라지게 되면서 이를 구입했고 또 구입하고자 했던 사용자는 마땅히 구매할 제품이 없어져버렸습니다. 물론 그 사이 갤럭시S7이나 애플 아이폰7, LG G6로 넘어간 분들도 많겠지만 차기작을 기다렸던 분들 역시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즉, 기존 갤럭시노트7 구매 고객에 갤럭시S8 판매자가 더해지면 이러한 결과가 나온 듯 합니다.

<좌 : 갤럭시S7엣지 / 우 : 갤럭시S8플러스>

더욱이 갤럭시S8의 경우 화면 사이즈가 더 커진다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갤럭시노트 시리즈 구매 요인 중 큰 화면을 중요하게 여겼던 분들에게 충분한 대기 요인으로 작용을 했으며 더 긴 기다림이 필요한 갤럭시노트8 보다는 갤럭시S8을 구매하는 소비자층이 많았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실제 6.2인치 갤럭시S8플러스 판매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다라는 점을 보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 추측일 듯 합니다.

<좌 : 갤럭시S8플러스 / 우 : G6>

마땅한 경쟁 제품이 없다!

한 때 안드로이드 진영은 HTC, 소니, LG 등 치열하게 다퉜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삼성이 저 멀리 홀로 독주를 하고 있고 그 뒤로 중국 제품들과 LG, 소니 등이 힘겹게 따라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중국 제품들이 빠르게 따라오는 듯 했지만 국내의 경우 브랜드 가치에 있어서는 아직 삼성을 따라올 업체는 없는 듯 합니다.

즉, 선택의 폭이 확 줄어들었습니다. 안드로이드나 iOS를 사용한 상당수의 고객이 변동없이 그대로 이어간다라는 점들을 봤을 때 타사 안드로이드 제품을 구입해왔던 고객들이 대거 삼성 제품으로 이전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삼성페이, DeX, 기어VR...

삼성의 생태계가 만만치 않습니다. 헤어나올 수 없는 편리함을 안겨주는 삼성페이는 물론 이번 다양한 악세사리 중 가장 큰 호응과 감탄을 이끌어냈던 DeX 그리고, 아직 변방에 머물러있지만 사전예약 판매에서 항상 매진을 기록하는 기어VR과 기어360 등 갤럭시S 시리즈를 사용해야 하는 다양한 이유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제품만으로 차별화를 주기에는 경쟁업체들의 성장도 만만치 않은데요. 이들과의 차별성을 주기 위해 자신들만의 장점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고 또, 예전과 달리 이러한 것들이 소비자들에게 잘 먹혀들어가고 있습니다.

경쟁사의 동반 성장을 원한다!

갤럭시S8이 성공한 가장 대표적인 이유를 꼽아봤습니다. 삼성의 성공이 사용자 입장에서 좋지많은 않습니다. 경쟁을 통해 성장하고 또, 경쟁을 통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하는 기업의 순리를 봤을 때 국내 업체인 LG전자는 물론 다른 업체들의 성장 역시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홀도 독주하는 시장 경제는 분명 소비자에게 좋지 않은 모습으로 작용해왔다는 걸 너무나 많이 봐왔습니다. 국내 시장의 경우 거의 애플과 삼성이 독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다양한 안드로이드 업체 역시 성장하며 더욱 거친 몸싸움으로 경쟁해나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게 소비자를 위한 방향일테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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